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테마공간 'SM타운 랜드' 조성…NFT 상품 공동 제작 SM엔터테인먼트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와 손잡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SM 계열사 SM브랜드마케팅은 더샌드박스와 SM그룹의 메타버스 및 'P2C'(Play-to-Create) 생태계 분야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M이 최근 주목하는 'P2C' 개념은 이용자가 전자상거래와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제공된 지적재산(IP)을 활용해 게임, 음악, 춤, 굿즈 등의 콘텐츠를 재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두 회사는 더샌드박스 내 K-콘텐츠를 위한 전문 공간인 'K-버스'(K-Verse )에 SM그룹 전용 테마 공간인 'SM타운 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SM은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이용자들은 SM의 다양한 IP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거나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을 만드는 일도 가능하다. 또한 두 회사는 각자가 보유한 IP와 프로듀싱 노하우, 기술력을 활용해 NFT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SM이 자체적으로 구축할 예정인 'P2C' 플랫
가상화폐 채굴기 시장 진출을 선언한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그동안 이 시장을 주도해온 중국 업체들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달 채굴용 반도체인 1세대 '보난자마인' 칩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초 가상화폐 채굴 관련 시장 진출 구상을 내놓았다. 인텔은 새로 내놓을 채굴용 칩이 비트코인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가상화폐 채굴용 연산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가속기로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텔은 올해 말부터는 잭 도시의 디지털 결제업체인 블록과 채굴업체인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 아르고 블록체인에 채굴 칩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사업 부문 내에 담당 조직도 신설했다. 블룸버그는 인텔의 채굴 칩 시장 진출이 중국 채굴기 업체들의 가격결정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중국의 규제 이후 세계 최대 채굴지역으로 부상한 북미지역 채굴업자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채굴 하드웨어 시장은 그동안 비트메인,
독일 폭스바겐(폴크스바겐)그룹은 산하 스포츠카 생산 업체인 포르쉐의 기업공개(IPO)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주회사인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 SE(이하 포르쉐 SE)와 포르쉐 IPO에 합의했으며, 양사의 공식 승인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 SE는 '독일 국민차' 비틀을 디자인한 페르디난드 포르쉐의 상속인이 대주주로 있으며 폭스바겐그룹의 지주회사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상장이 이뤄지면 상장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전기차와 배터리,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상장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지난 2015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탈리아 스포츠카 업체 페라리의 성공 사례를 들어 IPO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폭스바겐그룹 이사회가 반목을 거듭하고 있어서 포르쉐 상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WSJ은 전했다. 이날 포르쉐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스바겐그룹 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 속에서도 7% 급등한 187.94유로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르쉐는 고
"무자비한 규제 끝나겠지만, 과거 급성장 재현할지는 의문" 중국 당국이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에 대해 재차 규제의 칼날을 꺼내 들 것이란 우려에 이들 빅테크 주가가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리바바, 텐센트(騰迅·텅쉰), 메이퇀(美團) 등 3대 기술주(株)의 시가총액이 지난 18일 이후 3거래일간 1천억달러(약 119조2천500억원) 이상 급감했다. 이는 워런 버핏의 동료로 유명한 찰리 멍거와 같은 투자자들이 중국 기술주를 사들이기 시작한 일주인 전과 비교하면 돌변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일련의 사건이 중국 당국이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의 고삐를 다시 조이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닌지 살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우선 지난 18일 중국 당국은 메이퇀 등 음식배달업체들이 음식점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낮추도록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21일엔 텐센트가 규제 단속의 대상에 올랐다는 루머가 돌아 텐센트 관계자가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또한 당일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최근 대형 국영기업과 은행들에 알리바바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1일 신소재공학과 강지형·박찬범 교수, 송우진 충남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리튬 금속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새로운 액체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튬 금속 배터리는 흑연 전극을 사용한 기존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지만, 배터리 내부에서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자라나는 현상인 침상(dendrite) 때문에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이 저해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첨가제가 이온성 액체인데, 비대칭적인 분자 구조를 가져 높은 양친매성(극성인 물과 비극성인 기름 모두에 친화적인 성질)을 보이기 때문에 자가 응집 현상이 일어난다. 연구 결과 모식도[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그 결과 상대적으로 이온성 액체가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불완전한 보호층이 생긴다. 연구팀은 분자 구조가 대칭성을 띠는 이온성 액체 첨가제를 새롭게 개발해 침상의 리튬 성장을 억제하고, 리튬 금속 배터리의 안정성을 개선했다. 개발한 첨가제를 리튬 금속 배터리에 넣어 일정 기간(600 사이클) 사용했을 때 쿨롱 효율은 99.8%, 용량 유지율은 80%를 기록했다. 강지형
"해커, 훔친 NFT 판매로 170만달러 이더리움 챙겨" 유명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의 일부 사용자들이 피싱 공격을 받아 피해를 봤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픈시의 데빈 핀저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자사 거래소 고객 32명이 피싱에 속았고 이 중 일부가 보유한 NFT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세력이 가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깔도록 유도한 뒤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말한다. 핀저 CEO는 이번 피싱이 자사 홈페이지와 관련돼 있지 않으며 탈취된 NFT 중 일부는 회수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피해 규모가 2억달러(약 2천394억원)에 달한다는 루머를 일축하고 해커가 훔친 NFT를 팔아 얻은 이더리움 규모가 170만달러(약 20억3천5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해커 계정에서 더 이상의 활동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인텔·삼성전자 "자율주행차 등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는 두 자릿수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동안 전체 시장을 이끌어왔던 컴퓨터·데이터 저장용 시장은 주춤해지는 반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현재 59조원에서 2025년까지 1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미국 기업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 차량용 반도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전망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21.1%에서 올해 4.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메모리가 3.3%, 비메모리가 4.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메모리가 11.5%, 비메모리가 6.7%로 메모리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은 2019년에 전년보다 11.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G70' GV70과 GV80은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대형 SUV 선정 제네시스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투표를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총 13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50여 명은 250대 이상의 차량을 테스트했다. 외관 디자인, 적재 공간, 편리함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소음·진동, 엔진, 미션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2022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으로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에 G70,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SUV'에 GV70,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에 GV80을 선정했다. G70는 성능 및 다이나믹한 디자인 등 전반적인 가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G70는 캐나다의 대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 트레이더의 ‘오토 트레이더 어워드’에서 2019년과 2021년 ‘최고의 자동차’로
17.3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1ms대 응답속도 구현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인텔 11세대 최신 프로세서 탑 LG전자가 더 강력해진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은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 된 압도적인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으로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17.3형(대각선 길이 약 44cm) 대화면 IPS 디스플레이에서 1ms(1000분의 1초)대 응답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전환되는 콘텐츠 또는 장면, 영상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초당 최대 3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00Hz 주사율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그래픽카드(RTX™ 3080)와 인텔의 최신 11세대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를 모두 탑재했다. 넓은 면적의 발열을 빠르게 낮춰주는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빠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21.4m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도 강점이다. 93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약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대체자산 투자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인공지능(AI)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인터뷰에서 지난해 17% 수준이었던 대체자산 비중을 2025년까지 25%로 늘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시장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올해 2%포인트 높일 계획이다. 또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헬스케어·친환경기술 벤처기업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의 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가 이미 포화상태라고 말하는 투자자들도 있지만, 아직은 전 세계 성장의 근원이라면서 열심히 찾아보면 아직도 좋은 기회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 사장은 이어 코로나19로부터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라 호텔 등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채권 자산은 올해 3%포인트 정도 줄일 생각이라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변동금리부 채권이나 다른 채권 상품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식 보유를 소폭 늘릴 계획이라면서 기술주
미국 조지아공대 박성진 교수 참여 국제연구…사이언스 게재인간 줄기세포를 이용해 외부 자극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 물고기가 한인 과학자들의 주도로 세계에서 처음 개발됐다. 미국 조지아 공대와 에머리 대학교에서 활동하는 박성진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박사후연구원 이길용 박사 등과 함께 인간 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심장근육을 이용해 지능형 자율 바이오 하이브리드 물고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국제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이날 게재됐다. 박 교수는 2016년 7월 서강대학교 최정우 교수 등과 함께 쥐의 심장근육 세포를 이용해 스스로 움직이는 가오리 모양의 바이오 로봇을 만든 바 있다. 당시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인간 심장의 두 가지 내부 제어 기제를 이용해 로봇 물고기가 스스로 헤엄치고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기제는 기계 자극을 감지하는 심장 세포의 성질이다. 연구팀은 물고기 모양의 하이드로겔 양면에 인간의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한 심장 근육을 각각 붙여 물고기의 양쪽 근육 형태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물고기의 양쪽에 부착된 심장 근육은 한쪽이 수축하면 다른 쪽 근
구글-버라이즌 등과 '기술협력 얼라이언스' 가입…디스플레이 제공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 조성되는 대규모 '할리우드 파크' 재개발 사업에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할리우드 파크 기술 협력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할리우드 파크는 과거 경마장이 위치했던 LA의 대표 명소로, 현재 '할리우드 파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역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약 121만4천㎡(37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미국프로풋볼(NFL) 스타디움을 비롯해 호텔과 상가, 사무용 빌딩, 각종 공연장, 공원, 주택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LA 카운티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28년 LA 올림픽도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파이,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버라이즌, 딜로이트, 시스코, 스퀘어, 티켓마스터, 로스, 윌로우, PAM 등과 함께 할리우드 파크 기술 협력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할리우드 파크 인프라 조성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사이니지(공공장소 등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