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이 갱과 마약 관련 범죄, 그리고 성매매가 심각하며 LA카운티내 10대 위험 지역으로 꼽혔다.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일부 지역 거주자들은 치안이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한 해 LA 시 각종 범죄율 데이터는 수치 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민들의 치안 불안은 오히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LA 한인타운 역시 ‘위험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리테일을 겨냥한 떼강도나 일반 강절도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은 오히려 LA 시 치안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 프로퍼티클럽 (PropertyClub)가 LA 시의 지난해 (2023년) 범죄율을 평가해 메긴 위험 순위를 살펴보면 LA 다운타운이 가장 위험한 동네 1위로 꼽혔다. LA 다운타운의 범죄율은 노숙자 문제와 소매치기, 강도 등에 큰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평균보다 530%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한 지역 2위로 평가된 곳은 웨스트 아담스 (West Adams)다. 웨스트 아담스 주민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될 확률은 15분의 1에 달할 만큼 치안이 불안정한 곳으로 꼽혔다. 이곳에서 흔히 발생하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컴튼 지역 한 마켓에 100여명의 떼강도들이 몰려 들어 마켓을 통째로 털어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2일 새벽 3시 30분경 캄튼 지역 2701 노스 산타페 애비뉴(701 N. Santa Fe Ave)에 있는 Ruben’s Baker & Mexican Food Inc.에서 대규모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Ruben’s Baker & Mexican Food Inc.에 이날 새벽 한 차량이 후진으로 정문을 박살내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차량이 문을 부수자 기다렸다는 듯이 100여명의 폭도들이 상점안으로 침입해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새벽 3시 30분에 기다렸다는 듯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은 플래쉬 몹 형태의 기존의 떼강도 사건으로 셰리프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인근에 초등학교도 있고, 주택가인데 이런 범죄가 주택가 까지 파고 들었다는데 매우 불안하다”고 말하고, “아파트 전체에서 감시카메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상당히 많은 물건들은 문 앞에 놓고 생활했었는데 갑자기 불안해 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셰리프국과 경찰은 현재 사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모두가 21세기 출생자인 ‘알파세대’의 마지막 아이들이 태어난다. 유력 언론들은 이들이 ‘완벽한 디지털 세대’로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 전했다. 액시오스는 올해 2010~2024년 출생자를 일컫는 ‘알파 세대’의 마지막 아이들이 태어나며 Z세대 다음 세대가 완성된다고 보도했다. 알파 세대는 미국 사회학자 마크 매크린이 만든 용어다. 그는 알파 세대가 20억 명이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구 집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 세대는 ‘아이패드 키즈’로 불리기도 한다. 알파 세대의 시작과 아이패드의 출시 시점이 2010년으로 겹치기 때문이다. 액시오스는 이들을 ‘최초의 완벽한 온라인 세대’로 칭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태어난 이들은 어느 세대보다 디지털 문화에 가깝게 자라며 개방적인 온라인 문화에 노출됐다. 액시오스는 코로나 또한 알파 세대의 출현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기반 의사소통이 널리 정착하며 알파 세대의 디지털 문화가 더욱 발달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또 알파 세대의 43%가 온라인으로 친구와 어울린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알파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특화되어 현실적
SiliconValley KoreaTV.Radio | 인공지능이 혜성처럼 등장해 IT 분야 전체를 달궈놓고 있다. 내년에도 인공지능 분야의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인력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윤곽이 뚜렷하지는 않다. ‘인공지능 전문가’라는 광범위한 말 속에서 기업들은 어떤 인재들을 찾게 될까?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원하는 조직들이 끝없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일이다. 2023년, 인공지능이 큰 한 걸음을 떼었다는 것에 동의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정도니까 말이다. 게다가 그 한 걸음 이후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달리기까지 시작했다. 지금 시장에 나오는 인공지능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챗GPT보다도 훨씬 발전된 것들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사용자 기업의 현장까지 똑같이 빠르게 발전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다. 장애물들이 존재한다. “인공지능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인공지능 업체 코그니전트테크놀로지솔루션즈(Cognizant Technology Solutions)의 CTO인 바박 호드잣(Babak Hodjat)은 제일 먼저 짚는다. 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SeniorGo 김에녹 기자 | 한인타운 시니어센터가 오는 16일부터 한인 노인들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한다. 2일 시니어센터는 오는 16일(화)부터 주 5일간 월~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매일 200인분의 점심 도시락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무료 점심 도시락 제공 대상은 노인들과 저소득 지역 주민들이며 무료 점심 급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시니어센터에 나와 신청서를 작성하고 바코드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고 시니어센터측은 밝혔다. 시니어센터가 파격적인 매일 200인분 무료 점심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시니어센터측의 지원 요청을 받은 LA시 노인국이 지난해 12월 무료 점심 지원해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시니어센터 박관일 국장은 “시 노인국의 무료 점심 지원 결정이 이뤄지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신영신 이사장이 하이메 파체코-오로즈코 LA 시 노인국장의 시니어 센터 방문 당시 무료 점심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시 노인국이 5개월 만에 큰 결정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노인국이 지원하는 무료 점심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 터키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냉동 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본토 개막전에서, 처남과 매제가 격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후가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고,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입단이 임박했다. 마무리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약 2시간 만에 고우석의 원소속구단 LG 트윈스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LG는 "고우석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에 따라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며,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메이저리그 팀에 고우석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고우석은 금일(3일) 메디컬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였던 11월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고우석, 이정후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튿날인 15일 각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새해 첫날 미국에서 당첨금 1조1000억원 규모의 ‘잭팟’이 터졌다.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미시간주(州)에서 나온 것이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전날 진행된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날 우승번호는 12, 21, 42, 44, 49에 파워볼 1이었다. AP통신은 “1992년 파워볼 시작 이래로 새해 첫날 당첨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1등 당첨금은 8억4240만 달러(약 1조1043억원)다.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미국 복권 역사상 열 번째로 큰 액수다. 당첨 티켓은 미시간주의 그랑블랑타운십 푸드캐슬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당첨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첨자는 상금을 29년간 연금 형태로 나눠받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일시금을 선택할 경우 4억2520만 달러(약 5574억원)를 받게 된다. 한편 파워볼 티켓은 한 장당 2달러(약 2700원)로 미국 45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첨 번호 추첨은 매주 월요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024년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새해 목표와 새 결심'을 세웠다. 데이터 분석업체 '유고브'(YouGove)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분의 1 이상(37%)이 '새해 결심'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심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유고브' 설문조사에서 "새해 결심을 했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이 결심을 올해 내내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시카고 트리뷴은 2일 한 동기부여 전문가의 조언을 전했다. 시카고대학 부스 경영대학원의 행동과학·마케팅 전문 애옐렛 피시바크 교수는 "결심에 어떤 프레임(frame·틀)을 입히느냐가 장기적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심리의 원리는 상황을 바꾸거나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것"이라며 "행동양식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상황을 바꾸거나, 상황에 다른 프레임을 입혀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기 부여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2024 새해 결심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7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첫째는 즉각적 보상 찾기. 2016년 피셔바크 교수가 공동 주도한 새해 결심에 관한 연구 결과, 아무리 큰 보상·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해 벽두부터 다운타운 신년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신년 파티 현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LAPD는 1일 오전 1시경 2300 포터 스트리트(2300 Porter Street)에서 열렸던 신년파티 행사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밝히고, 다른 8명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즉각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중이고, 총격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일 주변 상가나 주택 등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수집하고 목격자와 현장에 함께 있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창고형 건물에서 벌어진 파티에 몇명이 참석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히고 허가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호손 지역에서도 총격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하게 도입된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 시스템을 이용한 가주민은 72만 명이다. DMV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시험을 치른 가주민은 53만7000명이며, 20만 명이 온라인으로 운전면허 지식을 배우는 e-러닝 교육을 받았다. 매달 평균 4만5000건의 온라인 시험과 1만8000건의 e-러닝 강좌가 이루어진 셈이다. DMV 측은 “매일 수천 명의 가주민들이 DMV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갖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며 “북적이는 사무실에 앉아 종이와 연필로 운전면허 지식 시험을 치르던 시절은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DMV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지역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치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왔다. 시험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시험은 신규 면허증 신청자 외에 재시험이 필요한 면허증 갱신 신청자들도 가능하다. DMV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제135회 로즈 퍼레이드 최고의 꽃차는 샌디에고 동물원이 차지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매년 월 1일 패서디나 콜로라도 블루버드의 약 5.5 마일 구간 양쪽 거리를 관중들이 가득 메운 도로 가운데 행진하는 로즈 퍼레이드는 올해도 꽃차와 마칭밴드, 승마부대 등등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수백만명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올해 로즈 퍼레이드의 하일라이트인 꽃차는 45대가 동원됐다. 그 가운데 올해 최고의 꽃차에게 주는 상인 ‘the Sweepstakes Trophy’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차지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It All Started with a Roor”라는 주제로 꽃차를 제작해 공개했으며 거리의 관중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았다. 뉴포트 비치의 “Jingle on the Waves”로 명명된 꽃차는 일반적인 꽃차의 크기인 38피트에서 55피트 사이의 세배인 165피트짜리 꽃차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전체 크기가 아닌 기차처럼 몇개의 꽃차를 연결했다. 로즈 퍼레이드에 나섰던 꽃차들은 E. Sierra Madre와 East Washington에 위치한 곳에서 이틀 동안 직접 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전 세계가 1일 지나간 2023년의 아쉬움은 잊고 2024년 새해가 더욱 밝고 희망차길 설레는 마음으로 기원했다. 그러나 전쟁이 해를 넘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는 불꽃놀이 대신 포성이 끊이지 않았다.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한 지구 동쪽 끝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도시의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타워를 비춘 레이저 조명, 애니메이션 쇼와 함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1만3천500발의 형형색색 불꽃이 새해와 함께 오페라하우스의 50주년을 축하했다. 시드니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100만 명이 하버브리지 주변 바닷가와 보트에서 신년을 맞이했다. 전통적으로 음력 새해를 크게 축하하는 중국의 경우 과거 영국과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은 홍콩과 마카오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렸다. 홍콩에서는 수만 명의 인파가 빅토리아 항구에 모여 불꽃놀이를 즐겼다. 태국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 등 아시아 각지의 랜드마크에서도 화려한 축포를 터뜨렸다. 유럽에선 신년 행사를 앞두고 축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긴장감도 흘렀다. 대규모 행사 대신 거리마다 삼삼오오 축포를 쏘는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