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일본 스트리밍 누적 재생 수가 5억회를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오리콘을 인용해 29일 밝혔다. 29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발표된 '다이너마이트'는 주간 스트리밍 랭킹(집계 기간 12월 20일~26일)에서 주간 재생 수 약 395만1천회를 기록해 16위에 올랐다. 오리콘은 "'다이너마이트'의 누적 재생 수가 5억회를 돌파했다"며 "2018년 주간 스트리밍 랭킹이 신설된 이래 누적 재생 수 5억회 돌파는 두 번째이며, 남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라고 소개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31일자 주간 스트리밍 차트에 진입해 9월 7일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71주 연속 톱 20에 진입했다.
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5명의 '홈리스' 참전용사들에게 작은 보금자리를 기부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최근 참전용사들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빌리지 포 베츠'에 25만 달러를 기부했고, 이 단체는 이 기부금으로 노숙 생활을 하던 25명의 퇴역 참전용사들에게 침대 하나와 그들의 살림살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작은 주택을 구매해 제공했다. 슈워제네거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일찌감치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홈리스 참전용사들을 위해 기부했던 주택 25채가 LA에 세워졌다"면서 "영웅들과 시간을 보낸 것은 환상적이었다. 그들이 새집에 입주한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또 '폭스 11 로스앤젤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이번 일을 계기로 "나에게 모든 것을 준 이 나라에 뭔가 되돌려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빌리지 포 베츠' 측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슈워제네거의 기부 덕분에 참전용사들에게 25채의 안식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참전용사 지원단체인 AMVETS 관계자는 슈워제네거가 기부한
1970년대를 풍미한 포크 가수 양병집(본명 양준집)이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빈소가 뒤늦게 마련됐다. 향년 70세. 고인은 1970년대 활동했던 김민기·한대수와 함께 ‘3대 저항가수’로 불렸다. 28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양병집의 유족은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성당 본당 영안실에 빈소를 차렸다. 고인은 지난 24일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 친분이 있던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와 생전 자주 찾던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약속했으나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사인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 혼자 계시던 중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포크 음악계 대부이기도 한 고인은 1974년 1집 '넋두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의 노래는 현실을 비꼬는 노랫말과 구수한 가락으로 당시 젊은 지성인의 심금을 울렸다. 이 때문에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렸다. 고인은 1972년에 열린 한 포크 콘테스트에서 밥 딜런의 '돈트 싱크 트와이스 잇츠 올 라잇'(Don't think
갤럽 조사 56.9% 선두…전 세대 50% 이상 지지 2위 강호동과 41.9% 차…3위 박나래‧4위 신동엽 유재석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1년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부문에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 대상으로 ‘2021 올해를 빛낸 인물’을 조사한 결과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부문에 유재석이 56.9% 지지를 받아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시즌1-4>(KBS2, 2001~2020), <무한도전>(MBC, 2006~2018), <런닝맨>(SBS, 2010~) 등 지상파 장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 2015년에는 <투유 프로젝트-슈가맨>(JTBC)으로 비지상파 진출에도 성공했다. 유재석은 <유 퀴즈 온 더 블록>(tvN, 2018~), <놀면 뭐하니?>(MBC, 2019~)에 출연해 한국갤럽이 매월 조사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타임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 책은 주소 체계와 거리 이름에 담긴 다양한 사회 정치적 이슈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스트리트(street)'에 있는 주택이나 건물이 '레인(lane)'에 있는 건물에 비해 절반 가격에 거래됐고, 미국에서 주소에 '레이크(lake)'가 들어간 주택은 전체 주택 가격의 중앙값보다 16% 높았다. 주소는 단순히 위치를 지정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인접한 토지도 서로 다른 행정구역에 편입되는 순간 가치가 달라진다. 시 당국이 주소 변경 신청권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개발업자들은 주소가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된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고, 예를 들면 센트럴파크처럼 '비싸 보이는' 주소를 건물에 붙여 조금이라도 부동산 가치를 높이려 애써 왔다. 부동산, 학군 등 경제적 이해와 주소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도 사정은 비슷해 보인다. 이처럼 주소 개정은 권력에 관한 문제다. 오랜 세월에 걸쳐 주소는 우리 정체성의 상징이자, 정부가 권력을 미치는 수단이며, 사회 구조를 반영하고 또 개선해 나가는 방법이 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주 공간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동희 측이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김동희의 법무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두우는 이날 입장을 내고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할 명백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두우는 "무혐의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김동희는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장애인 학우를 괴롭혔다는 주장과 관련해, 김동희가 함께 생활하며 지낸 직계가족 중 장애인이 있다면서 "허위 사실로 (김동희) 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에게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2월 온라인에서는 김동희가 학창 시절 장애인 친구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2018년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김동희는 드라마 'SKY 캐슬'에서 윤세아(노승혜 역) 김병철(차민혁 역)의 쌍둥이 아들 중 첫째 차서준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 주었으며, '이태원 클라쓰'·'인간수업' 등에도 출연해 신선한 마스크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HBO맥스도 K콘텐츠 확보 위해 한국시장 진출 가능성 시사 한국의 TV산업을 둘러싸고 글로벌 스트리밍 업계의 콘텐츠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WSJ은 이날 '차기 오징어 게임을 찾아서 한국의 TV 쇼를 놓고 전쟁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오징어 게임'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에 오르면서 한국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고 다음 성공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이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몇 주 동안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 프로그램 '톱 6' 가운데 4편이 한국 콘텐츠였다. 연이은 성공은 한국에 '저비용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만드는 나라'라는 명성을 안긴 것은 물론 스트리밍 업계의 라이벌들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애플 TV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최근 한국에 상륙한 데 이어 HBO맥스가 한국에서 인력 채용을 공고해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HBO맥스의 모회사인 AT&
특별 회고편 상영 나흘 전 일부 공개…조앤 롤링은 등장 안 해 "내 삶의 모든 부분이 해리 포터, 리브스덴 스튜디오와 연결돼 있다." 11세 때 '해리 포터'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영화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제작된 특별 회고편 '리턴 투 호그와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첫 키스도 이 촬영장에 있던 누군가와 관계가 있고, 첫 여자친구도 여기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너미디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HBO 맥스가 내달 1일 상영할 예정인 해당 프로그램 내용 중 주역들의 인터뷰를 포함한 일부가 이날 사전 공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래드클리프(해리 포터)와 에마 왓슨(헤르미온느),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게리 올드먼(시리우스 블랙)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해 모두 8편의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를 제작한 10여 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사전 공개된 인터뷰에서 래드클리프는 시리즈 4편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제작한 마이크 뉴얼 감독에게 "따질 것이 하나 있다"면서 극 중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을 보이기 위해 계속 머리를 기르라는 말을 듣는 일이 고
황동혁 감독, 넷플릭스와 논의 중 밝혀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오징어 게임'이 시즌2뿐 아니라 시즌3까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28일 KBS와 한 화상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와 3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이 지난달 공식화된 데 이어 시즌3 제작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황 감독은 "조만간에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후속편에서 펼쳐질 전개에 대해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귀띔했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구독자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작품을 시청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비 유튜브 6억뷰 돌파[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6억 건을 넘겼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2018년 4월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5시 25분께 6억뷰를 돌파했다.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6억뷰 돌파는 지난 9월 'TT' 이후 두 번째다. '왓 이즈 러브?'는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소녀의 호기심을 통통 튀는 감성으로 그려낸 곡이다. '왓 이즈 러브?'는 미 서부시간 12월 27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8일 낮 12시30분) 현재 6억 8만 8,521 뷰를 넘어서는 중이다.
1997년 사이버가수 아담이 등장한 지 20년 이상이 지난 가운데 최근 가상인간이 잇따라 등장해 화제를 몰고 있다. 아이돌 뺨치는 빼어난 외모를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물론 유명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앨범 발매도 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가 되고 메타버스 기술들이 상용화되기 시작됨에 따라 기업들이 가상인간 개발에도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영상·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가상인간 '로지'로 유명한 로커스를 지난 22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로커스 지분 52.19%를 약 235억원에 사들이며 경영권을 취득한 것이다. 로커스는 광고,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했다. 특히 100% 자회사인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를 통해 제작한 국내 1호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가 유명하다. 순수한 한글인 '오로지'에서 따온 로지는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개발해 지난해 12월 세상에 선보였다. 22세 서울 강남구 태생으로 설정된 로지는 동양적인 느낌의 얼굴에 171cm
작년 한국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이 4억9000만 달러(약 4700억원)로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돌파했다. K-콘텐츠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년에 비해 34%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모든 방송사업자(매출 연 1억원 이상)를 조사한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27일 발표했다.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사업 매출액 기준으로 18조118억원으로 전년비 1.9%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전년의 4.8%에 비해 축소됐다. 또 지상파방송사업자의 IPTV 매출은 늘었지만 그 외 매체는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비 1.4% 늘었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3522억 원(전년비 0.5%↑), MBC(계열사 포함) 9046억원(3.4%↑), SBS 7055억원(0.3%↓)으로 집계됐다. 또 지상파 매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광고 수익은 전년비 9.0% 하락해 약 1조원 수준에 머물렀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조 9328억원(전년비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