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메트로가 버스 차선과 버스 정류장의 주차 위반을 단속하기 위한 자동 티켓 발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버스에 AI기반 자동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 카메라를 통해 주차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스캔, 정보를 교통국에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버스 전용 차선에 불법으로 주차하거나 버스 정류장을 막고 서있는 차량 등 대중교통의 흐름을 방해한 운전자는 첫 적발시 벌금 293달러, 두 번째 적발되면 406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LA교통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세수를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금은 메트로와 교통국이 각각 75%와 25%씩 나누게 되는데, 교통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당국이 연간 540만 달러의 수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 단속 카메라 프로그램은 2단계에 걸쳐 총 4개 버스 노선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단계 노선에는 한인타운 윌셔를 지나는 720번, 212번 버스다. 2단계는 910/950번, 70번 등이다. 현재 1단계 노선에 해당하는 버스에 카메라 설치가 진행 중이며 이는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롱비치 시의회가 마리화나를 특정 행사에서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 허용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 롱비치 시의회는 어제(6일) 일부 시 행사에서 업체들이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흡연할 수 있도록 임시 퍼밋을 발급하는 안을 논의했다. 현재 롱비치는 공공 행사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연구 과정을 걸쳐 60일 뒤 조례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을 추진한 마이크 머치슨(Mike Murchison) 롱비치 로비스트는 내년(2025)년 스눕독의 생일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기 위해서는 마리화나 관련 법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롱비치가 석유 사업에서 손실을 입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엘 오스틴(Al Austin) 롱비치 8지구 시의원은 앞선 안이 안전하게 시행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CA주법에 따르면 특정 행사들은 임시 허가 하에 현장에서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임시 허가는 시정부 재량에 달렸다. 지난달(7월)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CA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렌지 카운티 한인타운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한인 남성과 여성이 호텔 동행 문제로 다투다, 폭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소장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6월 10일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동행을 거부한 한인 여성 이모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한인 남성 김모씨에게 약 2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한인 여성 이씨와 한인 남성 김씨는 2021년 5월 28일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팍의 한인 BBQ 식당 A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김씨의 차량에 동승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발생했다. 이씨는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김씨에게 밝히며 그날 만남을 끝내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김씨는 이씨를 놓아주지 않고, 인근의 퀄리티 인 호텔로 차를 몰고 갔다. 호텔에 도착한 이씨는 단호하게 차량에서 내렸고, 김씨는 이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손바닥과 주먹으로 이씨의 얼굴과 신체를 가격하며 폭행을 계속했다. 이씨는 911에 신고하려 했으나 전화기를 떨어뜨려 신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 한 주택에서 40대 한인 여성과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대학교수인 남편을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덴버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6시 54분쯤 덴버 지역 노스 시러큐스 스트리트 인근 한 주택 침실에서 김서린(44.사진)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한 남성은 김씨의 남편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4)로, 현재 덴버 인근 가톨릭 계열의 레지스 대학에서 영문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마이클버스트 교수는 경찰에 거실 소파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후, 침실에 쓰러져 있는 아내와 의식이 없는 딸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덴버경찰국 산도발 어네스트 경관은 체포영장 요청서에서 “남편은 신고 당시 자신의 아기도 숨을 쉬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아기는(신고 접수 후 약 30분쯤 후인) 이날 오전 7시 32분에 숨졌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가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하얀 티셔츠에 핏자국이 보인다. [스티븐 해서웨이 제공]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 한 주택에서 40대 한인 여성과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4200만개의 자동차 타이틀을 디지털화 했다고 30일 밝혔다. 각종 사기를 예방하고 타이틀 트랜스퍼를 매끄럽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타이틀은 종이 타이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유권 이전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기존의 종이 타이틀 시스템은 소유권 이전에 몇 주가 걸리지만, 디지털 시스템에서는 몇 시간 내에 완료될 수 있다. 디지털 타이틀은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DMV는 연간 수천 톤의 종이 사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러와 금융 기관도 소유권 이전 절차가 간소화되어 이 시스템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타이틀 시스템은 자동차 사기의 위험을 줄이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가주민 3900만명은 내년 초부터DMV 필드 오피스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자동차 타이틀을 클레임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타이틀을 디지털화한 것은 미국에서 처음이다. 캘리포니아 DMV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주거난이 심화되고 렌트비가 상승하는 가운데 LA카운티가 ‘별채(ADU) 건축 붐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뒷뜰이나 놀고 있는 뒷마당에 별채를 짓는 한인 등 홈오너들이 3년새 266%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4~5년 사이 별채 신축 허가 건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택개발국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발급된 별채 신축 허가 건수는 2018년 1만2788건에서 2019년 1만9311건, 2020년 2만2810건으로 상승했으며, 2021년에는 3만건(3만2045건)을 가볍게 돌파했다. 2022년에는 4만1136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4만6732건을 기록했다. 5년새 3배 가량 치솟은 셈이다. 특히 LA카운티는 인구 1인당 기준 캘리포니아 내 어느 카운티 보다 많은 별채 신축 허가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3년 주택 1000채 당 발급 된 별채 신축 허가를 지역 별로 보면 샌퍼낸도 밸리가 69.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로즈미드(56.85건), 템플시티(56.83건), 시에라마드레(46.06건)가 뒤를 이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LA는 28.2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8일 치른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현 좌파 정권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62) 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선관위는 29일 0시쯤 “80%가 개표된 상황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51%를 득표해 44%를 얻은 야권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4)에게 앞섰으며 이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발표 뒤 마두로는 승리를 선언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야권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난 일부 출구 조사 및 사전 여론조사와 크게 배치되는 것이다. 특히 상당수 국가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속속 발표하고 있어 향후 베네수엘라 정국이 극도로 혼란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선관위 발표가 나온 직후 수도 카라카스 주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의 기틀을 다진 군부 출신 우고 차베스가 2013년 재임 중 암으로 사망하기 전 그의 정치적 후계자로 낙점받았다. 차베스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2018년 4월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10년간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을 포함한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전력회사들의 전기요금이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 산하 소비자 권익 사무실이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전기요금 보고서에 따르면,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전기요금은 북가주와 중가주의 퍼시픽 가스&전기(PG&E)가 0.367달러, 남가주의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이 0.332달러, 샌디에고 가스&전기(SDG&E)가 0.383달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요금은 약 3년 전과 비교해 PG&E와 SCE가 각각 51%, SDG&E는 20% 상승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PG&E가 110%, SCE가 90%, SDG&E는 82%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기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산불 완화 관련 비용, 송배전 시스템에 대한 투자,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보조금 등이 지목됐다. 또한, 전기요금 체납 고객의 비율도 높아, 이들 3개 회사를 모두 합쳐 고객 중 18.4%가 체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 데일리뉴스는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샌버나디노 카운티 바스토우 인근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이 크게 흔들렸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께 바스토우 동쪽 약 13마일 지점에서 진앙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 깊이는 약 7km로 파악됐다. 진앙지와 가까운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여러 도시에서는 창문과 접시가 깨지고 벽에 걸린 물건들이 떨어지는 등 강한 흔들림이 보고되었다. 또한,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역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근무하는 박씨는 "최근 들어 가장 강한 진동이었고 집이 흔들려 두려웠다"며 "남가주에 100년만에 오는 대지진의 전조일까 두렵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물리쳤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양궁은 이로써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400m 혼계영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 양궁은 다음날 이어지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다. 지난해 열린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며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오른 임시현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3관왕 등극의 첫 단추를 끼웠다.
고 김진형 회장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 조성의 주역이자 LA한인축제 창시자인 올드타이머 김진형 회장이 별세했다. 김진형 회장은 지난 26일 새벽 7시 30분,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엄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 유학을 위해 LA에 정착한 고 김진형 회장은 올림픽 블러바드에 한글 서적 센터를 운영하며 1972년부터 한글간판 달기 운동을 벌였다. 1974년에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개최해 수만 명의 한인들이 운집하는 역사를 썼다. 김진형 회장은 'LA코리아타운 번영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 외에도 퍼레이드 초대 회장, 재미 대한체육회 후원회장, 남가주 호남향우회 명예고문, LAPD 경찰허가 심사위원회 커미셔너 등 여러 중요한 직책을 맡아왔다. 그의 리더십 아래, LA 한인타운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김진형 박사 광장(Dr. Gene Kim Square)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였다. 특히 그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며, 미래 세대에게 큰 영향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수년간 한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현직 한인 경관이 체포되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검찰은 사우스 해켄색에 거주하는 데이빗 전(42) 경관을 한 여성을 4년간 반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22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 전 경관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하스브룩 하이츠에서 피해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2021년 11월 25일 이 여성을 질식시키려 했고, 2022년 12월에는 주먹을 날리려 시도했으며, 아이를 안고 있는 동안에도 주먹을 휘둘렀다. 또한 피해 여성이 소파 위에 누워 있을 때 소파를 밀고 들어올리려 시도했고, 주방 수도꼭지를 뜯어내고 아기를 안고 있는 피해자에게 호스를 던졌다. 2023년 4월에는 피해자의 머리를 땅바닥에 내려치고, 계단 아래로 테이블을 던져 아이가 맞을 뻔한 일도 있었다. 검찰은 전씨를 5건의 2급 가중 폭행, 1건의 3급 가중 폭행, 1건의 4급 가중 폭행, 7건의 2급 가중 폭행 혐의 등 총 18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에도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이후 자신에 대한 보복 행위라며 팰리세이즈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