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의붓딸을 미성년자일 때부터 13년간 성폭행한 계부가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1일 성폭력처벌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고모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5년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고씨는 의붓딸이 만 12세이던 2008년부터 성인이 된 2020년까지 13년간 2090여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가족이 함께 이민을 간 후에도 범행을 계속 저지르면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계부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한 의붓딸이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고씨는 한국으로 도주했고 지난 10월 충남 천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최초 범행 당시 12세였던 피해자는 부모의 이혼과 재혼 등을 겪으며 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며 “피해자를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정신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게 하고 성행위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백인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에 대한 보수층의 반발이 실제 법제화로 이어지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주(州) 주지사는 이날 주의회가 송부한 DEI 정책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공립 교육기관과 주 공공기관에서 DEI 정책을 퇴출하는 것이 골자다. 공공기관의 각종 프로그램에 '다양성'이나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부터 금지된다. 또한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나 성차별로 비하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육기관도 일부 소수인종 학생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NYT는 지난해부터 미국 내에서 DEI 정책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타를 포함해 텍사스와 노스다코타, 노스캐롤라이나 등 8개 주에서 DEI 금지법이 제정됐다. 텍사스주는 지난달 1일부터 DEI 금지법이 발효됐다. 이에 따라 텍사스내 공공기관들은 소수인종을 우대하거나 다양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인력을 채용하거나 특혜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 텍사스주립대의 경우 교내에 설치된 '다문화촉진센터'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에 단 하루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침수, 범람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남가주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5인치의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으며 곳곳에 비 피해가 보고됐다. 단 하루만에 도로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폐쇄됐으며, 출근 시간대 잠깐 1시간 동안 5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보고되기도 했다. 보고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하면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가운데서 롱비치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다. 롱비치 지역 710번 프리웨이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트럭과 자동차들이 2피트 높이의 웅덩이에 잠겼으며 자동차들은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했다. 710번 프리웨이는 롱비치 항구와 LA 항구를 오가는 주요 트럭 운송 경로임에도 이날 오전 침수로 운송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비는 1일 오전 8시 30분 경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1번 프리웨이(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PCH) 헌팅턴 비치 지역도 침수로 인해 폐쇄되기도 했다. 1일 오후부터 비가 멈추면서 4일(일)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날 하루동안 문제가 발생했던 지역에는 일요일(4일)부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늘(1일)부터 LA시의 COVID-19 세입자 보호조치가 완전히 종료됐다. LA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밀린 렌트비를 1일 까지 모두 납부해야 한다.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 사에 연체된 렌트비를 모두 납부해야 하며 납부하지 않을 경우 퇴거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캐런 배스 LA 시장실은 세입자 권리와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법률자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부의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혜택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건물주에 입금이 되지 않은 세입자들은 퇴거 유예가 연장될 수 있다. 퇴거통보 등을 받은 세입자 가운데 법률 자문이 필요한 세입자들은 시정부 웹사이트를 방문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해군에 복무하던 30대 한인이 전 여자친구을 스토킹을 하다 다른 남자친구에게 총기난사를 벌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워싱턴 DC 근교 알렉산드리아의 한 아파트에 공격용 소총으로 총기난사를 벌여 역시 해군에 근무하던 동료인 제레미 태몬(49)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유죄 평결을 받은 이재영(34)씨에게 지난 26일 종신형에 더한 48년의 추가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NBC 등 버지니아 지역 언론들이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총격사건 당시 미 해군에서 7년간 복무중이었던 이씨는 수개월동안 헤어진 여자친구 제니 밀스(34)를 매우 집요하게 스토킹해 오다가 밀스가 태몬과 사귀는 것에 앙심을 품고 밀스의 아파트에 찾아가 총기난사를 벌여 태몬에게 중상을 입혔고 총 7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카운티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 확보를 못한채 시간을 보내오다가 2개월여가 지난 2018년 1월 이씨의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100여건이 넘는 아동 음란물을 발견해 그를 구속했다. 이후 태몬 사건으로 추가 기소돼 이번에 법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설날 맞아 시니어를 위한 잔치가 열린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다음 달 7일 설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들어 열리는 첫 대규모 잔치로 KLK Capital Management LLC(대표 김형진), Wellcare보험,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 PCB Bank(행장 헨리김) 가 후원한다. 시니어센터측은 “설날을 맞아 한인타운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모여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흥겨운 공연과 푸짐한 선물, 잔치음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는 한국무용(지도 고수희교수), 장구(지도 최혜련교수), 피아노(지도 샬린서교수), 하모니카(반장 박증규), 실버발레(지도 진최교수) 등 공연이 열리며 한 사전 배포 초대권을 소지한 300명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또, 시니어센터는 참가자 모두에게 쌀 15파운드 300 포(박대감네 기증), 겨울 고급스카프 300 개(Fame Acessories 대표 이은혜 기증), 홍삼톤 300 박스(정관장 기증) 등을 골고루 나눠 한아름씩 선물을 증정한다. 신영신 이사장은 “2024 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에서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 작전이 벌였다.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지난 일주일동안 인신매매 소탕 작전이 펼쳐져 500명 이상이 체포되고 수십 명의 여성들이 구조됐다. 지난 주에 실시된 LA 지역 인신매매 태스크포스팀에는 연방정부 및 주 정부 그리고 지역 정부가 함께 참여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주일간의 대대적인 작전으로 성매매범으로 의심되는 40명, 그리고 성구매자로 의심되는 271명을 포함해 539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14세 소녀를 포함해 미성년자 11명과 성인 5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루나 국장은 “인신매매와 아동 성 착취는 우리 공동체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을 잡아먹는 파괴적인 범죄”라고 말했다. 루나 국장은 매년 인신매매 인식의 달인 1월에 주 전역에서 이 같은 인신매매 소탕작전을 했다고 밝히고, 인신매매 소탕작전은 대규모나 소규모 등 매년 쉬지 않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이 함께 한 가운데 무보석제도, 경범죄자 석방 등 처벌 완화정책과 관련해 이번 인신매매범들의 처벌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중국 특정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거래 금지’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면서 한국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연방 의회에는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바이오 안보’(Biosecure Act) 법안이 발의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이 법안은 미국이 국가안보를 위해 의료제공자가 중국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그룹 또는 그 계열사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제출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인민해방군과 연계된 BGI와 같은 적대국의 바이오 기업에게 미국의 세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미국인의 유전자데이터가 해외 적대국에 이전되는 바이오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경에서 도입됐다는 것이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BGI를 타겟하는 이유는 BGI가 해외 국민들의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BGI는 지난해 10월 기준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유전자데이터를 수집하는 유전자수집기관 또는 ‘Fire-Eye’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라캬나다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한인 남성이 숨지고 가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라캬나다 플린트리지 2000블럭 랜초 캬나다 로드 소재 주택에서 화제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분만에 2층 주택 화재를 진화했지만 현장에서 67세 한인 제이콥 성씨가 화재로 숨졌다. 화재현장에서 부상 당해 치료받고 있는 2명은 성씨의 아내와 조카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관 1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불이 난 집 맞은편에 살고 있는 한인 조이스 이 경관이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경관인 그녀는 새벽 3시30분께 출근을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가 성씨의 집에 불에 나 있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911에 신고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화재 진압 당시 소방관들은 불이 난 주택 안에서 한 여성이 생존해 있는 것을 보고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그녀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신고 후 약 1분이 지나 셰리프국 경관들이 도착했고 곧이어 소방대원들과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집주인 성씨와 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군법재판에서 64년형을 선고받은 한인 육군이 탈영했다가 체포됐다. 육군범죄수사과(CID)에 따르면 워싱턴주 소재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oint Base Lewis-McChord)에서 근무해온 조나단 강 이(사진)는 지난 14일 탈영한 뒤 12일만인 지난 26일 CID에 의해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다. 워싱턴주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은 이씨가 지난 19일 열린 군사 법정에서 3건의 아동 성폭행, 3건의 아동을 상대로 한 음란행위 등의 중범 혐의로 징역 64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CID는 탈영한 이씨를 추적하다 열흘만인 24일 공개 수배했고 26일 워싱턴주 레드몬드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체포했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탈모인, 머리 매일 감는 게 좋을까요? 피부과 전문의가 두피 건강과 탈모 예방에 대한 조언을 내놨다. 40대 이상은 주 3, 4회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게 좋으며, 이미 잘 알려진 검은콩 등 항산화 식단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탈모약의 부작용은 복용 초기 1% 정도로 미미해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언 등이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30일 YTN에 출연해 탈모약 복용과 두피 관리 방법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권 교수는 탈모 치료법에 대해 “물론 약물 치료도 필요한데, 항노화와 관련이 되는 것은 다 도움이 된다”며 “유산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한다든지 식단 관리를 해줌으로써 젊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해선 “부작용이 약 1% 정도 있다”면서 피로감이나 성욕 감퇴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권 교수는 “증상이 대략 한두 달 내에 사라지므로 조금 더 지속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다”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40대 이상이나 폐경 이후 여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약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권 교수는 머리 감는 횟수에 대해서는 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 6가와 호바트 코너 부지에 저소득층 아파트 유닛 80개가 들어서는 7층 아파트가 신축된다. 이 아파트가 신축되는 부지는 한인 프리스쿨 건물이 있었던 자리로 현재는 건물이 철거돼 공터로 남아 있다. 29일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 어바나이즈 LA는 한인타운 6가와 호바트 남서쪽 코너 부지(611 S. Hobart blvd.)에 100%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7층 아파트가 신축된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부지 소유자 리오 리씨는 LA시 도시계획국에 아파트 신축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건물에는 스튜디오와 1베드룸을 합쳐 80유닛이 들어서며 100% 저소득층 주민용으로 건축계획서가 제출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아파트 건물은 100% 저소득층 주민용 유닛이 들어서는 대신 이 건물은 주차시설을 갖추지 않게 된다. 이 부지는 과거 한인 운영 프리스쿨이 있었던 자리로 리오 리씨가 별도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3800 W. 6가 부지와 인접한 곳이다. 한편, 리오 리씨는 3800W, 6가 부지에 당초 192개 객실을 갖춘 하이얏트 센트릭 호텔 신축을 추진했으나 시로 부터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받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