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장애인·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생계보조비(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가 12월에 두 번 지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수백만명에 달하는 이들이 부부 기준 최대 2700달러대 수준의 체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통상 매월 1일 지급되는 SSI가 12월에는 1일과 29일 두 차례 지급된다. 1일에는 평소처럼 12월분 체크가 지급되며, 29일에 발송되는 체크는 2024년 1월 1일분이다. 2024년 1월 1일이 휴일인 만큼, 직전 마지막 영업일에 체크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한 달에 생계보조비 체크를 두 번 받게 되는 만큼, 지급되는 금액도 당연히 늘어난다. 개인은 914달러 체크 2개(총 1828달러)를 받게 되며, 부부 기준으로는 개인당 1371달러(총 2742달러)를 받게 된다. SSI는 65세 이상의 시니어나 맹인, 자격이 되는 장애인에게 매달 지급된다. SSI를 받으려면 지난 1년간 일한 기록이 없거나, 월 수입이 1913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개인의 경우 보유한 현금은 2000달러 미만(부부의 경우 3000달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긴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구글 계정이 있다면 이번주 안으로 로그인을 해보는게 좋다. 구글이 오는 12월 장기 휴면 상태인 계정을 일괄 삭제하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 구글이 발표한 비활성 계정 정책에 따라, 2년 넘게 사용되지 않은 계정은 삭제된다. 계정 삭제는 오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삭제 위험이 있는 계정은 해당 계정과 연결된 이메일로 경고 알림을 받게된다. 계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로그인을 하고, 구글 메일에서 이메일을 읽거나 전송하면 된다. 로그인 상태에서 구글 검색을 사용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해도 좋다. 해당 계정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도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구글은 이번 계정 정리는 개인 계정에만 해당되며, 학교나 회사 등 조직을 위해 만들어진 계정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활성화된 미성년자의 계정을 관리하는 계정, 기프트 카드 잔액이 남아 있는 계정 역시 삭제에서 제외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외동포청이 각국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젊은 인재를 초청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추고 리더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돕는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닷새 일정의 막을 올렸다. ‘세계를 우리 품에, 미래를 우리 손에’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20개국에서 89명의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치, 경제, 법률,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항공우주국(NASA)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에 자문하기도 한 황순식 연방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입양 한인으로 CPA로 일하는 어맨다 조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장 등 미주 한인 차세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김보성 캐나다 한인 컴퓨터·IT 개발자 모임(KDD) 회장, 영국 옥스퍼드대 한인회장을 지낸 김강건 재영한인박사연구자협회장, 에티오피아의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에서 일하는 박지원 씨, 러시아에서 독립 PD로 활동하는 메지노바 아나스타시야씨 등도 고국을 찾았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식에서 “과거에는 정부가 재외동포를 보호하고 지원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99세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온 고향집에서 잠시 나와 지난 77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의 마지막길을 직접 배웅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을 출발해 애틀랜타 글렌 메모리얼 교회에서 열리는 로절린 여사의 추도 예배에 참석한다. 로절린 여사는 지난 19일 플레인스 자택에서 96세로 별세했다. 추도 예배에서는 카터 부부의 손자들이 관을 운구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전현직 대통령 부부도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 여부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등 전 영부인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한다. 추도 예배에 앞서 전날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애틀랜타에 있는 지미 카터 도서관으로 고인의 관을 운구했으며, 오후 안식 예배에 이어 밤 10시까지 일반인 조문을 받았다. 가족과 친구, 지인들이 참석하는 장례식은 다음 날 고향 마을인 플레인스의 한 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99세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서 한국 병원에서 원격 치료가 가능해진다. 한국 정부가 현행법을 개정해 한국 국적을 갖고 외국에 거주 중인 영주권자, 유학생 등 재외국민의 비대면 진료를 전격 허용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판단에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한국시간)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법을 개정해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것이 핵심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에 재외국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당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상은 의원·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허용됐다. 추 경제부총리는 “규제 샌드박스로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국내 시범사업 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단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초부터 올 5월까지 비대면 진료를 한시 허용했다. 이후 정부는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00만 달러 탈세혐의로 기소된 한인 바디샵 업주가 유죄를 인정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3곳의 바디샵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가 6년에 걸쳐 300만여 달러의 소득을 누락시킨 채 세금보고를 해 100만 달러의 탈세를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다. 27일 연방 검찰은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신충구(68)씨가 허위 세금보고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샵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벌어들인 소득 중 300만여 달러를 보고하지 않고 숨긴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바디샵 서비스 후 받은 체크들을 은행에 입금하지 않고 첵캐싱 업소를 통해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탈세를 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신씨는 연방 국세청(IRS) 범죄조사국의 수사 끝에 탈세 혐의가 드러났다. 연방 법원은 신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내년 5월10일 연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영생을 살고 싶어 ‘회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40대 억만장자가 자신의 피를 70대 아버지에게 수혈한 결과 부친의 ‘노화 속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억만장자는 10대 아들의 피를 자신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하다 별다른 효과가 없어 중단한 바 있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bryan_johnson 엑스) 지난 15일 미국의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아버지(70세)의 노화 속도는 혈장 1리터(ℓ)를 받은 후 25년 정도 느려졌고, 치료 후 6개월이 지나도 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존슨은 자신의 신체를 만 18세로 되돌리기 위해 ‘청사진’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존슨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청년들의 혈장을 기증받아 자신의 몸에 주입해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증자에는 존슨의 17세 아들도 포함돼 있었다. 다만 존슨은 70대인 아버지에 자신의 혈장을 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십일조 꼭 해야 하나요?" “이순신 장군은 천국 갔나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내게 나쁜 부모님을 주셨나요?” 궁금하지만 목사님께 차마 묻지 못한 질문들이다. 2030 젊은이들이 어떤 질문도 답해주는 이른바 ‘주님AI’에 빠져들고 있다. 챗GPT 기반으로 청년들의 신앙 관리를 도와주는 ‘초원’ 앱은 월 활성 사용자가 3만~4만명이다. 이 가운데 2030 세대 비중은 60%가 넘는다. 하루에 올라온 질문만 1만개, 한달엔 30만개다. 최근엔 “십일조는 꼭 해야 하나요?” “연애를 하고 싶은데 다가오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등 MZ 세대의 속내를 읽을 수 있는 질문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답변 만족도도 점점 높아져 대부분 5점 만점에 4점 이상이다. 챗GPT 기술을 도입해 ‘초원’ 앱이 개발한 ‘주님AI’에 회원들이 갖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지난 3월 이 서비스를 출시한 김민준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대표는 “경기가 안 좋은데 의지할 곳은 없고 부모나 친구에게 털어놓지 못한 개인적 고민들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에서 개척교회를 일구고 있는 한 목사는 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를 자주 찾아 집회를 열던 허경영이 한국 '하늘궁'에서 판매하는 불로유만 마시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다. A씨는 허경영 대표의 신도로 최근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하늘궁에서 판매하는 우유 제품 '불로유'를 직접 구매했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허경영'의 이름을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하늘궁 측은 해당 우유 제품은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판매했다. A씨는 하늘궁에 입소한 후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불로유만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아내와 함께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최근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가격이 16달러가 넘는다는 유투브 영상으로 선거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를 띄우는 가운데 우파 진영에서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실패 사례로 인터넷에서 확산하고 있어서다. 발단은 아이다호주의 토퍼 올리브란 사람이 지난해 12월 틱톡에 올린 16.1 달러 영수증이다. 이 영수증은 한정판 '스모키 쿼터 파운드 BLT' 세트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이달 초부터 '16달러짜리 빅맥 식사'라는 설명과 함께 보수 매체에서 다시 회자하고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이 내용을 소개한 한 유튜브 동영상은 벌써 조회수가 200만에 육박했다. 또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는 "햄버거 가격이 2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라는 주장의 근거로 이 사례를 들기도 했다. 백악관 디지털 전략 담당도 이런 인터넷 여론 상황을 인지하게 됐으며 미국 경제의 어려움을 과장한 많은 예 가운데 하나로 이를 추적했다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지 8개월 만에 송환이 승인됐다. 권씨는 현지에서 선고받은 4개월의 징역형을 마쳐야 해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로 송환될지를 두고 초미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4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법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범죄인 인도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관련 절차를 검토한 결과 권씨의 인도를 위한 법적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권씨의 인도를 요청한 두 나라 중 어느 곳으로 권씨가 송환될지는 법무부 장관이 어느 나라에 우선권이 있는지를 검토해 최종 판단할 것’이라며 ‘해당 결정은 권씨가 공문서위조 혐의로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선고받은 징역 4개월의 형량을 다 채운 뒤에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결정은 권씨가 지난 3월 23일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뒤 8개월 만이고, 지난해 4월 해외로 도피한 뒤로는 1년 7개월 만이다. 권씨는 지난해 전 세계 투자자에게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준 가상자산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가상자산 테라와 루나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배경과 관련 없이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을 믿는 미국인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와의 공동 조사에서 미국 사회에서 비관적인 시각이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WSJ과 NORC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로 등록된 미국인 1천16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아메리칸드림은 과거에는 사실이었지만, 현재는 아니다'라는 답변이 45%로 가장 많았다. '아메리칸드림은 현재도 유효하다'라는 답변은 36%였다. 지난 2012년에는 아메리칸드림이 유효한 개념이라는 답변이 53%로 과반이었지만, 11년간 17%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이에 비해 '아메리칸드림은 미국 사회에서 한 번도 진실이었던 적이 없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1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드림의 존재를 부정하는 비율은 2010년대 중반까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미국의 경제·정치 시스템에 대한 불신감도 증가했다. 응답자의 50%가 '미국의 경제·정치 시스템이 나 같은 사람에 대해 불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