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남가주 동문회(회장 유혜연)의 2022년 정기총회 및 송년음악회 행사가 지난 13일 용수산에서 열렸다. 동문과 게스트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유혜연 회장이 연임됐으며, 동문 후배 7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고 장학금 수혜자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서울대 음대동문회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는 남가주 최대의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 한인들로 구성되고 있는 ‘라구나 우즈 한인회’(회장 박용진)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갖고 김일홍 씨를 차기 회장, 조선환 씨를 이사장에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2번째 라구나 우즈 한인회장을 맡은 김일홍 차기 회장은 “오랜 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이곳 라구나우즈에도 어려운 시기를 맞아 침체되었다”라며 “열심히 노력해 아름다운 라구나 우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홍 회장은 또 “라구나 우즈는 기후가 좋고 추위가 없어 시니어들이 살기에 좋은 곳으로 이름이나 미국 전지역에서 시니어들이 마지막 안식처로 생각하고 살고 있다”라며 “한인들 중에는 의사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봉사부를 만들어 한인의 건강을 위해서 역점을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일홍 회장은 이외에 ▲고전 무용, 난타, 사물놀이, 합창부, 라인댄스 등 30여개 동아리를 활성화 시키고 ▲민족의 축제 ‘아리랑 페스티벌’을 보다 더 성대하고 만들고 ▲라구나 한인회 20년 역사책 편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라구나 우즈 한인회는 올해 한해동안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위한 모금, 라구나 우즈 도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3년 전 애틀랜타 지역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던 한인 경관이 기소됐다. 그동안 유가족 측은 한인 경관의 대배심 회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애틀랜타 지역 사회에서 기소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어왔다. CNN은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이었던 성 김 전 경관이 지난 2019년 1월 22일 발생한 무장강도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과실치사 및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당시 김씨는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으로서 무장 강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지미 애치슨(당시 21세)에 대한 체포 작전에 참여했다. 애치슨은 당시 비무장 상태로 옷장에 숨어있다가 김씨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26년 경관 경력의 김씨는 경찰직에서 물러났다. 애치슨의 유가족은 사건 직후 애틀랜타시와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NN은 “이 사건은 팬데믹 사태로 인해 계속해서 재판 일정이 밀리면서 시들해졌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낮 총격으로 60대 한인 남성이 자택 앞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주말 10일 오전 11시 42분쯤 5가와 커먼웰스 애비뉴 인근에서 사람이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LAPD에 따르면 주변인과 피해자 가족을 확인한 결과 숨진 남성의 신원은 이 지역 거주인 한인 안모(61)씨로 밝혀졌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안씨는 자택이 있는 사건 현장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 집으로 복귀 중이었다. 안씨를 뒤따르던 용의자는 안씨의 등 뒤를 쏘고 사라졌다가 다시 10여분 뒤에 사건 현장을 방문해 안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한편 LAPD는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해 수배에 나섰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캐런 배스가 LA 첫 여성시장시대를 열었다. 11일 제43대 LA 시장에 취임식을 가진 캐런 배스(69)는 이날 연설에서 "LA 모두를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12일(오늘)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가는 그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LA 시의 241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었다. 또한 톰 브래들리 시장 이후 두 번째 흑인 시장이 됐다. 수천명이 참석한 이날 공개 취임식은 당초 LA 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로 인해 실내로 장소가 변경돼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진행됐다. 취임 선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주재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여성으로 최초, 흑인으로도 최초로 부통령에 오른 인물이라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또한 캘리포니아 최초의 여성 주 상원의원인 탬포어 토니 앳킨스, 캘리포니아 최초의 여성 부지사인 일레니 쿠날라키스 등도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참석했다. 취임식에선 앳킨스 주 상원의원과 켄트 웡 UCLA 노동센터 소장이 축사했고, 뮤지컬 공연도 이어졌다. 주류 언론들은 시의원 인종차별 스캔들로 인해 시의회에 여전히 여파가 있고, 노숙자 등 LA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4.29폭동이 발발한지 30주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인은 아시안 중에서 혐오범죄의 최대 피해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A 카운티 인간관계위원회(LACCHR)가 7일 발표한 ‘2021 증오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641건에서 2021년 786건으로 연간 22.6% 증가했다. 이는 804건을 기록했던 2002년 이후로 가장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는 LA 카운티에서 보고된 증오범죄가 19년간 보고된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인종 별로 아시안(아시아태평양계) 증오범죄는 최소 20년간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보고된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자 중에는 한인이 가장 많았다. 증오범죄는 2013년 384건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2014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던 가운데, 특히 2020년과 2021년에 크게 늘었다. 최저점을 기록한 2013년과 104.7% 많아진 셈이다. 인간관계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 미 전국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이같은 트렌드가 LA 카운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범죄 동기 별로 인종 관련은 2020년 406건에서 2021년 473건으로 16.5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현실화 됨에 따라 남가주 곳곳의 약국에서는 감기약, 독감약 등이 동이 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RSV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어린이용 타이레놀, 코감기, 목감기 약 등은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에도 6일 기준 유아 타이레놀 또는 목, 코 감기약을 주문하면 배송에만 평균적으로 2주가 소요된다. 6가의 한 약국 직원은 최근 로컬 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동안 어린이용 타이레놀이 매장에 없었다”며 “당분간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CLA 아누 세샤드리 소아과 의사는 “모트린, 타이레놀 등 해열제는 대체품을 찾기 어렵다”고 주민들에게 미리 상비약을 구해둘 것을 당부했다. 시어도어 루엘 UC 샌프란시스코 박사는 “올해 RSV 환자 입원율이 2018-2019년 독감 시즌 이후 가장 높다”며 “소아 병동은 밀려드는 유아 환자들로 인해 시스템이 비상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트리플데믹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감기약 품귀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의회가 환경보호를 이유로 ‘스티로폼’으로 만든 제품들의 판매와 공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LA 시의회는 6일 회의에서 스티로폼으로 만든 제품을 직원 26명 이상의 업체에서는 2023년 4월부터 금지하고, 이보다 작은 규모의 업체는 2024년 4월부터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관내에서 해당 제품이 더이상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업계에도 경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A는 기존에 스티로폼을 금지한 150여 개 도시와 환경보호 측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연구에 따르면 스티로폼은 땅에서 썩거나 분해되지 않으며 재활용도 불가능하다. 동시에 의학적으로도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성분을 갖고 있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장은 “이들 제품이 재활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짓 홍보를 해온 석유화학 업계의 행태는 비난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무심코 쓴 일회용 스티로폼 컵이나 용기는 재활용되지 않으며 강으로 흘러 바다로 나가 지구를 오염시킨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례안은 서핑보드나 일부 아이스박스처럼 특정 포장 안에 스티로폼을 봉합해 넣은 제품들은
KoreaTV.Radio | 재외동포가 과거 유죄 확정 판결로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을 받았더라도, 총영사관의 여권·사증(비자) 발급 시에는 별도의 판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최기원 판사는 A씨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여권·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10월27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한인 A씨는 2014년 국내에 거주하면서 대마를 수입 및 흡입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에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같은 해 10월10일 출국명령을 내렸고 A씨는 2015년 7월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법무부는 2015년 6월30일부터 영구적으로 A씨 입국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8월 재외동포(F-4) 체류자격 사증발급을 신청했는데 LA 총영사는 출입국관리법을 근거로 사증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A씨는 6년 전 내려진 입국 금지 결정만으로 총영사가 사증 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하고, 마약범죄를 저지른 뒤 입국금지 조치 등을 받은 후 기간이 지나 재입국이 허용된 사례도 존재한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최 판사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앞두고 한국과 전세계 한인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에선 경기가 6일 새벽 4시 매서운 한파 속에서 시작되지만 시민들은 '밤샘 응원'에 나서겠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자영업자들도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해외 한인 최대거주지인 로스앤젤레스에도 응원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오렌지카운티 소스몰에서 수천여 명의 한인들이 모여서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 미국 LA... 3040 "경기 응원하러 회사 결근, 조퇴도 불사" 5070 "코로나 안무서워...무조건 모여라" 지난 2일 한인타운 중심가에 있는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가득 메운 한인들은 비가오는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 속에 후반전 역전골이 터지자 모든 한인 뿐 아니라 응원전에 함께한 모든 사람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미국 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 경기를 위해 10시 30분까지 응원객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다. 카타르전 응원전에 참여했던 직장인 에릭 한(42)씨는 "오늘 브라질 과의 경기는 오
30일 오전 토런스 공항에 착륙하던 경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하는 바람에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 연방항공청은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기체가 균형을 잃고 지면과 충돌하면서 크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TLA 캡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6일 미드 윌셔 지역에서 행인의 롤렉스 시계를 강탈해 달아난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강도 사건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여 관련 피해 제보를 당부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26일 오후 12시 30분께 6가와 라브레아 애비뉴에서 발생한 롤렉스 시계 강도 사건 용의자로 타일러 듀마(20·LA), 에드윈 위티(19·LA)를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이들은 강도 혐의로 각각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들은 한 행인에게 롤렉스 시계를 강탈한 후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들은 도주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후 용의자들로 부터 총과 롤렉스 시계가 회수됐다. LAPD는 이번 롤렉스 시계 사건 외에도 이 두 명의 용의자가 LA 에서 발생한 유사 강도 사건과도 연관된 수배자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진과 최근 롤렉스 시계 강탈 영상을 웹사이트에 공개하며 제보를 당부했다. [ 범행 영상 ] www.lapdonline.org/newsroom/armed-robbery-susp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