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22개월 만에 영구정지가 풀려 되살아났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본인은 트위터 복귀에 관심이 없다면서, 손수 창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위터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realDonaldTrump)이 부활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부활하자마자 팔로워가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 계정이 되살아난 지 20여분 만인 미국 동부 시간 19일 오후 8시 42분께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복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해 24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약 1천500만 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 참가자 중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일부 국가 지도자
KoreaTV.Radio |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에 '올인'해온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왓츠앱 등 메신저 사업이 메타버스보다 더 빨리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략 수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커버그는 직원 1만1천명 감원 발표 이후 처음 열린 전 직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메타는 최근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천명 이상을 해고했다. 또 지난 3분기 메타의 비용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6% 급감하면서 실적·재무 관련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회사의 주력 수익원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달리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는 수익화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메타버스와 같이 매우 장기적인 기회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 수익화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현실에서는 업무용 메신저 사업이 우리 사업의 다음 주요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이날 브라질에서 결제 기능을 포함한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저커버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중국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계정 운영자들에게 댓글 관리 의무를 부여하며 인터넷 여론 통제 강화에 나섰다. 중국 인터넷 당국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터넷 댓글 서비스 관리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인터넷 플랫폼 관리자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과 네티즌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특히 계정 운영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페이지에 달린 댓글 관리를 강화하고, 제때 위법하고 불량한 댓글을 발견해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명시했다. 이 의무와 관련한 처벌 조항도 마련했다. 아울러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는 계정 운영자의 댓글 관리 상황을 평가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라고 했다. 이 규정은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된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국가 안보 및 공익을 보호하고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인터넷 검열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최근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려면 당국의 심사를 받도록 하는가 하면 불법 댓글을 다는 사람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하는 등 인터넷 여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왔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기차가 이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진단했다. 전기차는 당초 주로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부유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첨단기술 애호가들이 선택했으나, 이제는 유지비가 적은 이점에 전기차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70% 급증했다. 전통적인 자동차·트럭 판매는 같은 기간 15% 감소했다. 2021년 전기차 구매자는 2019년보다 여성 비중이 더 커졌고 더 젊어졌다. 휘발유 차가 여전히 신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신차 판매 점유율은 올해 들어 9월까지 5.6%로 작년 같은 기간(2.9%)의 두 배 가까이로 상승했다. 만약 반도체와 배터리, 다른 부품 등의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이 제한되지 않았더라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더욱 높았을 것이라고 NYT는 추정했다. 또 전기차 사용 비율이 더 높아지려면 닛산 '리프'나 쉐보레 '볼트'처럼 더 저렴한 전기차가 많아져야 할 것으로 NYT는 관측했다. NYT가 홈페이지에서 전기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KoreaTV.Radio | 코로나19 비대면으로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면서 특수를 누렸던 클라우드 분야 글로벌 IT 기업들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전반적인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대대적인 인력 감원은 물론 신규 채용을 멈추는 등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추세다.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세일즈포스는 지난주부터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8일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7일 1천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1월 7만3천여명 고용을 시작으로 규모를 키워왔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경기가 위축되자 '감원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신규 채용 속도도 늦출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출 성장률 부진에 지난 7월과 10월, 두번에 걸쳐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MS가 PC용 윈도 라이선스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저조하면서 지난 7월에 이어 추가로 감원을 결정한 것이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은 약 1천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MS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와 비슷했지만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하는 등 매출 성
KoreaTV.Radio 이준 기자 | 파산을 선언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추가 부실 의혹이 터져 나왔다. 숨겨진 부채 규모는 80억 달러를 넘어선다. 앞서 FTX가 파산 신청을 위해 법원에 신고했던 부채 규모의 6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동성 수혈이 긴급한 상황에서 추가 부실 의혹이 계속 터져 나오면서 FTX발 파산 쇼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FTX의 코인 거래 플랫폼 FTX 인터내셔널의 재무제표상 '숨겨지고 내부적으로 분류되지 않은' 항목으로 80억달러(약 10조5520억원)에 달하는 부채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1일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134개 계열사의 파산보호를 신청할 당시 신고한 부채액인 500억달러(약 66조원)의 약 16%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주말 사이 패닉셀에 따른 코인런으로 인출된 자산 규모는 50억달러(약 6조59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생절차가 개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추가 부실이 터져 나오면서 FTX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FTX에 거액이 물린 기관과 개인 투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야심 차게 출발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AR(확장현실) 헤드셋, 홀로렌즈 시리즈가 암초에 부딪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말 “MS는 메타버스 산업에 진입하기 위해 힘겹게 나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가상 이미지와 현실 세계를 혼합하는 작업은 한계에 부딪혔고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하던 ‘홀로렌즈3′ 개발 작업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MS는 AR기기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메타버스의 대중화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홀로렌즈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30만대에 그쳤다. 지난해 미군에 홀로렌즈 헤드셋 12만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지만 최종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지난달엔 “(미군용 홀로렌즈) 테스트에 참가한 군인 다수가 메스꺼움, 두통, 눈의 피로를 경험했는데 이는 실제 임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미군 보고서도 나왔다. 장밋빛이었던 메타버스가 잿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메타버스가 전도 유망한 기술로 떠오르면서 메타버스 투자에 돈이 몰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나 수익 모델을 내놓지 못하자 시장의 반응은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31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면서 트위터 설립자였던 잭 도시가 참여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 소셜'(Bluesky Social)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루스카이 소셜은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최근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잭 도시가 2019년 "소셜 미디어를 위한 개방적이고 분산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지 3년여 만이다. 이 SNS는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와 달리 블록체인에 기반한 탈중앙 소셜미디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잭 도시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최근 트위터가 회사가 됐다는 것을 가장 후회한다며 트위터는 정부나 어떤 그룹이 소유한 회사가 아닌 오픈소스 프로토콜(protocol) 형태였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블루스카이 소셜은 그의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SNS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블루스카이 소셜은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으로부터 독립하고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그들의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의 새로운 토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테라USD와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570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테라 투자자 350여 명은 지난달 23일 권 대표의 사기에 따른 가상화폐 폭락으로 5700만 달러를 잃었다면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싱가포르 법원에 제기했다. 싱가포르와 스페인 투자자 2명을 주요 청구인으로 하는 이번 집단소송에서 원고들은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의 안전성에 대해 "권 대표가 사기를 치는 내용으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대표와 함께 피소된 테라폼랩스는 싱가포르 본사 대변인 성명을 통해 회사는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법정에서 강력히 변호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고, 미국에서도 여러 건의 집단소송을 당했다. 현재 한국 수사당국은 권 대표가 지난달 싱가포르를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제3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접 국가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상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건강한 젊은 남성도 신체 활동을 줄이면 만성질환을 앓을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가 25세인 성인 남성 28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을 줄인 뒤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들은 2주동안 신체 활동(움직임) 시간을 하루 평균 161분에서 36분으로, 약 1만 보씩 걷던 걸음 수도 1500보로 줄였다.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 0.36㎏의 근육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다리의 근육 손실이 가장 컸다. 반면 체지방은 증가했다. 실험 참가자 대부분 복부 지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근육량은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한 변화는 만성질환과 조기 사망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매주 15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운동이나 75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체중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한편, 국내 사망자 80%는 만성질환(비감염성질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만성질환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31만 7680명의 79.6%인 25만
간혹 엉덩이에 살이나 근육이 없어 뼈가 만져지는 사람은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좌골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는데 노년층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좌골점액낭염은 궁둥뼈라고 불리는 좌골 주위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점액낭은 뼈와 접촉하는 관절 등 조직이 큰 마찰을 받지 않도록 점액이 들어있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이다. 엉덩이에 살이나 근육이 없는 사람은 오래 앉아있거나 엉덩이가 물리적인 자극을 받으면 좌골 점액낭에 직접 자극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 빈번하게 유발된다. 좌골점액낭염이 생기면 앉을 때마다 엉덩이가 배기고 욱신거린다. 점액낭에 생긴 염증이 골반 하부를 지나가는 좌골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간혹 엉덩이가 아닌 엉덩이 옆쪽, 골반, 사타구니 등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어, 디스크 관련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디스크라면 휴식을 취했을 때 대부분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좌골점액낭염은 쉬려고 앉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일어서 있거나 걸을 때 오히려 통증이 적다. 좌골점액낭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수증(관절 안에
미국 과학자들이 치사율이 80%나 되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장 바이러스가 실험실 밖으로 유출돼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실험 결과를 선정적으로 보도한 것이지 실제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반박도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지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대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치사율이 80%인 새로운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기사에 ‘감염병 대유행을 초래할 수 있는 불장난이 벌어졌다’는 제목을 달았다.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대의 국립신종감염병연구소(NEIDL) 연구진이 2020년 초 워싱턴주에서 처음 채집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최근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돌기(스파이크)를 추가해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체 세포 표면의 수용체에 결합해 침투한다. 실험에 사용한 워싱턴주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퍼진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였다. 오리지널 코로나바이러스인 것이다. 여기에 오미크론의 스파이크가 나오도록 했더니 실험용 생쥐 10마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