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한글과컴퓨터그룹 전시관에 한컴인스페이스의 정찰용 드론과 벌드론이 전시돼 있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이 국내기업 인피닉의 셀프 계산 솔루션 'AI 카운터'를 체험하고 있다.
르노. 혼다. 볼보 등 3개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 탑재 출시 예정 메타버스 시장에 관한 양사의 큰 야심 현실화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칩 업체 퀄컴은 4일 증강현실(AR) 글라스 등에 탑재될 AR 칩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어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베이호텔에서 프레스 행사를 열고 MS와 함께 맞춤형 AR용 스냅드래곤 칩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스냅드래곤은 퀄컴이 자사 칩에 붙인 브랜드 이름이다. 이 칩은 앞으로 출시될 MS의 고(高)전력 효율의 초경량 AR 글라스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차세대 인터넷으로 불리는 3차원 가상현실 세계인 '메타버스'의 본격적인 도래를 앞두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이번 협업이 특히 '초경량 증강현실 글라스'란 구체적 제품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양사의 큰 야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몬 CEO는 또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진출을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자동차의
한국웹툰산업협회, 인앱결제 강제방지법 실효성확보 세미나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기업들에게 구글과 애플이 실질적인 갑(甲)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리는 효과적인 사전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4일 나왔다. 이날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한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의 이행 실효성 확보를 위한 세미나'에서다. 애플이 앱 개발사에 부과하고 있으며 구글도 부과하려고 하는 '거래금액 30% 수수료'에 기준과 근거가 없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 "'구글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에 사전규제 더해야"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세미나에서 최근 자신이 국내 앱 시장 관련 연구를 하면서 게임사 등 앱 개발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최근 국회가 통과시킨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의의가 있긴 하지만 한계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누구의 연구비도 받지 않았는데, 기업들이 '구글과 애플이 무섭다'며 학자와 익명 인터뷰조차도 거부하거나 철저히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그들이 정말 '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싸이월드제트는 4일 오후 4시 42분부터 시작한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 서비스에 역대 최다 트래픽(이용량)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싸이월드 계정에 로그인할 때마다 사진첩에 있던 사진 3장을 무작위로 보여주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 3시간 전부터 이용량이 과거 최고치인 분당 6만9천명에 근접했으며, 서비스 시작 이후 급증해 분당 12만3천명수준을 상당 시간 유지했다. 또 서비스 시작 한 시간 만에 495만명이 접속해 과거 기록을 갈아치웠다. 싸이월드제트는 "로그인할 때마다 사진이 계속 바뀌도록 서비스를 하니 트래픽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싸이월드제트 제공] 싸이월드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MBC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 페스티벌'이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점도 사용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고 싸이월드제트는 덧붙였다.
작년 한해 인터넷 포털과 플랫폼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사라지고 생겨났다. 가장 큰 변화는 네이버에서 '실검'(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을 폐지하며 양대 포털에서 모두 실검을 볼 수 없게 됐다는 점이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익숙한 서비스의 종료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25일을 기점으로 16년간 서비스했던 '실검'을 종료했다. PC버전 실검 자리는 날씨정보로 대체하고, 모바일 버전은 검색차트판 자체를 없앴다. '실검'은 특정 검색어를 순간적으로 많이 검색하면 순위권에 오르는 방식이어서 그간 여론 조작 논란에 시달려왔다. 실검 운영 기준을 기존 15초에서 1분 단위로 늘리고 AI(인공지능)를 적용하는 등 노력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비슷한 고민을 하던 카카오는 2020년 2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다. 실검 서비스를 총괄한 임원의 소회도 눈길을 끌었다.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 이사는 네이버 사내 게시판 공지의 댓글에서 "오랜 기간 우리 사회 현재의 관심사의 한 축을 보여주기 위해 애써주신 급상승검색어 개발, 기획, 운영, 설계 담당자 모두에게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 전합니다"고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적응 빨라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가 올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80%가량 늘렸을 것으로 추산되는 것은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중시 덕분이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다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올해 1% 밖에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올해 반도체 부족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업계에서 테슬라가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실리콘 밸리에 뿌리를 둔 덕분"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사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역량에 비중이 커 다른 자동차 업체보다 반도체 부족 사태에 더 잘 적응함으로써 생산라인이 계속 돌아갈 수 있었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예컨대 테슬라가 연초 반도체 부족 사태에 직면했을 때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재설계해 대체 칩을 차량에 넣을 수 있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말한 바 있다. 반도체 납품업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가네시 무르티 CEO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가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보다
SK네트웍스[001740]는 국내 핀테크 기업인 차이코퍼레이션(이하 차이)에 7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이는 최근 53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SK네트웍스가 지난해 7월 5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것이다. 차이는 게임 요소를 입힌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와 기업간(B2B) 결제 플랫폼 '아임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임포트는 1회 연동으로 국내·외 전자결제대행서비스 및 결제 기능을 구현하는 B2B 결제 플랫폼으로 나이키코리아, 오늘의집, 젠틀몬스터 등 전세계 2천200여개 업체에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차이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아임포트를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사업 다각화 및 차이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동남아 지역에서 주요 이커머스 회사인 라자다, 토코피디아, 쇼피 등의 성장과 함께 전자결제시장이 급팽창하는 추세여서 차이의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차이에 축적된 마케팅 리소스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양사 간 협업
현대차[005380]는 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아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설 연휴가 끝나는 내년 2월 3일 아산공장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춘 아산공장은 현재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다.
50대 50 비율로 총 1천200억원 투자…2024년부터 고순도 IPA 생산
샤오미는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5층에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샤오미가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은 2018년 진출 이후 3년 만이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레드미10'뿐만 아니라 웨어러블인 '미밴드6', '레드미 워치2 라이트',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 시리즈', 태블릿 '미패드5', 무선 진공청소기 'G10' 등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샤오미는 내년 1월 2일까지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경품 제공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티븐 왕(Steven Wang)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첫 공식 오프라인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서울 개점으로 고객들이 샤오미 제품을 쉽게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생활 전반에 힘을 실어주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휘도 높이고 베젤 두께도 30% 얇아져…내년 2분기부터 OLED TV에 적용 "미니 LED는 밝지만 눈 건강 나쁘게 하는 기기…삼성 OLED 진입 환영" LG디스플레이[034220]가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차세대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언론사 초청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차세대 올레드 TV 패널 'OLED.E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제품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인 점이 특징이다. OLED의 '끊임없는 진화'(Evolution)를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차세대 패널의 브랜드를 OLED.EX로 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TV 패널 유기 발광 소자에 들어가는 수소 원소를 보다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꿔 더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 수소보다 2배 무거운 중수소는 약 6천개의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