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성탄절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음식은 올해도 ‘중식(Chinese food)’이었다며 “크리스마스에 중식을 즐기는 전통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25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 최대 맛집 평가 앱 ‘옐프(yelp)’에서 “12월만 되면 중국 식당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다”며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검색량이 그 달의 다른 날보다 99% 높았다”고 전했다. 또 구글에서 집계를 시작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음식’ ‘중국음식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때 문 여는 중국음식’은 성탄절 가장 많은 이들이 찾아보는 검색어라고 전했다. 이날 악시오스 외에도 NBC 샌디에이고, 미시건주 WZZM 방송 등 지역 언론 등은 ‘크리스마스에 가장 바쁜 식당’ 등의 제목으로 지역의 유명 중식당 내부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미국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 특히 중식당이 인기가 많은 건 영업을 하는 곳이 이들 뿐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IBIS World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미국의 총 중식당 수는 2만2918개에 달한다. 이는 1만3500여개인 맥도날드 매장수의 배에 달한다. 성탄절 중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할머니 집에서 보내기 위해 동반자 없이 여행길에 올랐던 6세 어린이가 엉뚱한 비행기에 올라 동떨어진 장소에 내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25일 CBS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피릿 에어라인은 이날 동반자가 없이 필라델피아에서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까지 이동할 예정이던 어린이가 올란도행 비행기에 잘못 탑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트 마이어스와 올란도는 160마일(257km) 떨어져 있다. 항공사 측은 이 어린이의 신원과 어떻게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은 채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항공사는 "해당 어린이는 직원의 보호 아래에 있었고, 착오를 발견하자마자 가족과 즉각 연락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어린이는 6살 소년으로 할머니 마리아 라모스를 방문하기 위해 동반자 없이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CBS는 전했다. 소년의 어머니가 필요한 서류와 함께 어린이를 비행기 승무원에게 인계했는데, 영문을 알 수 없게 엉뚱한 항공편에 오르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가족들은 분개했다. 라모스는 "그들이 '아이가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고, 비행기를 놓쳤다'고 했다"며 "나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해부터는 65세 이상 주민들의 메디캘 신청조건 중 재산 한도가 폐지돼 보유재산에 대한 제한규정이 없어진다. 한인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시니어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메디캘 수령자의 재산에 제한을 둬 살고 있는 집 1채, 타고 다니는 자동차 1대, 현금가치 1500달러 이하의 생명보험 등을 제외하고 보유현금과 은행계좌 잔고가 개인 2000달러, 부부 3000달러 이하여야만 시니어 메디캘을 신청할 수 있었다. 2022년부터는 개인 13만 달러, 부부 19만5000달러로 보유 재산 한도를 대폭 상향조정한데 이어 2024년 새해 1월 1일부터는 아예 보유 재산 상한선을 없애면서 메디캘 수혜를 받을수 있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큰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산 한도 폐지는 캘리포니아에 한하는 것으로 극빈자 현금지원 프로그램인 SSI와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인 캘 프레시등의 재산 상한선은 현행 개인 2000달러, 부부 3000달러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보유 재산 상한선이 없어지면서 메디캘을 갱신할 때는 서식에 나온 재산에 대한 항목에 답하지 않아도 되며, 온라인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이집트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제안해 이스라엘 전쟁내각이 이를 검토할 예정이며, 협상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24일 DPA통신과 예루살렘포스트·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집트로부터 휴전 및 인질 추가 석방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휴전안을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전했다. DPA통신은 예루살렘포스트를 인용해 전시내각이 25일 이집트의 새 중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매체들은 전시내각이 제안의 일부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지만 대체로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현지 일간지 마리브에 "이집트의 계획은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집트의 중재안은 총 3단계에 걸쳐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 등 무장세력에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았다. 1단계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여성과 미성년자, 노인 남성 등 40명을 석방하고 2주간 전투를 중단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의 대가로 팔레스타인 포로 120명
KoreaTV.Radio jenny 기자 | 새해부터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차량을 단속하면 운전자에게 위반 사항을 먼저 설명한 후 운전면허증을 요구해야 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새로운 경찰단속법(AB2773)이 오는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단순 교통 단속 외에 차량 수색이나 압류, 수감 절차를 진행할 때에도 경찰은 운전자에게 기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동안 일선 경찰들은 강력 범죄를 억제한다는 이유로 의심스러운 차량이나 젊은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지나가면 창문 틴팅 색깔, 백미러에 매달려 있는 물건, 깜빡이 고장 등의 구실을 앞세워 차를 세운 뒤 내부를 수색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다 최근 들어 인권 옹호 기관들이 경찰의 이러한 차량 단속 업무가 인종 차별에 기인한다고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자 경찰의 유인 단속 활동도 축소됐었다. 현재 LA경찰국(LAPD)은 이러한 관행을 없앤 상태다. 당시 보고서를 보면 LAPD는 경미한 교통 위반에도 백인 운전자보다 흑인과 라틴계 운전자를 더 많이 단속하고 내부를 수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이 법은 지난해 제정됐으나 일선 경찰들에게 적응 기간을 주고 일반인들에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6일 출범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체제’ 과제로 김건희 특검 처리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한다. 여권 내 차기 지도자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조기 등판’은 여권 권력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한 지명자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명하복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던 집권 여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시너지를 발휘하면 내년 총선 판세를 흔들면서 여권의 잠룡으로 우뚝 설 수도 있다.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주력인 PK(부산·울산·경남)의 구심 역할을 하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해체되면서 생긴 권력의 빈 공간은 ‘한동훈 비대위’로 빠르게 수렴된다. 물론 거꾸로라면 한 지명자의 정치적 잠재력은 급격히 소멸되면서 여권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 한 지명자에게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밀어붙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27일로 예고된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이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한 지명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의결할 계획이다. 당내 현역 의원과 원외
‘개모차’에 타고 있는 강아지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 출처=매경DB]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올 들어 온라인 시장에서 반려동물용 유모차의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 판매를 사상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소멸에 대한 염려가 나올 정도로 저출산 현상이 심해지는 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유아용 유모차보다 늘어났다. 두 카테고리의 합계 판매량을 100이라고 했을 때, 반려동물용 유모차의 판매 비중은 2021년 33%, 지난해 36%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1~3분기 들어 57%로 가파르게 높아졌다. 반대로 유아용 유모차는 2021년 67%, 지난해 64%에서 올해 43%로 떨어져 반려동물용 유모차에 역전당했다. G마켓 관계자는 “반려동물용 판매는 늘고, 유아용 판매는 감소하는 현상은 이전부터 지속해온 추세”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용과 유아용 유모차 판매량의 극적인 변화는 저출산 현상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10대 미만 연령층이 전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3년을 LA 요식업계에 가장 잔혹한 해로 이같은 여파로 한안타운 노포식당도 줄줄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2023년은 LA 식당들에는 잔혹한 해였다며 오래된 유명 노포 식당들과 유명 셰프가 운영해 기대를 모았던 식당 등 65개 이상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현재까지 65개 식당들이 문을 닫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식당들이 폐업 리스트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2024년에도 LA 요식업계는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LA 전역의 식당들이 현재도 빠른 속도로 문을 닫고 철수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더 많은 식당들이 폐업을 앞두고 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의 노포 한식당 ‘전주 돌솥’은 한인들과 타인종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나 올해 결국 문을 닫았다. 또, 한인 유명 셰프가 오너로 개업해 기대를 모았던 한인타운 ‘Kinn’ 레스토랑도 셰프의 건강을 이유로 폐업했다. 또 LA의 유명 레스토랑 베스트 베트, Ancor, Parmizza 등 60여개 식당들이 이미 문을 닫았거나 연말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특히 Westside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
KoreaTV.Radio 김태우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코트와 가장 가까운 좌석은 비싸기로 유명하다. 대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웬만한 인기 팀끼리 경기에서 코트 맨 앞줄은 기본적으로 몇 천불은 내야 앉을 수 있다. 그런데 지난 19일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는 갑자기 대형견 한 마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LA 레이커스와 뉴욕은 NBA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으로 이런 팀들의 경기에서 관중석 1층 맨 앞줄 입장권 가격은 1만불도 넘는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22일 이 대형견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브로디라는 이름의 이 개는 골든레트리버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골든두들이라는 종으로 USA투데이는 "브로디는 올해 수입이 150만달러(약 19억원)로 2023-2024시즌 NBA 최저 연봉 기준인 110만달러보다 비싼 몸"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4살인 브로디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1500만명에 이른다. 브로디의 주인인 클리프 브러시 주니어는 "지난 시즌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와 NBA 마이애미 히트 경기를 관전했고 앞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플로리다 팬더스 경기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에 순록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찾아올 산타클로스가 최소한 미국 법 위반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미 연방 농무부(USDA)는 22일 성명을 통해 루돌프를 비롯한 순록들의 미국 반입과 미국 상공 비행 및 자유이동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USDA는 산하 '동식물검역국'(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APHIS)이 전날 북극 주민 미스터 S. 니콜라스 클로스와 배급사 '선물·칭찬 주식회사'(Gifts and Good Cheer, Inc) 측에 순록 반입 및 운송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타의 썰매를 끄는 순록들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각 지역 시간 기준) 12시간 동안 미국 내 어느 곳이든 자유자재로 드나들고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USDA 마케팅·규제 담당 차관 제니 레스터 모핏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찾아와 큰 기쁨을 선사하는 미스터 클로스와 순록들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 허가증을 발급하게 됐다"며 "미스터 클로스를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전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산타클로스의 썰매 위치'를 추적해 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처음 한국어 서비스를 포함해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폭스방송에 따르면 노라드 홈페이지는 기존 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중국어·일본어 등 8개 언어에 이어 올해 한국어 안내를 추가했다. 실제로 이날 노라드의 산타 추적 홈페이지(noradsanta.org)에 들어가 오른쪽 탭에 있는 설정을 '한글'로 바꾸면 "12월 24일에 돌아와 산타의 전세계 비행을 추적하세요"란 안내문을 홈페이지 하단에서 만날 수 있다. 노라드는 1958년 창설된 미국과 캐나다 공군의 합동사령부로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전역의 항공·우주·해상에 대한 조기경보 및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노라드의 '산타 추적' 서비스는 올해로 68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55년 콜로라도스프링스의 한 백화점이 신문 광고에 미 본토 방공사령부(노라드의 전신) 지휘통제실 번호를 '북극' 전화번호로
SeniorGo 김에녹 기자 | 미국에서 20년전보다 65세이상 시니어들은 5명중에 1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돈을 더 모아야 할 필요도 생겼으나 미국 시니어들은 아직 일할 수 있다는데 더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에서 은퇴하거나 노년층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시작하는 65세가 넘었어도 계속 일하고 있다는 시니어 근로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5명중에 1명이 아직 일하고 있는 것으로 연방 노동 통계에서 나타 났다. 이는 미국 시니어들의 20%인 1100만명이나 노동력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은퇴하지 않고 일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한 설문조사결과 미국민들은 은퇴시기를 2년이상 늦추고 노후 생활에 필요한 은퇴저축을 더 불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연령대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나이는 62.6세에서 65세로 2년이상 늦춰졌으며 은퇴저축이 적은 사람들은 적어도 67세까지 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니어들의 삶이 크게 바뀐 주된 배경은 기대수명이 높아지며 더 건강해져 일할 능력이 길어 졌으며 부족한 은퇴저축에다가 물가급등 때문에 생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