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하에서 모바일 패스포트로 입출국 수속이 가능해진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제 휴대폰 하나로 LA공항에서 입출국이 가능해진다. LA국제공항(LAX) 측은 14일 터미널7 TSA 보안검색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바일 패스포트를 소개했다. 이 모바일 패스포트는 캘리포니아 주차량국(DMV)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MDL)’으로 입출국 수속이 가능해진다고 발표했다. 특히 LAX 관계자들은 인파가 몰리는 연말 시즌, 공항 이용객들에게 MDL을 적극 사용할 것을 독려했다. LAX 당국은 연방교통안정청(TSA) 검색대에서도 휴대폰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고, 또 디지털 형식으로 티켓을 보관했을 때 비행기 탑승까지 휴대폰 하나로 모든 절차를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생체인식 기능 등 ‘다중요소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기술로 휴대폰을 통한 신원 확인 및 보안상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이날 LAX는 실제 사용되고 있는 MDL 신원 확인 장치를 공개했다. 기존에 신분증을 보여주는 TSA 검색대에 설치된 이 장치는 얼굴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QR코드 스캐너가 탑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즉각 휴전하고 이스라엘 중단하라." 이-팔 전쟁 휴전을 요구하는 친 팔레스타인 유대인 시위대가 LA 다운타운 110번 프리웨이에서 점거 시위를 벌여 출근길 110번 프리웨이 통행이 차단되고 극심한 교통 체증을 야기했다. 경찰은 프리웨이 통행을 차단한 시위대 7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13일 오전 9시 30분 수십여명의 시위자들이 다운타운 지역 110번 프리웨이로 난입, 프리웨이를 점검한 채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과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단체는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미국 유대인 운동단체 ‘이프낫나우'(IfNotNow)라는 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구적 휴전: 평등, 정의, 모두를 위한 안전”이라는 배너를 들었고 , 대형 유대인 하누키아(메노라)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앞서 트위터에 “유대인으로서 우리는 가자지구 사람들이 우리 이름으로 굶주리고 학살당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그리고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바이든과 의회가 이스라엘 전쟁 범죄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더 보내도록 할 수 없다.
임신중절약 '미페프리스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먹는 임신중지약 판매 규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면서,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임신중지권 문제가 또다시 정국을 뒤흔들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보수 우위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여성의 임신중지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은 후 공화당은 같은 해 11월 열린 중간선거에서 예견됐던 압승을 거두는 데 실패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13일 미국에서 시판 중인 먹는 임신중지약 ‘미페프리스톤’의 가용 범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텍사스·미시시피·루이지애나 등을 관할하는 제5연방항소법원은 지난 8월 미페프리스톤을 임신 ‘10주 이내’가 아닌 ‘7주 이내’에만 사용하도록 하고, 원격 처방과 우편 발송도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불복해 미 법무부가 상고하자 연방대법원이 이를 들여다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미페프리스톤은 전 세계 96개국에서 사용 승인이 난 경구용 임신중지약이다. 미국에서는 2000년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560만명 이상이 사용했다. FDA는 이후 사용 가능 기한을 임신 7주 이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이하 KMA) 법률 총괄 부사장이 10년 넘게 직장 내 가스라이팅과 괴롭힘 혐의로 여직원 변호사로부터 피소됐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KMA내 법무팀 소속 변호사로 활동해온 이반 영씨가 기아차 미국법인과 존 윤(한국명 용진) 총괄부사장 겸 법률 고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측은 의도적 괴롭힘, 차별, 보복 등 총 17가지 위법 사항을 제기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영씨는 중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지난 2004년 소송 담당 변호사로 KMA에 입사했다. 영씨는 소장에서 본인의 직장 생활을 두고 “응급상황이 끊이지 않는 TV 드라마 ‘ER’에 나오는 모습과 비슷했다”고 묘사했다. 소장에 따르면 KMA는 영씨가 17년 이상 일하는 동안 매년 3000~4000시간씩 근무할 것을 요구했다. 통상 연간 근무시간은 주 40시간으로 계산할 때 2080시간이다. 부당한 노동 환경을 조성한 핵심 인물로는 총괄부사장이자 법률 고문인 존 윤씨를 꼽았다. 소장에서 원고측은 “윤씨는 조직을 일종의 임원 양성을 위한 부트캠프의 한 형태로 운영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돌싱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재혼을 선뜻 결심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요인으로 남성은 ‘빈대 근성’, 여성은 ‘뒤치다꺼리’를 꼽았다. 12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망설이게 하는 요인’에 대해 남성의 32.2%는 ‘빈대근성이 있을까봐’라고 답했고, 여성의 31.0%는 ‘뒤치다꺼리 할까봐’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성은 ▲권리주장만 할까봐, 29.5% ▲사기꾼 만날까봐, 18.2% ▲고루한 여성 만날까봐, 13.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사기꾼 만날까봐, 28.3% ▲고루한 남성 만날까봐, 19.0% ▲권리주장만 할까봐, 14.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초혼 때보다 훨씬 더 많이 고려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28.7%는 ‘자기관리 상태’라고 답했고, 26.0%는 ‘경제관념’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의 34.1%는 ‘노후 대비 상태’라고 답했으며, 25.2%가 ‘너그러움’이라고 답했다. 3위로는 남녀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현우영씨가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사건직후 퇴사전 김앤장 로펌에 있던 프로필 사진.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현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소방서도, 경찰서도 아닌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현씨는 아버지가 현장에 도착한 후에서야 119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며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현씨는 집을 나와 딸을 데리고 돌아왔다. 신고 1시간 반 만에 체포된 현씨 옆에는 그의 변호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께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 B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씨는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둔기도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의 부검 결과에 대해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가 겹쳐 사망에 이르렀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 이날 오전 8시15분께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현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녀에게 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칩도 금지하는 등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 정책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과 만나 "우리는 규칙을 깨길 원하지 않는다. 규칙을 말해달라. 우리는 정부와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러몬도 장관이 11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전했다. 러몬도 장관은 "엔비디아는 AI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다"라면서 "왜냐하면 대부분의 AI칩은 상업적 활용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판매할 수 없는 것은 가장 정교하고 가장 빠른 처리 능력이 있는 AI칩"이라고 강조했다. 러몬도 장관은 "엔비디아는 분명히 가능한 한 많이 팔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들은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라면서 엔비디아와 대중국 수출 통제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10월 ▲ AI칩 규제 강화 ▲ 제재 우회 차단 등을 골자로 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조치의 목표 중 하나는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의 AI칩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엔비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15년 6월 26일 저녁, 백악관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다. 이날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헌으로 선언한 날이다.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백악관에 6색 무지개 조명을 켰다. 6색 무지개는 동성애의 상징이다. 지난 13일, 백악관이 또한번 6색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혼존중법’에 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결혼존중법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존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지난해 1월 남자 선수의 여성 대회 참가를 허용했다. 본인이 여자라고 느낀다면, 남자 성기를 달고 있어도 여성 대회에 참가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어젠다다. 그해 3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리아 토머스는 키 193㎝의 남자 수영 선수였다. 남자 대회에서 400위권에 머물렀다. 이런 그가 “자신은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했고 NCAA가 이를 허용했다. 토머스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았다.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았을 뿐이다. 그는 작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메가 로또 당첨원하면 주유소서 사라?" 메가 밀리언스 당첨 티켓 2장이 모두 LA엔시노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로또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추첨한 메가밀리언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춘 티켓이 LA 엔시노 벤추라 블러버드 소재 셰브론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잭팟 당첨금은 지난 10월 6일 텍사스에서 3억9400만 달러 잭팟이 당첨된 이후 2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3억 9400만달러에 달했다. 이날 당첨된 티켓은 잭팟 당첨자 2명외에도 다른 모든 등급에 걸쳐 71만 5,952장이 있었다. 12장의 티켓은 4개의 흰색 공과 메가볼이 일치하여 게임 3단계 상금을 획득했다. 두 개는 3배 Megaplier가 포함돼 각각 3만 달러, 나머지 10장의 3등급 당첨 티켓은 각각 1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밀리언스측은 올해 잭팟 당첨은 10개가 나왔다며 10년만에 가장 많은 잭팟 당첨자라고 밝혔다. 이날 엔시노에서 판매돼 잭팟에 당첨된 티켓은 올해 10번째 메가밀리언스 잭팟이었다. 메가밀리언스는 ” 올해가 매우 특이한 대박의 해였다. 한 해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총영사관은 오늘(1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 민원인들은 총영사관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전 재외공관 중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LA총영사관 민원실의 연간 민원 처리 건수는 약 9만 건이며, 그중 3만 건 이상이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업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을 통한 본인인증 방식으로 운영돼 한국에 지문 등록이 돼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LA총영사관은 또 카카오톡 민원 안내 채널에 이어 12일부터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챗봇 서비스 역시 전 재외공관 최초로,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총영사관은 챗봇 서비스 개시 이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CDC와 FDA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CNN에 따르면 이번 캔털루프 살모넬라 감염 사태로 미국에서 3명, 캐나다에서 5명 등 총 8명이 사망했다. 전국에서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국 38개 주에서 230명이 발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멕시코산 캔털루프는 지난 10월16일부터 살모넬라균 오염이 보고되기 시작해 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살모넬라 감염 식중독은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데 3~4주가 소요되고 있어 실제 발병자와 발병 지역은 집계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이번 회고전 상영작은 '기생충'을 비롯해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놈놈놈', '반칙왕', '브로커', '사도', '공동경비구역 JSA', '박쥐', '변호인', '택시운전사', '괴물', '밀정' 등이다. 그는 이들 작품의 촬영 과정을 떠올리며 "모든 작품 속에 회한이 다 있다. 이 작품은 정말 좋은데 저런 게 아쉬웠구나' 하는 부분이 다 공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부극을 표방한 '놈놈놈'의 원래 시나리오에 말을 타는 장면이 있어서 멋지게 찍고 싶었는데, 다른 영화 촬영으로 너무 바빴던 스케줄 탓에 승마를 배우지 못해 결국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으로 모두 바뀌었다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애드리브로 탄생한 명장면·명대사로는 '살인의 추억' 속 "밥은 먹고 다니냐"를 꼽았다. "그 애드리브를 하게끔 만든 사람이 봉 감독이었죠. '박두만 형사가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할 것 같아요. 그 장면을 3일 후에 찍습니다' 그러고 가 버렸어요. 그래서 3일 동안 뭘 해야 하나 엄청나게 고민한 끝에 나온 게 그 대사예요." 하지만 그는 정작 영화 촬영을 모두 끝내고 난 뒤 완성된 작품을 보기가 힘들다고 했다. "'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