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로 낮출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증시는 금리 인상폭이 12월부터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아진다는 사실을 작은 통화정책의 전환(pivot, 피봇)으로 해석하며 환호했다. 파월 의장은 11월30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경제 전망과 고용시장'이란 주제로 행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제한적인 (금리)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시점은 빠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1월2일 FOMC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 때보다 완화적으로 진전된 것이다. 당시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폭을 언제 낮출 것이냐는 질문에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빠르면 다음 회의(12월 FOMC)나 그 다음 회의(2월 FOMC)가 될 수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질의 응답 시간에 "나와 내 동료들은 과잉 긴축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
30일 오전 토런스 공항에 착륙하던 경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하는 바람에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 연방항공청은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기체가 균형을 잃고 지면과 충돌하면서 크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TLA 캡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의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시위가 주춤하는 사이에 해외의 중국 유학생과 현지 대학생들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 공산당에 대한 불만과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 대학에서는 약 50명이 중국 방역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중국 국적을 포함한 하버드 재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이 대학의 명소인 ‘존 하버드 동상’ 앞에 모여 중국어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물러나라, 시진핑”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달 베이징 도심에 걸린 현수막 문구인 “우리는 노예가 아닌 시민을 원한다”도 구호로 나왔다. 전날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는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중국 유학생들이 주최한 최대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수백 명의 참가자들은 백지와 촛불을 들고 코로나 봉쇄로 인한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신장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시진핑 퇴진, 공산당 퇴진” 구호를 외쳤다. 예일대, 스탠퍼드대에서도 주로 중국인 학생들 주도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회계전문가 Top 100인'에 한인 회계사 4명이 선정됐다. LA비즈니스저널(LBJ)은 LA카운티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CPA 100명에 회계법인 김앤리 매니징 파트너인 앨버트 장, 회계법인 ‘언스트&영(EY)’의 매니징 파트너 앤디 박과 같은 회사 파트너 데비 김, 컨설팅회사인 ‘싱어리웍’의 파트너 로빈 박 등 4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앨버트 장(사진) CPA는 1994년부터 LA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회계법인 김앤리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베트남, 캐나다, 맥시코 등 4개국에 세무 및 회계 서비스를 확자하고 있다. 비지니스 저널은 앨버트 장 CPA가 KL 글로벌 컨설팅과 KL 재정 및 보험 등의 계열사를 설립했으며 LA 한인상의 회장을 맡아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무 전문가인 앤디 박 CPA와 데비 김 CPA는 EY의 LA카운티 매니징 파트너로서 2300여명의 전문 인력들을 이끌고 있다. 상장을 준비 중인 민간기업과 상장 기업, 조인트 벤처, 테크놀로지, 소매 및 소비재, 금융,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동산 분야 다국적 기업이 주요 고객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6일 미드 윌셔 지역에서 행인의 롤렉스 시계를 강탈해 달아난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강도 사건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여 관련 피해 제보를 당부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26일 오후 12시 30분께 6가와 라브레아 애비뉴에서 발생한 롤렉스 시계 강도 사건 용의자로 타일러 듀마(20·LA), 에드윈 위티(19·LA)를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이들은 강도 혐의로 각각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들은 한 행인에게 롤렉스 시계를 강탈한 후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들은 도주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후 용의자들로 부터 총과 롤렉스 시계가 회수됐다. LAPD는 이번 롤렉스 시계 사건 외에도 이 두 명의 용의자가 LA 에서 발생한 유사 강도 사건과도 연관된 수배자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진과 최근 롤렉스 시계 강탈 영상을 웹사이트에 공개하며 제보를 당부했다. [ 범행 영상 ] www.lapdonline.org/newsroom/armed-robbery-suspec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설 예산 확보 등을 올해 남은 기간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이를 연방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백악관에 초청한 자리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코로나19 대응 자금,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에선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동시에 불러 대화를 나눈 것은 현재 의회의 남은 회기에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관련 법안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지금은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법안 처리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는 내년 1월부터는 정부의 각종 정책과 법안의 의회 처리가 쉽지 않다는 계산이 깔린 셈이다. 중간선거와 새 의회 출범 사이의 시기인 이른바 ‘레임덕 세션’을 활용해 행정부가 판단하는 중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뿐 아니라 텍사스 대형부동산을 구입하며 부동산 큰손으로 등극한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이 소송전으로 구설에 올랐다. LA 한인타운내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남동쪽 블럭의 부동산 투자 및 개발과 관련해 한인사회 주요 부동산 업체의 하나인 아주 부동산의 샘 정(한국명 정윤삼) 대표가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및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근 LA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번 소송은 해당 부동산과 관련, 샘 정 대표가 “속아서 투자 지분을 넘기는 계약을 했다”는 원고 측 주장과 “속인 사실이 전혀 없는 정상적인 계약으로 억지 소송이다”라는 하기환 피고 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고, 양측 모두 법원 소송절차에 끝까지 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소송을 둘러싼 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소송 자료에 따르면 샘 정 대표는 하기환 회장과 구정완 한남체인 대표, 그리고 하 회장의 부동산 관리회사인 ‘1000 사우스 버몬트’ 및 ‘뉴코아’ 등을 상대로 ‘신의성실 의무 위반’(Breach of Fiduciary Duty) 등 총 13개 항목의 위반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운명이 결정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계적인 두 공격수의 ‘정면충돌’이 임박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24일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28일 2차전에선 가나에 2-3으로 패한 뒤 H조 최강자인 포르투갈과 붙는다. 가나(3-2)와 우루과이(2-0)를 연파한 포르투갈은 H조 선두(승점 6)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고,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승점 3)에 이어 3위(승점 1)에 자리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최종전에서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은 뒤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성적을 결정하는 최종전이라는 의미가 물론 크지만, 대진이 결정됐을 때부터 ‘스타 군단’ 포르투갈을 만나는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양 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격돌은 경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많은 축구 선수들이 ‘롤 모델’로 여기는 호날두를 손흥민도 우상으로 여기며 ‘월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층 젊어진 미국이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무대에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미국은 29일 (LA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3차전 맞대결에서 이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5점(1승 2무)을 만든 미국은 같은 시간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한 잉글랜드(1위, 승점 7점)에 이어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 2위로 진출한 미국은 A조 1위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는 세네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한 미국이 패기와 젊음으로 무장해 돌아왔다. 그레그 버홀터 감독은 2018년 12월 미국 대표팀 변화를 이끌 사령탑으로 선정됐고 4년 동안 자신만의 철학으로 팀을 만들었다. 그 결과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3위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지난 22일 치른 1차전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머물며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반면 1차전 잉글랜드에 2-6 패배를 당한 뒤 2차전에서 웨일스를 2-0으로 잡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추수감사절 연휴 멕시코 휴양지를 찾았던 한인 교수 부부가 해변 물놀이 중 실종됐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멕시코 록키포인트를 찾아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아리조나 노던 대학교(NAU) 한인 여교수가 기상악화로 인해 바다에서 실종됐다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11월 27일(일) 아리조나 대부분 언론들은 한인 김연수 교수 부부의 실종사고를 크게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연수 교수와 그의 남편 코리 앨런 씨 그리고 14살 딸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멕시코 록키포인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때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오후 1시 경. 록키포인트 바닷가에서 세사람은 카약을 즐기고 있었다.그러던 중 갑자기 강풍과 함께 바닷물까지 역류현상을 보이는 기상악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다. 날씨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앨런 씨는 딸을 먼저 해변으로 데리고 나왔고 뒤이어 혼자 남은 아내 김 교수를 데리러 다시 바다로 뛰어 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 김연수 교수와 앨런 씨는 실종됐다. 멕시코 해군과 경찰, 지역 어부들까지 동원돼 3일 가량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김 교수 부부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4년 대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최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본인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뉴섬 주지사가 차기 대선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점을 비서실장과 퍼스트레이디 등 백악관의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과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하기를 바란다. 나는 그를 열정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를 한 번만 이기는 데 그치지 않고, 또 다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다. 뉴섬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할 경우 민주당 내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혀온 인물이다. 올해 55세인 그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캘리포니아 부지사를 거쳐 2019년부터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전국적 인지도도 얻었다. 그는 지난 8일 중간선거에서 여유있게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재선되면서 잠재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특히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7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총영사관 앞에는 중국 유학생 100여명이 모여 "자유를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미국 유학생인 밍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뛰쳐 나왔다. 제로 코로나를 풀고 사람들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의 미래이다. 중국에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용감하게 나서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우리는 이를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8일 새벽 1시(중국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난루(新源南路).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에도 외국 공관과 고급 호텔이 즐비한 이곳에서 베이징 시민 700여 명이 모여 백지(白紙)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베이징을 풀어줘라” “PCR(유전자 증폭) 검사 대신 자유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 시민은 “피켓을 들면 경찰(공안)이 압수하기 때문에 빈 종이를 들 수밖에 없다”면서 “‘문구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백지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의 구호는 밤이 깊어갈수록 수위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