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지연 사태로 인해 대입 합격자들이 최종 진학 학교를 결정하는 ‘디시전 데이’를 연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을 비롯한 미 전국 대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UC와 칼스테이트(CSU)가 FAFSA 지연 사태 여파로 올 가을학기 신입생들이 등록할 대학을 선택해 통보하는 마감일인 디시전 데이를 5월1일에서 5월15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뉴욕과 버지니아 등에서도 주립대학들이 속속 디시전 데이 연기를 발표하고 나섰다. 뉴욕주립대(SUNY)의 존 킹 총장은 최근 주 전역에 있는 64개 모든 캠퍼스에 신입생들의 등록대학 선택 마감일을 5월1일에서 최소한 5월15일 이후로 연장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SUNY 올바니 등 일부 캠퍼스들은 신입생들의 입학 통보 및 등록 예치금 마감일을 6월1일까지로 연기했다. 뉴저지에서도 럿거스주립대와 몽클레어주립대 등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들의 등록대학 선택 마감일을 5월1일에서 6월1일로 한달 연기했다. 라마포칼리지도 마감일 연기를 고려 중이다. 이같은 상황은 FAFSA가 개정되면서 야기된 지연 사태 때문이다. 지난달 연방 교육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해 LA에서 목숨을 잃은 노숙인이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새 무려 4배나 급증한 수치다. 22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입수한 ‘LA 카운티 부검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LA에서 사망한 노숙인은 2033명이다. 519명이었던 2014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루 평균 6명의 노숙인이 매일 죽어간 셈이다. 이 수치는 폭력 사건에 연루됐거나 사인이 불분명해 부검을 진행한 경우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노숙인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부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펜타닐 오남용, 각종 질병, 폭력 사건 등이 노숙인들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이 가운데 펜타닐로 인한 사망한 노숙자는 지난해 최소 575명이었다. 2018년만 해도 펜타닐로 사망한 노숙인은 3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2020년 255명으로 급증하더니 작년 600명에 육박한 것이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강하고 인체에 매우 치명적이다. 마약 성능이 모르핀의 100배, 헤로인의 50배에 달해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운다. 가디언은 약물로 인한 사망의 경우 사인을 밝히는데 수개월 걸리기 때문에 지난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건물주와 H-Mart가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어 한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한인타운 소재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이 건물에 매장을 두고 있는 H-Mart가 건물 관리 부실과 리스 계약 위반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세입자인 ‘H-Mart’와 건물주인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지난 2022년 10월 이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던 천정 누수, 정전 사태 등으로 인한 건물 관리 부실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최근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해 치 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문서에 따르면, H-Mart는 지난 해 11월 리스 계약 위반과 불공정 영업 등을 이유로 건물주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INI 투자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H-Mart와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갈등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 이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천정누수와 이 로 인해 일어난 이 쇼핑센터 건물 정전 사고 때문이었다. H-Mart측의 소장에 따르면, 이날 이 쇼핑센터에서는 건물 천정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천정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력 공급이 손상돼 결과적으로 쇼핑센터 건물 공간 상당 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해 한인타운 범죄 발생건이 500건을 넘어섰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이 LA 내 21개 경찰서 관할지역들 가운데 6번째로 범죄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이 한인 주민 및 비즈니스 밀집지인 만큼 한인들의 범죄 피해도 LA에서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500건 이상의 한인 피해가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LAP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간 한인타운과 알링턴하이츠 일부를 포함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는 총 1만2,000건에 가까운 범죄가 신고돼 LA 전역 경찰서들 가운데 6번째로 많았다. 1위는 다운타운의 센트럴 경찰서로 1만7,000여건을 기록했다. 그 다음 77가 경찰서, 퍼시픽 경찰서, 사우스웨스트 경찰서, 뉴튼 경찰서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한인 피해를 기준으로 하면 올림픽경찰서가 519건으로 LA에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센트럴 경찰서의 193건과 비교해 2.5배 이상인 셈으로 LA 전체 한인 피해의 38%를 차지했다. 올림픽경찰서 내 한인 피해를 유형별로 보면 차량 물품 절도가 145건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랜초 팔로스 버디스의 역사적 랜드마크로 유명한 '유리 교회'(사진)가 붕괴 위험으로 무기한 폐쇄됐다. 그곳은 유리 교회(“The Glass Church”)로도 잘 알려진 웨이퍼러스(Wayfarers) 채플이 15일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당장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히고, “이번 폭우로 인해 토지 이동이 가속화 되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건물의 폐쇄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충격이다”라고 덧붙였다 . 이 웨이퍼러스 교회는 결혼식을 치르는 곳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바닷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경은 결혼식을 포함해 수천 건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으로 남가주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웨이퍼러스는 '올인' 등의 한국 드라마를 포함해 미국에서도 여러 유명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직장 내 따돌림을 견디다 못한 LA 카운티 보건국 여성 공무원이 한인타운 윌셔가 한 빌딩에서 투신해 자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LA 보건국 소속 환경보건 전문가인 헤더 휴즈가 한인타운 윌셔가 소재 18층 빌딩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 여성 공무원은 보건국에서 직장 동료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하며 고통을 받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이날 결국 투신 자살했다. 휴즈는 투신하기 전 남기 유서를 통해 보건국 동료들로 부터 당한 직장 따돌림에 대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0대로 알려진 휴즈는 유서에서 자신이 그간 직장에서 따돌림,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정신건강 지원 조차 거부당하자 결국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휴즈는 최근 의사의 권고로 병가신청을 했으나 직장 상사로부터 이를 거부 당했다고 유서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휴즈는 자신의 투신으로 인해 거리를 지나는 무고한 사람들이 다칠 것을 우려해 주차장쪽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국 한 직원이 전했다. 휴즈가 직장에서 당한 괴롭힘과 따돌림으로 목격했던 한 보건국 직원은 “최근 몇 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노인들만 입주시켜 타인종 입주 희망자들을 거부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A 한인 양로시설들이 연방 차별소송을 당했다. 15일 LA타임스는 남가주 공정주택연합회(Fair Housing Federation of Southern California)와 2명의 흑인 원고들이 한인 운영 LA양로 시설 3곳을 상대로 연방 차별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타인종 입주 희망자들을 한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한인 양로시설은 피코-로벗슨 지역의 서니힐 양로호텔(Sunny Hills Assisted Living), 가든실버타운(Garden Silver Town), 무궁화 실버타운 등 3곳이다.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인 남가주 공정주택연합회 등은 7명의 타인종과 3명의 한인 등 10명의 테스터를 고용해 한인 양로시설들이 타인종 입주희망자와 한인 입주희망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지 실험을 진행했다. 원고측은 10명의 테스터들이 한인 양로시설들에 입주희망 의사를 밝힌 결과, 타인종 테스터 7명은 한인 양로시설들로 부터 한인만 입주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한인회가 설날 명절을 앞두고 특별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 LA한인회는 오는 음력 설날에 한인 기업들과 후원사들의 협조로 한인 500분에게 떡국을 직접 끓여 대접하고, 각종 식료품을 전달하는 커뮤니티 최대 설날 행사인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보험사 Anthem에서 특별 후원사로 참여하며 한미은행, 농심, 청정원 등 한인 기업들도 함께 한다. 이번 푸드뱅크는 행사 당일인 9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직접 조리한 떡국 대신 ‘엄마키친’의 협조로 밀키트 형식 떡국으로 대체하여 제공한다. 또, ‘지화자 떡집’에서는 시루떡을 선물하는 등 올해도 풍성한 푸드뱅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물량이 준비하고 있어, 인원 관리를 위해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며, 마지막 500번 번호표가 배부 되면, 더 이상 대기자를 받지 않는다. -날짜 : 2024년 2월 9일(금) -장소 : LA한인회관 문의 :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info@kafla.org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늘밤 '물폭탄'이 쏟아진다. 연방기상청은 3일(토) 오후 부터 남가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며 외출을 삼가고 호우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에 남가주를 강타하게 될 폭풍은 많은 비와 바람 그리고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을 내리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월 1일부터 시작된 강우량 조사에는 전년도는 물론 평균 강우량이 미치지 못해 2024년 여름에 또 다시 가뭄의 위험에 놓일 위기 우려가 컸었다. 하지만 지난 1일 남가주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6.77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평균 강우량과 일치한다. 4일부터 시작될 또 다른 폭풍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여름에는 가뭄에 대한 우려는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뭄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홍수 주의보 등은 반갑지 않은 경고다. 지난 1일 남가주에 내린 비는 일부 지역에 최대 1.5인치의 비를 내린 반면, 4일 부터 일부지역은 최대 일주일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면서 최대 6인치, 산간지역은 최대 12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의붓딸을 미성년자일 때부터 13년간 성폭행한 계부가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1일 성폭력처벌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고모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5년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고씨는 의붓딸이 만 12세이던 2008년부터 성인이 된 2020년까지 13년간 2090여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가족이 함께 이민을 간 후에도 범행을 계속 저지르면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계부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한 의붓딸이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고씨는 한국으로 도주했고 지난 10월 충남 천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최초 범행 당시 12세였던 피해자는 부모의 이혼과 재혼 등을 겪으며 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며 “피해자를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정신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게 하고 성행위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백인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에 대한 보수층의 반발이 실제 법제화로 이어지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주(州) 주지사는 이날 주의회가 송부한 DEI 정책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공립 교육기관과 주 공공기관에서 DEI 정책을 퇴출하는 것이 골자다. 공공기관의 각종 프로그램에 '다양성'이나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부터 금지된다. 또한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나 성차별로 비하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육기관도 일부 소수인종 학생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NYT는 지난해부터 미국 내에서 DEI 정책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타를 포함해 텍사스와 노스다코타, 노스캐롤라이나 등 8개 주에서 DEI 금지법이 제정됐다. 텍사스주는 지난달 1일부터 DEI 금지법이 발효됐다. 이에 따라 텍사스내 공공기관들은 소수인종을 우대하거나 다양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인력을 채용하거나 특혜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 텍사스주립대의 경우 교내에 설치된 '다문화촉진센터'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에 단 하루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침수, 범람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남가주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5인치의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으며 곳곳에 비 피해가 보고됐다. 단 하루만에 도로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폐쇄됐으며, 출근 시간대 잠깐 1시간 동안 5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보고되기도 했다. 보고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하면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가운데서 롱비치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다. 롱비치 지역 710번 프리웨이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트럭과 자동차들이 2피트 높이의 웅덩이에 잠겼으며 자동차들은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했다. 710번 프리웨이는 롱비치 항구와 LA 항구를 오가는 주요 트럭 운송 경로임에도 이날 오전 침수로 운송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비는 1일 오전 8시 30분 경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1번 프리웨이(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PCH) 헌팅턴 비치 지역도 침수로 인해 폐쇄되기도 했다. 1일 오후부터 비가 멈추면서 4일(일)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날 하루동안 문제가 발생했던 지역에는 일요일(4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