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영공을 비행한 중국 스파이 풍선이 영토 밖을 나간 직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됐다. 미 국방부는는 4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앞 대서양 상공에서 중국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격추 당시 현장은 지상에서도 관측됐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에는 비행중인 미군 전투기 2대가 풍선으로 접근하자 얼마뒤 풍선이 맥없이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격추당한 풍선 아래로는 풍선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금속 물체들도 함께 추락했다. 미군은 대서양에서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격추 작전에 앞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 등 동해안 공항 3곳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다. 미 정부는 지난달 28일 풍선이 영공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고, 이달 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풍선이 도달했을 때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풍선 잔해에 따른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계획을 접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풍선 격추 사실이 알려진 직후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지난 1일 안전해지면 격추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풍선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 빅테크 시장에 또다시 큰 싸움이 벌어졌다.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AI 경쟁이 그것이다. 챗GPT의 기세와 위력은 그야말로 공포에 가깝다.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시기에 1억 명을 돌파한 서비스는 틱톡으로 9개월이 걸렸고, 인스타그램은 2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챗GPT의 열풍이 얼마나 뜨거운 지 알 수 있다. 챗GPT 열풍의 근원은 인간의 언어에 대한 거의 완벽한 이해라고 볼 수 있다. ‘튜링 테스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은 ‘계산기계와 지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어 컴퓨터의 반응을 인간의 반응과 구별할 수 없다면 해당 컴퓨터가 사고(思考)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능력을 처음으로 입증한 서비스가 챗GPT다. 챗GPT의 출현으로 가장 곤혹스러운 곳은 구글이다. 구글은 이미 수년전 알파고를 앞세워 이세돌 9단을 꺾으며 AI의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AI 분야 최강자는 구글일 것으로 여겨왔다. 챗GPT 출시 이후 순다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애플페이가 한국에서도 허용된다. 한국 금융위원회가 그간 단말기 도입이나 수수료 문제 등으로 도입을 검토해왔던 '애플페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3일 금융위는 여러 법령 등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절차를 준수한다면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내세운 전제 조건은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를 고객이나 가맹점에 전가되지 않아야 하며, 고객의 귀책 없는 개인정보 도난, 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져야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애플페이를 수용할 경우, 해외에서 발생하는 금융 보안 사고에 대해 당국이 개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입장을 유보해왔다. 애플페이는 해외에 서버를 둔 EMV 망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 현재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업무 위탁에 관한 규정’은 카드 결제자(금융소비자)의 고유식별정보 해외 위탁을 금지하고 있다. 이 부분을 금융위가 검토해 완화키로 한 것. 또 한국내에서는 애플페이가 활용 가능한 단말기가 주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이 비용을 가맹점이나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금융당국은 해왔다. 이와 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현대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의 기본형 2륜 롱레인지 모델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최대 363마일(581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모델은 후륜구동 롱레인지 기본형 모델로 18인치 휠 기준이다. 또한 같은 모델의 복합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 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것이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최고 수준으로,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가 공개한 전비 기준 '톱10' 차량 가운데 가장 높다.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소의 다양한 부문 간 힘을 모아 아이오닉 6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고의 공력 성능 달성'을 목표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최저 공력 계수인 0.21을 달성했으며, 이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가 미국 최고 수준의 전비를 달성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AI(인공지능) 챗봇인 챗GPT가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AI는 1일 사용자가 몰리는 피크 타임에도 사용을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고, 더 빠른 응답 속도를 보이는 서비스 챗GPT플러스를 월 20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료 구독자는 챗GPT의 새 기능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현재 무료인 챗GPT는 사용자가 몰릴 경우 대기해야 하는데 유료 구독을 하면 대기 없이 바로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 유료 구독 서비스는 일단 미국에서만 적용된다. 오픈AI는 “유료 서비스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해당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요금제를 미국 외 다른 국가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테크 업계에선 오픈AI가 조만간 챗GPT를 유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챗GPT 구동을 위한) 컴퓨팅 비용이 눈물 날 정도로 막대하다”며 “언젠간 수익화를 해야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챗GPT의 유료 버전이 월 42달러 수준일 것으로 봤지만 실제는 그 절반 수준 가격으로 결정됐다. 챗GPT가 월 요금을 20달러로 책정하면서, 앞으로 유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집값이 모기지 금리 급등의 여파로 지난해 11월에도 하락, 5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작년 11월 전월보다 0.6% 내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7% 올랐으나, 상승 폭은 전달의 9.2%보다 낮아졌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5% 하락, 역시 5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올라 전월의 8.6%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7%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년 동기보다 6.3% 올랐지만, 상승 폭은 이전 달의 8%보다 줄어들었다. 지난해 기존주택 판매량은 17.8% 감소해 2014년 이후 가장 적었다. 집값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3.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가 지난해 11월에 각각 1.9%와 1.7% 떨어지는 등 서부지역 주택 가격의 하락 폭이 컸다. 연간 하락 폭은 마이애미가 18.4%로 가장 컸으며 탬파가 16.9%로 뒤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스비 급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남가주가스컴퍼니(이하 SoCal Gas)는 즉각 2월 가스 요금 인하안을 발표했다. SoCal Gas 매리엄 브라운 회장은 지난 31일 “이번 가스 요금 급등은 비정상적인 수요와 공급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우리도 소비자들이 갖는 우려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2월 가스 요금은 전달 대비 68% 가량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는 전년대비 가스비가 4배 비싼 요금이 청구되자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SoCal Gas 대변인은 같은 날 “현재 가스 요금 급등은 2180만명의 주민에게 여파를 미치고 있는데 빠르면 2월부터 곧바로 큰 폭으로 인하된 가스 요금이 청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SoCal Gas는 올해 1월 천연가스를 재는 단위인 1섬(therm)당 3.45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11배 비싼 가격이다. 브라운 회장은 “서부 지역의 가스 공급은 인프라 문제로 여러 제약이 따른다”며 “이것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됐지만 가스 가격이 다소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롱비치 시도 1일 가스 요금 지원을 위해 긴급 시의회를 소집하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성능대비 값싼 원통형으로 대전환이 시작됐다. 지난달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눈과 귀는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 본사로 쏠렸다. 테슬라가 게임 체인저로 불려온 ‘4680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4680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는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됐지만, 테슬라가 전기차로 사용처를 넓히면서 배터리 크기와 용량을 2배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이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2020년 9월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높이면서도 파우치나 각형과 비교해 낮은 비용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처음으로 제원을 제시한 이후 2년 3개월 만에 양산에 성공한 것이다. 배터리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4680 양산을 배터리 업계 ‘대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빈 공간이 생기는 둥근 모양 탓에 한국 업체들이 주도해온 각형이나 파우치형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는 제품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 같은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기존 배터리 업계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체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미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2023 북미미식축구(NFL) 수퍼보울 마지막 대진이 확정됐다. 최근 가장 강한 캔자스시티 칩스와 돌풍의 필라델피아 이글스간 맞대결이다. 캔자스시티는 29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FL 아메리칸풋볼 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23-20으로 눌렀다. 접전 끝에 신승한 캔자스시티는 역대 3번째이자 2020년 이후 3년 만의 수퍼보울 우승에 재도전한다. 전력의 핵심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다. 마홈스를 앞세운 캔자스시티는 최근 4시즌 가운데 세 차례나 수퍼보울에 올라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캔사스시티는 2020년 수퍼보울 결승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잡고 우승했고 2021년에는 톰 브래디를 앞세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졌다. 이날도 마홈스는 20-20으로 맞선 4쿼터 막판 패스 대신 과감하게 직접 돌파를 선택해 퍼스트 다운(공격 시 10야드 전진 성공)에 상대 반칙까지 유도하며 신승을 이끌었다. 앞서 열린 내셔널풋볼 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31-7로 압도했다. 필라델피아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에서 저출산이 가장 시급한 문제가 되자 각종 규제를 뜯어고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1949년 건국 후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956만명이 태어났는데, 2021년의 1062만명에 크게 못 미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6.77명으로 역시 194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2022년 중국 인력자원보고’에서는 중국 노동 인구의 평균연령이 2001년 35.3세에서 39세로 상승했다. ‘합법 결혼이 아닌 미혼자도 출생 신고가 가능합니다.’ 중국에서 다섯째로 인구가 많은 쓰촨성(省)은 최근 이같은 홍보 문구를 내걸고 미혼자가 자녀 정보를 지방정부에 등록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합법적인 결혼이 아니면 등록 자체가 불가능했다. 또 두 자녀까지만 신고할 수 있게 한 조치도 모두 철폐하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자녀 정보를 정부 시스템에 등록하면, 출산 시 유급 휴직·의료 보험 등의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광둥, 안후이, 산시성 등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서도 기존의 출생신고·등록법을 수정하겠다고 예고했다”고 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오픈AI가 챗봇 '챗GPT'(ChatGPT)를 공개한 것을 계기로 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의 AI 연구팀들 사이에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오픈AI는 작년 11월 30일 챗GPT를 일반에 공개한 지 단 닷새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확보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한 소비자 제품 출시 중 하나다. 챗GPT는 마치 인간이 만들어낸 것처럼 보이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 등을 생성하는 능력을 지녔다. 최근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키로 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가 판매하는 소프트웨어에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탑재하려 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6일 노래를 말로 설명하면 이에 맞는 새 음악을 만들어 내는 모델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월 2일 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 때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IT 대기업 바이두는 3월 자사 검색엔진에 챗봇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AI 챗봇 연구 경쟁에는 세계 곳곳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K-푸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K-푸드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다. 케이-푸드(K-Food)+에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푸드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연관산업을 플러스(+)해서 수출 확대 및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부는 올해 농식품과 연관산업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3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4% 증가한 116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정부는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물류비 및 4600억원 규모의 수출자금 융자 등을 제공한다. 또 딸기,포도 등 10대 주력 수출품목 및 첨단 식품기술(푸드 테크) 등 신성장 유망품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