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떠난다. 일본 괴짜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디어문’(DearMoon) 프로젝트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9일 내년 마에자와와 우주여행에 동승할 8명의 문화예술인을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탑이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미국의 DJ이자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도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애넌 애덤,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가 선정됐다. 미국 스노보딩 선수 케이틀린 패링턴과 일본 안무가 미유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마에자와가 구상한 달 궤도 관광 계획이다. 그는 2018년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우주왕복선의 전 좌석을 구매했다며 예술가 6~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었다. 모든 여행 비용은 자신이 부담한다고 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참가자 공개 모집에는 2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전형과 인터뷰,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KoreaTV.Radio | 중국 국무원이 7일 코로나 방역 정책을 대폭 완화하는 조치들을 담은 ‘10가지 방역 추가 최적화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새 조치는 중국인들의 원성이 컸던 PCR(유전자증폭) 검사, 확진자 시설 격리, 주거지 장기 봉쇄, 지역 간 이동 금지 등 4가지 제한을 대부분 해제했다. 이번 발표로 중국이 사실상 ‘위드코로나’ 시국으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조치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더 이상 1~3일 간격의 PCR 검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요양원, 초중고교, 의료기관 등 노약자가 밀집한 장소를 제외하고는 공공장소 입장 시 PCR 음성 결과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전수 PCR 검사도 사실상 폐지됐다. 무증상·경증 코로나 확진자들은 격리 시설 대신 ‘자가 격리’를 선택할 수 있다. 중국에선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이 팡창(격리시설)’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주민들이 격리 시설 이송을 꺼려왔다. 주거지 장기 봉쇄 조치도 사라진다. 코로나 고위험 지역이더라도 5일 연속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는 즉시 봉쇄를 해제하도록 했고, 봉쇄 구역은 층과 가구 단위로 세세하게 설정해야 한
KoreaTV.Radio | 재외동포가 과거 유죄 확정 판결로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을 받았더라도, 총영사관의 여권·사증(비자) 발급 시에는 별도의 판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최기원 판사는 A씨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여권·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10월27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한인 A씨는 2014년 국내에 거주하면서 대마를 수입 및 흡입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에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같은 해 10월10일 출국명령을 내렸고 A씨는 2015년 7월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법무부는 2015년 6월30일부터 영구적으로 A씨 입국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8월 재외동포(F-4) 체류자격 사증발급을 신청했는데 LA 총영사는 출입국관리법을 근거로 사증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A씨는 6년 전 내려진 입국 금지 결정만으로 총영사가 사증 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하고, 마약범죄를 저지른 뒤 입국금지 조치 등을 받은 후 기간이 지나 재입국이 허용된 사례도 존재한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최 판사는
KoreaTV.Radio |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쳤다. 우루과이(FIFA랭킹 14위)는 3일 카타르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가나(61위)를 상대로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조르지안 데아라스카에타(28·플라멩고)가 문전에서 헤더골을 넣었다. 데아라스카에타는 6분 뒤인 32분엔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우루과이는 앞서 가나를 상대로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가나의 앙드레 아유(33·알사드)가 왼발로 골대 오른쪽 하단으로 찬 공을 우루과이 골키퍼 세르히오 로체트(29·나시오날)가 막아냈다. 한국과 같은 H조인 우루과이가 가나에 2점 차로 이길 시, 한국이 같은 시각 열리고 있는 포르투갈전에서 1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 16강전에 오를 수 있다.
KoreaTV.Radio | 한국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만회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2-0승) 선제골을 터뜨리며 드라마 같은 승리의 물꼬를 텄던 수비수 김영권이 또 한 번 결정적인 만회골로 기대감을 띄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9위)과의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에서 전반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전반 5분 상대 공격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 명의 공격수에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은 한국은 전반 초반 수비 조직력을 제대로 가다듬기도 전에 일격을 맞았다. 한국의 오른쪽 측면을 허문 포르투갈의 측면 수비수 디오구 달로트가 시도한 땅볼 크로스를 정면에서 쇄도하던 히카르두 오르타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한국이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생긴 배후공간을 포르투갈 공격진이 파고들어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이었다. 한국의 동점골은 전반
KoreaTV.Radio |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이 29일 우루과이(14위)를 2대0으로 꺾으면서 H조 4팀이 모두 2경기씩을 소화했다. 2연승한 포르투갈은 승점 6으로 조 1위를 지켰고, 남은 한국전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행(8개조의 1-2위팀)도 결정지었다. 조 2위는 가나(61위).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3으로 졌지만, 2차전에선 한국을 3대2로 누르고 1승1패(승점 3)가 됐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나란히 1무1패(승점 1)인데, 골득실(-1 대 -2)에서 앞서 3위다. 우루과이가 최하위인 4위다. 이로써 한국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기회는 사라졌다. 다만 조2위를 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 여기엔 전제가 있다. 한국 뿐 아니라 가나와 우루과이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최소 승점 4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무승부면 승점 2, 패하면 승점 1에 머물기 때문에 가나에 뒤진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누르면 한국과 우루과이가 1승1무1패로 승점(4)이 같아진다. 이 때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 조 2위를 가린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KoreaTV.Radio | 대표팀 막내이지만 슛돌이 ‘천재’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축구대표팀의 막내 이강인(마요르카)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미국 시간 오전 5시)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가 맹활약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두 골을 허용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허탈하게 0-2로 끌려다녔다. 반전을 만든 선수는 천재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2분 권창훈과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이강인은 들어간지 1분도 되지 않아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후 페널티박스 안에 대기하던 조규성을 향해 예리하게 휘어지는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조규성이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골로 한국은 흐름을 탔다. 3분 후 김진수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다시 한 번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2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 23분 다시 실점하며 2-3 한 골 차로 뒤졌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후반 29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대를 위협했다. 이후에도 정확한 패스
KoreaTV.Radio | 메타와 아마존,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량 해고로 전문직 취업 비자를 받고 온 이민자들의 신분이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민자들은 취직 시 이들 기업의 지원으로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받고 미국에 거주하게 되는데, 일자리를 잃으면 이 비자의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매년 해외에서 H-1B 비자로 들어오는 이민자는 6만5,000명으로,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체류할 수 있다. 그러나 직장을 잃으면 60일 이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블룸버그 통신이 시민이민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아마존과 리프트, 메타, 트위터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지원한 H-1B 비자는 최소 4만5,000명으로, 이들 중 약 350명이 최근 메타와 트위터 해고에 영향을 받았다. 메타는 최근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을 해고했으며, 트위터는 7,400명이던 직원 수가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2,700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H-1B 이민자들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미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해고가
KoreaTV.Radio |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세금 환급 기록을 의회에 제출하라고 결정한 연방 대법원에 대해 정치적 기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자 사실상 자신이 재임 시절 임명권한을 행사해서 손수 꾸린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을 싸잡아 비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세금 환급 자료를 넘겨주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고, 미래의 대통령들에게 끔찍한 선례를 만든다"고 전날 대법원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대법원이 내게 불리한 판결을 했다는 것에 어느 누가 왜 놀라겠느냐. 그들은 항상 그렇다"며 "조 바이든은 (차남) 헌터와 그 너머로부터 불법적으로 번 모든 돈에 세금을 냈느냐"고 말했다. 앞서 연방 대법원은 전날 미 하원에 자신의 세금 환급 기록 제출을 막아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최종 기각했다. 이 결정에 따라 미 재무부는 트럼프 재임 4년을 포함한 2015∼2020년 기간의 트럼프 본인 및 일부 소유 기업의 세금 환급 자료를 하원 세입위에 제출해야 한다. 민
KoreaTV.Radio |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에 '올인'해온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왓츠앱 등 메신저 사업이 메타버스보다 더 빨리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략 수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커버그는 직원 1만1천명 감원 발표 이후 처음 열린 전 직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메타는 최근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천명 이상을 해고했다. 또 지난 3분기 메타의 비용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6% 급감하면서 실적·재무 관련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회사의 주력 수익원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달리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는 수익화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메타버스와 같이 매우 장기적인 기회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 수익화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현실에서는 업무용 메신저 사업이 우리 사업의 다음 주요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이날 브라질에서 결제 기능을 포함한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저커버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KoreaTV.Radio | 코로나 기간 중 해외 유학생이 급감한 미국 대학가에서 11년만에 한국인 유학생수가 증가세로 나타났다. 코로나 기간 중 3만명 아래로 급감했던 한국인 유학생수도 4만명 대로 회복됐다. 국제교육연구원(IIE)이 14일 발표한 ‘오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전년 보다 3.2% 증가한 4만7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학년도의 경우 코로나 사태 여파로 한국인 유학생 수가 역대 처음으로 3만 명대로 줄어들어갔다가 다시 4만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한국인 유학생이 11년 만에 전년 대비 증가한 점도 주목된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 2010~2011학년도 7만3,351명을 기록한 후 10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는데 2021~2022학년도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학년도에 전년 대비 20.7%가 줄어드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에 반대급부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출신 국가별 비교에서 한국은 중국계(29만86명)와 인도계(19만9,182명)에 이어 여전히 세 번째로 많은 국가로 나타
KoreaTV.Radio |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도하에 입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입국 뒤 첫 훈련에서 얼굴 보호를 위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이른 새벽 입국한 뒤 약 10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팀과 함께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은 채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준비해 온 마스크를 꺼내 동료들과 몸을 풀기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양쪽 광대뼈와 콧등 언저리를 감싸는 형태로, '쾌걸 조로'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측면에는 그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찍혀 있다. 이 마스크를 끼고 손흥민은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받고 조깅도 소화했다. 아직은 마스크를 낀 채로 움직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 수시로 착용 상태를 조절하기도 했다.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초반 15분 동안 손흥민은 동료들과 다름없는 몸풀기 운동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비공개 훈련 전환 뒤 "손흥민은 공개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