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리사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미국인의 감성을 파고들었다. 남부 유력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최근 '애틀랜타 요리사가 서울에서 소울 푸드를 가져오다'라는 기사에서 Kpop 가수에서 요리사로 인생역전을 이룬 이지연 요리사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씨는 2010년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에어룸 마켓 비비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음식점은 이달 초 요식업 전문지 '푸드 앤 와인 매거진'에서 '조지아주 최고 바비큐 식당'에 선정됐다. 신문에 따르면 이씨는 5살 때부터 가난한 형편에 돈을 벌러 서울로 떠난 부모를 대신해 대구의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요리를 배웠다. 이씨는 "할머니는 여성으로서, 요리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라며 "할머니가 내 입맛을 만들었고, DNA를 물려주었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10살 때 서울로 상경해 반지하 방에서 부모와 살게 됐다. 그는 "(한국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집과 똑같았는데 크기는 훨씬 작았다"며 "집안에 부엌이 없어 다른 3가구와 함께 야외 부엌을 썼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만들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고
LA 당국이 LA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공격적인 마운틴 라이언에 대해 경고하고 한 공원을 폐쇄시켰다. LA 카운티 공원∙레크레이션국은 27일 산타 클라리타 인근 스트빈슨 랜치에 위치한 피코 캐년 공원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공원 폐쇄는 그 전날인 26일 월요일 7살 어린이가 이 공원에서 마운틴 라이언 공격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마운틴 라이언 공격을 받은 어린이는 부상을 입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다. 현재 CA주 어류∙야생국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마운틴 라이언은 주로 사람과 상호작용을 피하며 사람에게는 거의 위협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서로 마주칠 일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새벽이나 밤 시간대 혼자 하이킹,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지 말고 몸집이 작은 어린이와 목줄을 착용시킨 반려동물을 늘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마운틴 라이언을 목격한다면 절대 다가서지 말고 가능하면 마운틴 라이언이 탈출할 통로를 만들어 줄 것을 당국은 조언했다. 또한 마운틴 라이언을 발견하면 뛰지 말고 최대한 침착한 상태로 등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KoreaTV.Radio
미국대학 및 보딩 스쿨 진학방법 안내 미국 투자이민 전문기업인 국민이주㈜가 내달 14일 미국 유학·영주권·투자·자산관리 관련 2022 프리미엄 미국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유학, 이민, 부동산, 자산관리, 세무 관련 분야 업체와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럼과 함께 별도 부스를 통해 맞춤형 개발 상담도 제공한다. 이날 포럼에는 유학 전문 인터넷 강의 업체인 마스터프렙 권주근 대표는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학습 전략을 소개하며, 유학 업체인 유니그랜트의 이지원 대표가 장학금으로 미국 대학과 보딩 스쿨에 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국민이주의 김지영 대표와 이유리, 김민경 미국 변호사는 합법적 체류 방법과 양도세·상속세 면제 등을 설명하며, 한수연 우리은행 TCE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글로벌 자산 시장 변화에 따른 환율 변동에 대해 설명한다. 또 미국 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빌드블록은 미국 금리와 부동산의 상관관계, 거주용·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한다. 미국 유학 컨설팅 업체인 비전아이비의 김근진 원장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미국 명문대 입학 동향을 알려준다. 포럼은 내달 14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열린다. KoreaTV
블링컨 " 미국민의 아프간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방안도 마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미국의 2023 회계연도의 난민 입국 상한선을 12만5000명까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민 변호사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해 애초 목표치보다 훨씬 더 적은 수를 받아들일 것으로 말했다. 난민 변호사들은 그 동안 바이든 행정부에게 종전에 있던 미국의 난민수용프로그램을 복원하기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촉구해왔다. 40년이나 된 이 난민수용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 난민정책으로 역사상 가장 적은 1만5000명까지 수용 인원 한도가 삭감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2021년말까지 남아있는 기한 동안 받아들일 난민 수를 4배 늘렸다. 그후 올 9월30일로 마감되는 2022년 회계연도의 난민수용자 수도 12만5000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올해 지금까지 수용된 난민 수는 2만여명에 불과하다. 이 숫자는 인도주의적인 사면절차에 의해 미국에 건너온 18만명의 아프간인과 우크라이나 인의 수는 제외한 것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난민 프로그램볻는 훨씬 빠르게 입국이 허용되었지만 그래도 1~2년 동안의 체류 밖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난민들이 영주권을 얻는 길은 열려 있다. 이
미국의 집값이 10년 만에 떨어졌다. 1년 전보다는 여전히 훨씬 높은 가격이지만, 그 상승세는 역대급으로 꺾이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7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5%,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4% 각각 떨어졌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의 7월 집값은 전년 동월보다 15.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높은 수준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된 셈이지만, 지난 6월(18.1%)보다는 큰 폭으로 둔화했다. 한 달만에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2.3%포인트 줄어든 것은 이 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폭이라고 S&P 다우존스는 밝혔다.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4.9%,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6.1% 각각 상승했다. 지난 6월 상승률(10대 도시 17.4%, 20대 도시 18.7%)보다
노상일<사진> 오렌지카운티(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2023년 10월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본부장으로 임명된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오는 29일 OC를 방문, 이날 오전 11시 애너하임 시내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에서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본부장 임명식을 갖고 이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와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내년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주관하며, OC한인상공회의소가 한상사업부와 실무를 맡아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서울 출신인 노 회장은 대학 졸업 후 애리조나주에 있는 비즈니스 스쿨(THUNDERBIRD)에 유학을 왔다가 정착했다. 원자재 수출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06년 물류회사인 'NGL(New Global Leader)’을 창업했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조지아에 물류 거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도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진출했다. 화물 트럭 250대를 가동하고, 550개가 넘는 컨테이너 전용 트레일러 등을 갖췄다. 노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부회장, 재미한인물류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제4
하반기 유럽부터 순차 출시 계획...ㅅ"원가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셀트리온(068270)이 미국에서만 26억 200만 달러(약 3조 6300억 원) 규모인 아바스틴 시장에 진입한다. 셀트리온은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자궁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의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FDA 판매 허가를 받았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해 왔다. 셀트리온은 자체 의약품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빠른 속도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Genentech)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올해 하반기 유럽 주요국가를 비롯해 순차적으로 베그젤마를 글로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쿠바에 상륙한 허리케인 '이언(Ian)'이 곧 플로리다주를 위협할 것을 우려, 27일 주 차원의 대응과 연방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대피를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의료비 행사에서 "(예보가) 바뀔 수 있지만 현재 전문가들은 이것이 매우 심각한 허리케인이 될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하며 파괴적인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며 "행정부는 플로리다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은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통화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것을 약속했다고 공보비서관은 트위터에서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시장들에게 피해에 대피하기 위한 방안도 지시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그는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과 켄 웰치 세인트루이스 시장, 피터스버그와 클리어워터의 프랭크 히바드 시장과 각각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와 지방정부가 자원을 사전에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주말 대통령이 승인한 연방 비상 선언을 통해 확보한 자원을 포함 대피 작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크리스웰 연방긴급사태관리국
LA에서 단독 주택에서 차고를 주거 공간으로 개조하거나 뒤뜰에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새 주거 공간을 건축하는 등 주택 추가 유닛(ADU, Accessory Dwelling Unit) 건축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4년간 약 200% 증가, 신축 주거 유닛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은 LA 빌딩안전국 자료에 따르면 ADU 건축 허가 건수는 지난 2021년 5,188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1,700건을 조금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간 202%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한 상황으로, 올해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ADU 건축 허가는 4,9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71건과 비교해 48.2%나 많아진 상황이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2만 5,000건이 허가됐고 그 중 절반은 완공된 상황이다. 크로스타운은 주거지 부족이 만성적 문제로 변한 LA에서 ADU가 주거 유닛 증가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LA 신축 주거 유닛의 22%를
100년만의 허리케인 소식에 플로리다 전역이 들썩거리고 있다. 카리브해에서 쿠바를 거쳐 북상 중인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탬파 지역을 직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최대 풍속 195㎞의 3급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NHC는 이언이 플로리다 남서부와 탬파만에 접근하는 동안 위력이 강해져 시속 225㎞의 강풍을 동반한 4급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허리케인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도 크다. 콜로라도 주립대 허리케인 센터의 필 크로츠바크 연구원은 “해수 온도가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보다 1도 높아진 탓에 카리브해를 통과하던 이언이 급팽창했다”며 “따뜻한 수온으로 허리케인이 급속도로 힘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로라도 주립대와 국립해양대기청의 대기협동조합연구소(CIRA)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번개와 소용돌이를 동반한 이언은 파도를 일으키며 빠르게 멕시코만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언은 28일 오후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가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든 건 1921년 이후 약 100년만이다. 탬파는 플로리다의 경제 중심지로,
골드만삭스, 세계 주식 '비중축소'·현금 '비중확대' 최근 미국 달러화의 초강세가 금융위기나 경제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월가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관측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이 예상되는 세계 경제와 기업 실적에 강달러가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달러 강세의 압력으로 인해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내년 초까지 3,000∼3,400대에서 약세장의 새로운 바닥권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가와 채권 가격의 궁극적인 바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나 연준의 결정보다는 기업 실적·경제의 성장 추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P 500지수는 이날 1.03% 하락, 연중 최저치인 3,655.04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도 세계적 경기후퇴의 위험성이 아직 금융시장의 각종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3개월간 투자의견을 세계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로 낮추고 현금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로 유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선포한 데 대한 항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며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동원령 공포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고 현지 매체 메디아조나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위대가 징집센터를 겨냥해 공격한 것만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또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연방보안국(FSB) 관계자를 인용, "당국이 징집 대상자들의 출국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난 21∼24일 26만1천 명이 러시아에서 도망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미 예비전력 수만 명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은 곧 군사훈련을 거쳐 전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동원을 너무 서두르는 데다, 훈련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비춰보면 새로 징집된 병사들이 최소한의 준비만 된 상태로 전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예비군 동원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