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3주 동안 물폭탄을 퍼부었던 가주의 겨울 폭풍이 오늘로서 끝이 날 예정이다. 국립기상청(NWS)은 내일(17일)부터 가주 지역이 맑은 날씨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남가주 지역은 14일 몰아쳤던 폭우가 15일 소강상태를 보인 뒤 16일 이슬비로 약화하며 오후부터 갤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3주간 다량의 수증기가 강처럼 좁고 긴 띠 모양으로 이동하며 많은 비를 뿌린 '대기의 강' 현상이 지난 주말 9번째를 끝으로 겨울 폭풍이 끝날 것이란 설명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남가주 지역은 19일(목) 흐림을 제외하고 폭우 예보는 없다"며 "다만 주 후반 샌타애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복구현장에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청은 겨울 폭풍은 17일 오전 3시까지 LA카운티 산악지역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해발 7000피트 이하 산악지대는 3인치의 눈이, 그보다 높은 지역은 최대 10인치 눈이 올 수 있다고 예보관들은 예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3주 동안 가주에 약 24조 갤런(약 90조 리터)의 비가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최소 19명이 숨졌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해의 첫달인 1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의 전순위에서 전달과 같은 날자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미국이 팬더믹과 반이민정책으로 걸어잠궜던 이민 빗장을 다시 열었으나 이민서류의 적체가 더욱 악화돼 영주권 받기가 갈수록 지연되고 있다. 2023년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의 영주권 문호에서는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의 최종승인일과 접수가능일 이 모두 전달과 같은 날짜에서 한발자욱도 나아가지 못했다. 국무부가 발표한 1월 비자블러틴에 따르면 취업이민에선 전달과 마찬가지로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비숙련직, 4순위 비성직자에서 같은 컷오프 데이트가 설정됐다. 석사이상 고학력자들이 신청하는 취업이민 2순위의 최종 승인일(Final Action Date)에 설정된 컷오프 데이트인 2022년 11월 1일, 접수가능일(Filing Date)에 2022년 12월 1일에서 제자리했다.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에서도 전달과 똑같이 최종승인일은 2020년 6월 1일, 접수가능일 2022년 9월 8일에서 한발자욱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와함께 취업 4순위에서 특별이민은 최종승인일이 2022년 6월 22일, 접수가능일은 2022 년 7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례가 최근 한 달여 약 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의료정책사(司·국) 자오야후이 사장은 14일 국무원 연합방역기구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만9천938명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8일은 중국 정부가 방역을 대대적으로 완화하는 10개항 조치를 발표한 다음 날이다. 다만 이 수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사망한 사례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오 사장은 사망자 중 5천503명(9.2%)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사망했고, 5만4천435명(90.8%)은 보유 중이던 기저질환에 코로나19 감염이 더해지며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의 주요 기저질환은 심혈관질환, 말기종양, 뇌혈관질환, 호흡기 계통 질환, 대사 관련 질환, 신부전 등이었다고 자오 사장은 소개했다. 자오 사장은 코로나19 관련 병원 내 사망자의 연령을 분석한 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에서 13억달러짜리 '잭팟'이 터졌다. 1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13일의 금요일인 전날 오후 늦게 추첨된 메가 밀리언스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추첨 번호는 30, 43, 45, 46, 61과 14였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으로, 그간 당첨금은 13억 5천만 달러(1조6천억 원)로 불어났다. 당첨금이 이월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사상 역대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가장 큰 금액은 2018년 10월 15억3천만 달러(1조9천억 원)였다.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동북부 메인주의 요크 카운티의 레바논 지역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워볼과 통틀어 역대 최대 잭폿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4천만 달러(2조5천336억 원)이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다. 일시불 수령 시 금액은 7억2천46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 관련 기밀문서 유출사건을 관련, 수사를 맡을 특별검사에 한인 검사장 출신이 임명됐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12일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문건 유출 사건을 조사할 특별 검사로 로버트 허(50·사진) 전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갈랜드 법무장관은 “김 특별검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법을 위반한 사람이나 단체가 있는지 조사할 권한을 갖게 되며 그의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그는 반테러, 기업사기 등 형사 부서부터 국가안보, 공공부패 등 중요한 문제들을 조사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허 특별검사는 “공정한 판단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두려움이나 호의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실을 따를 것이다. 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내게 주어진 신뢰를 존중할 것”이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번 특별검사 임명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보좌관들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 내부 2곳에서 기밀 표시가 있는 문서를 발견했다고 백악관 변호사실이 성명을 통해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 문서들은 바이든의 차고와 인접한 방의 창고에 있었다고 성명은 밝혔다. 하버드 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903년 오늘(1월 13일)로서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았다. 미주 한인사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전과 연방의회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민 온 한국인 선조들의 도전이 결실을 맺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성명을 통해 “120년 전 오늘 102명의 한국인이 하와이에 도착해 새로운 날을 시작했다”며 “나라와 민권을 지키며 새로운 과학, 스포츠, 의료와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열고 있는 한인들의 기여는 국가를 한층 더 발전시켰다”고 축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같이 갑시다(Katchi Kapshida)’”라고 축하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미주한인재단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한인의 날 선포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미셸 박, 주디 추, 지미 고메즈 연방 하원의원,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 재무부 장관, 캐서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릭 카루소 전 LA시장 후보, 존 이 LA시의원, 이병만 미주한인재단 회장, 김영완 LA총영사, 이봉우 CBMC 남가주연합회, 최혜나 부에나팍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회의 ‘리얼 ID’ 신청대행서비스가 한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인회는 이 서비스가 한인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LA 한인타운 출장 서비스를 다시 한 번 진행한 결과 300여명의 예약이 몰렸다. LA 한인회는 DMV에 요청한 결과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100, LA)에서 리얼 ID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력과 시간 제약상 300명까지만 선착순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래 리얼 ID 신청은 DMV 웹사이트에서 선 신청 후 DMV 오피스를 추가로 방문해야 하지만, 한인회관 출장 서비스는 필요 서류를 준비해 한인회관에 한 번만 방문하면 되는 원스탑 서비스다. DMV 직원들이 직접 한인회관으로 나와 접수받는다. 예약은 한인회 이메일(info@kafla.org) 또는 전화((323)732-0700), 문자메시지((213)999-4932)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체류신분(시민권, 영주권 등)을 한인회에 알려주면, 한인회에서 예약시간을 통보해 준다. 한인회는 “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는 미국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11일 공개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중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오른 것이다. 모터트렌드는 해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을 추리고, 1위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달 100만부 발행된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라는 주변의 평가를 전하면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정의선 회장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전역의 항공편 출발이 하루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전산정보 체계 오작동으로 인한 것이다. CNN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전산정보 체계 오작동으로 인해 미국 전역의 항공편 출발을 이날 오전 9시까지 중단시켰으나 오전 6시 현재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노탐(NOTAM)’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노탐은 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AP통신은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 가운데 1200편 이상이 지연되고, 100편 이상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사이버 공격 등 테러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백악관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관련 문제에 대해 보고받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에게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항공기는 여전히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으나 이륙하는 것은 지금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교통부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며 “부티지지 장관에게 원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현대차가 지난달부터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한 GV70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기준에 따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분류되지 못해 가격 상한에 걸렸기 때문이다. 2024년 조지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 전까지 미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GV70 전기차를 내세워 보조금 공백을 메우려던 현대차로선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내부적으로 GV70 전기차가 미국의 SUV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미 정부 보조금 지급 신청을 위한 절차를 밟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생산된 세단·해치백 등 일반 승용 전기차는 차량 가격이 5만5000달러(6844만원) 이하여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비승용차(SUV·트럭·밴)로 분류되면 8만달러(9955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올 상반기 현지 출시될 GV70 전기차는 판매가가 6만5000달러(8079만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IRA가 정한 승용 전기차 가격 상한을 넘기 때문에 SUV로 분류돼야만 보조금 대상이 된다. 미국 차량 분류 규정은 3열 좌석을 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영국 런던의 지하철에서 바지를 벗은 승객 수백여 명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이 전했다. 이날 하의를 벗고 속옷과 양말, 신발만 착용한 승객들이 런던 지하철 엘리자베스 라인으로 몰려들었다. 한두 명도 아닌 수백여 명의 승객들이 바지를 벗어던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엘리자베스 라인에서 ‘바지 없이 지하철 타기’(No Trousers Tube Ride) 행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코미디 공연 예술 그룹인 ‘임프로브 에브리웨어’가 처음 시작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전인 2020년까지 매년 1월 뉴욕에서 열렸고, 전 세계로도 확산하며 60개 이상의 도시에서도 이 행사가 진행됐다. 임프로브 에브리웨어는 홈페이지에서 “7명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작은 장난으로 시작해 바보 같은 국제적 축제로 성장했다”고 이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참가자들은 평상시처럼 옷을 갖춰 입은 상태에서 바지만 벗고 지하철을 타면 된다. 미러는 “이 행사의 포인트는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이라며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다른 사람들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이 집권 3년차에 접어드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선출 과정에서 공화당 내 강경파 의원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대다수 관철시키면서 존재감을 드러낸 터라 이들이 대여 공세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9일부터 제118대 하원 운영 규칙안 투표에 돌입한다. 하원 운영 규칙안에는 하원 법사위원회 내에 연방정부의 무기화(정부가 정권의 무기가 됐다는 의미)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결의안이 포함된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가 요구한 조사위는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등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조사하는 게 목적이다. 법무부의 지휘를 받는 FBI는 지난해 8월 백악관 기밀자료 무단 반출 혐의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때 공화당은 전직 대통령 소유 주택에 대한 이례적인 압수수색에 강력 반발하며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할 경우 법무부와 FBI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매카시 당시 공화당 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