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 삶 사는 궁녀 소재로 신선함…이준호 '곤룡포 입고 댄스' 공약 눈길 배우 이준호·이세영이 주연을 맡은 픽션 사극 로맨스 '옷소매 붉은 끝동'이 17%대 시청률로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부터 연속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6회와 마지막 회인 17회의 시청률은 각각 17.0%, 17.4%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5%대 시청률로 출발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와 의빈의 역사적 기록을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킨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는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과 성군이 되고자 하는 왕세손 이산(이준호 분)의 사랑 이야기를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애틋하게 그려냈다. 전날 16회에서는 드디어 '산덕커플'의 인연이 맺어졌다. 덕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이산과 승은을 입고 후궁이 된 덕임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두 사람의 아들인 문효세자를 홍역으로 잃으며 이야기는 새드엔딩으로 흘러갔다. 덕임은 어린 자식과 친구 영희(이은샘)를 먼저 보내야 했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무 버전(Choreography ver.)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2억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3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2억뷰를 넘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2억뷰 뮤직비디오를 23개 보유하게 됐다.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는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와 손잡고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보유한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수는 총 35편에 이른다.
|한국 방송사 최초로 NFT 사업 진출 |'순간의 소유' 전시도 개최…"예술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NFT도 구상 중" 지상파와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잘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두 단어의 조합이 이뤄졌다. MBC가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 7월 말 NFT 마켓을 연 MBC는 전용 플랫폼 '아카이브 by MBC'를 통해 상품의 경매·판매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달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MBC 스마트센터에서 'MBC NFT: 순간의 소유'를 주제로 약 2주간 전시도 선보였다. NFT 사업을 주도한 박재훈 MBC 신사업팀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산업이 빨리 폭발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죠. 아직도 NFT를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고, 가상화폐나 암호화폐 등을 연상하면서 '공영방송이 가상화폐 장사를 해?'라며 오해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서 MBC가 쌓아온 아카이브를 디지털
|'2022 위버스콘 뉴 에라'…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헌정 무대 |저스틴 비버도 영상으로 참여…"새해에 팬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길" "30년 전 그가 새긴 첫 발자국은 우리와 같은 후배들의 길이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는 힘이 되었습니다." 화면 위로 '1992.03.23'이라고 적힌 숫자와 함께 서태지의 모습이 등장했다. 풋풋했던 데뷔 순간부터 '컴백홈', '울트라맨이야' 등 히트곡 뮤직비디오까지. 그의 영상에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저항', '새로운 문화', '새로운 아이콘' 등의 문구가 하나씩 새겨졌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열린 하이브의 '2022 위버스콘 뉴 에라'(2022 Weverse Con [New Era])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향한 후배들의 헌정 무대로 채워졌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범주, 다운 등 하이브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하이브의 간판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은 장기 휴가 중이라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출연한 가수
그룹 몬스타엑스의 두 번째 미국 정규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이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3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음반은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11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지난주 21위로 차트에 진입한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크게 떨어졌으나, 2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 200' 외에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26위에 올랐다. '단독 앨범 차트'(Independent Albums)와 '톱 앨범 판매량 차트'(Top Current Album Sales)에서는 각각 13위, 18위를 기록하며 주요 차트에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타이틀곡 'You Problem'(유 프라블럼)은 '핫 트렌딩 송즈' 부문 19위를 기록했다. 몬스타엑스의 '더 드리밍'은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 이후 약 1년 10개월 만
백종원의 힘 보여준 '착한 예능'…코로나19 사태 속 단비같은 해결사 역할 SBS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골목식당' 최종화인 200회 시청률은 3.3%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이어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 등 세 MC는 상도동 라면집, 등촌동 덮밥집, 오류동 감자옹심이집 등을 찾아 마지막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포방터 홍탁집, 청파동 피자집, 원주 칼국숫집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가게와 사장님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골목식당'은 요식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찾아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200회의 방송을 통해 38개 골목, 132개 가게를 찾은 '골목식당'은 '전국 지역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수도권뿐 아니라 군포, 포항 등 전국 각지를 방문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의 음악 시상식인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2년 연속 '특별국제음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전날 일본 TBS를 통해 생중계된 제63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했다. 특별국제음악상은 지난해 신설된 부문으로, 초대 수상자 BTS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T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 시상식의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작년에 이어 또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올해도 많은 분께서 저희 곡을 들어 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BTS가 올해 10월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서 선보인 '버터'(Butter) 무대가 공개됐다.
인터넷 판매 1위는 박근혜 옥중서간집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출간 8개월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12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교보문고는 이런 내용의 12월 넷째 주(22∼28일) 베스트셀러 순위를 3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 4월 출간된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다. 청파동 골목 편의점을 무대로 이웃들 삶의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이다. 지난 10월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뒤 최근 누적 판매량 15만부를 넘기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1위를 지켰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2위로 물러났다. 만화 '흔한남매' 아홉 번째 책도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4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5위), '거꾸로 읽는 세계사'(6위), 'NFT 레볼루션'(7위), '웰씽킹'(8위) 등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모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오프라인과
서태지 헌정·저스틴 비버 눈길…SM 새 유닛 첫 무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등 K팝 양대 기획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속 가수가 총집결하는 콘서트 무대를 각각 펼친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2 위버스콘 뉴 에라'를 연다. 이날 공연에는 세븐틴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범주, 다운 등 하이브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특히 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온라인으로 출연해 한국 팬을 만난다. 저스틴 비버는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SB 프로젝트 소속이다. 다만, 장기 휴가를 받은 하이브 '간판'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는다. 하이브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토크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구성에 5개의 멀티 스테이지와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특별 무대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질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 헌정 무대도 꾸며질 예정이다.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은 2017년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
배우 이종석이 연말을 맞아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30일 밝혔다. 이종석의 후원금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일찍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특히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립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면서 학습과 진로에 제한 없이 많은 기회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평소 사회적 지원에 관심이 많았던 이종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또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곳에 큰 액수를 기부해왔다. 지난해 대체복무 중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유니세프를 통해서는 국내·외 소외 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한 바 있다. 대체 복무를 마치고 다수 작품 러브콜을 받은 이종석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한창인 tvN 새 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 정경순, 극본 하람, 연출 오충환)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다. ‘빅마우스’
배두나 "우주복 입는데 희열 느꼈다…영리하게 풀어낸 SF 작품" 한국 드라마 최초로 달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주연을 맡은 배우 배두나(42)와 공유(42)가 3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우주 소재 SF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장르이다 보니 도전 의식이 생긴 것 같아요. 해보고 싶었고,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죠." 공유는 "비록 할리우드에 비하면 작은 예산이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현실 내에서는 현명한 선택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주피터 어센딩' 등 해외 SF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배두나는 "'외국에서 SF를 찍으면서 '예산의 차이가 어마어마한데 한국 예산으로 만든 SF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원작을 보고 왠지 이 사람(최항용 감독)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 배우는 첫 우주 SF에 도전한 소감을 묻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유는 "무게가 10㎏ 가까이 나가는 우주복을 입고, 10∼12개의 와이어를 몸에 달
약 20개 커뮤니티에 공문…"허위사실 유포로 막대한 피해" JTBC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JTBC 법무팀은 이날 오후 약 20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의 설정과 무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날조된 사실에 대해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또 '설강화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JTBC는 간첩이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거나 운동에 참여한다는 것, 간첩이 학생운동가로 변장해 운동권에 잠입한다는 것 등은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설강화'가 운동권 대학생과 간첩의 사랑 이야기라거나 간첩과 민주화 운동을 연관 지어 역사를 왜곡했다는 것, 명동성당을 간첩 접선 장소로 연출해 폄훼했다는 내용 등도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중국 자본으로 제작돼 그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 등 중국과의 연관성도 전면 부인했다. JTBC는 "콘텐츠에 대한 건전한 비평과 자유로운 해석 등 소비자의 권리 또한 마땅히 존중하지만 최근 실제 드라마 내용과 다른 허위사실과 근거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