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릴 전망이다. 7일 스포츠매체 ESPN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시즌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나머지 28개 팀이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으로 돌아가 적응을 할 수 있을 만큼 일찍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며 일정도 설명했다. MLB는 멕시코 몬테레이(1999년), 일본 도쿄(2000·2004·2008·2012·2019년), 호주 시드니(2014년) 등에서 개막전을 소화한 바 있다.한국에서는 아직 MLB 경기가 열린 적이 없다. 지난해 개최하려던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도 국내 대행사 등 여러 문제 속에 무산됐다. 만약 내년 한국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시즌 첫 경기를 한국에서 갖는다면 미국,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 벌어지는 역대 8번째 MLB 개막전이 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KBO리그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간 내야수 김하성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저스에는 과거 한국인 스타들이 몸담았다. 최초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시대가 열렸다. 찰스 3세 대관식이 열린 6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영국에서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것은 지난해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으로 여왕 서거 후 찰스 3세 즉위 8개월 만이다. 찰스 3세는 카밀라 왕비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했다. 2.1km의 해당 구간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흔들며 '왕의 행렬'을 지켜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찰스 3세 왕세자 부부가 11시를 전후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 후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하는 대관식이 시작됐다. '인정(Recognition)' 의식으로 캔터베리 대주교가 찰스 3세가 영국의 "의심할 여지 없는 왕"임을 선포했다. 대관식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서다. 이날 대관식은 윌리엄 1세가 1066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시작한 이래 1000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을 따랐지만 일부 의식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코카콜라를 미국에서 대량으로 밀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멕시코 경찰이 멕시코시티 이스타팔라파 자치구의 주택가 건물에서 가짜 코카콜라 제조 시설을 적발했다고 멕시코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콜라로 보이는 음료가 가득 담긴 병 780개 등을 압수했다. 멕시코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적발된 가짜 콜라가 미국으로 흘러들어 갔을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고 말했다. 멕시코산 ‘짝퉁 콜라’가 콜라의 고향 미국으로 수출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멕시코에서 만든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의 원조인 미국에서도 남부 지역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서 사재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코카콜라를 선호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깔끔한 단맛이 두드러진다”는 호평이 나온다. 코카콜라는 단일 브랜드지만 판매되는 나라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다. 미국 본사에서 원액을 보내면 각국의 제조를 맡은 회사가 물과 감미료(당분)를 더해서 팔고 있기 때문이다. 물과 감미료의 성분이 나라마다 미묘한 맛의 차이를 만든다. 감미료 원료의 차이가 멕시코 콜라 특유의 맛을 만든다는 설이 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신청자에게만 제공하던 빙의 대화형 AI 챗봇 기능을 공개 미리보기로 전환했다. 누구나 별도 신청과 대기없이 빙의 대화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챗 기능을 공개 미리보기로 이동해 평가판 대기자 명단을 제거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모든 빙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AI 챗봇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2월초 공개된 빙 AI 채팅은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결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빙 AI 채팅은 공개 90일 만에 5억건의 검색을 수행했으며,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1억명을 돌파했다. 빙 모바일 앱 설치 수는 출시 후 4배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빙 AI 채팅에 이미지 생성기를 추가했고, 생성 콘텐츠의 어조를 3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텍스트에서 라텍스(LaTex) 마크업 언어를 지원하며 차트, 그래프 등을 제공한다. 공개 미리보기로 전환과 함께 빙 AI 채팅은 동영상 답변도 포함하게 된다. 빙 이미지 생성기는 현존하는 모든 언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게 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이 소비지출을 줄이면서 무역적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연방 상무부는 3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42억달러로 전월보다 9%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3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최근 4개월 사이 최저치다. 경제 불확실성 속에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여파로 해석된다. 수입은 전월보다 0.3% 감소한 3천204억달러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수출은 2천562억달러로 전월보다 2.1% 증가했다. 금리인상의 누적 효과 속에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미국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가 하락도 정유 제품 수입액을 줄이는 효과를 낳았다. 또 미국의 수입 감소세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지갑을 닫은 결과일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다만 무역적자 개선은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1.1%(연율)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표인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월보다 23억달러 감소한 229억달러로 집계됐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에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ODNI) 국장이 4일 중국의 대만 침공이 현실화하면 대만산 반도체 제품 수출이 중단되면서 세계 경제가 연간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는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보다 중국 경제가 보다 심각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헤인스 국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 최대 반도체업체 TSMC의 생산이 중단된다며 "그 영향이 처음 몇 년 동안은 연간 6000억~1조달러(약 800조~130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헤인스 국장은 "대만이 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데 해당 반도체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에 들어간다"며 "이 공백을 채우기까지 막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반도체를 구하지 못하면 중국 GDP에는 더 큰 영향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헤인스 국장은 중국이 미국의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우려를 이용하려고 하는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이 기회로 활용하려고 할게 거의 확실하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우크라이나가 공언한 춘계 대공세를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시해하려 했다”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최근 러시아 본토 주변부에서 우크라이나가 벌여온 사보타주(sabotage·파괴 공작) 공격을 빌미로 러시아가 화학 병기나 전술핵 등 서방이 이른바 ‘한계선’으로 삼아온 대량 살상 무기의 동원 가능성을 높이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곳곳에 대해 바로 보복성 공습에 나섰다. 푸틴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3일(현지 시각)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정권은 선을 넘었다”며 “러시아는 젤렌스키와 그의 정권을 제거하는 방법 외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두마(하원) 의장인 뱌체슬라프 볼로딘도 이날 “우크라이나의 테러 정권을 즉각 저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푸틴 대통령의 목숨을 노리고 크렘린궁을 공격했다”며 크렘린궁 위로 접근하던 드론 두 대가 폭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국경 지역에서 불법 입국자를 즉각 추방하도록 했던 ‘42호 행정명령(Title 42)’의 종료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남부 국경에 군 병력 15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한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정책에 유독 유화적’이라는 중도·보수층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란 분석이다. 진보 진영 일각에선 “국경에 군까지 배치하는 극단 조치는 트럼프 때와 다를 것이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42호 행정명령 종료 전날인) 이달 10일쯤 1500명의 군인을 남부 국경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토안보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무장 군인들은 90일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남부 국경에는 이미 2500명의 주 방위군이 있는데, 추가로 병력을 배치하는 것이다. 다만 라이더 대변인은 “군인들이 (불법 입국자 체포 등) 법 집행 활동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들은 모니터링, 데이터 입력 등 (행정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최근 중국에서 포착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사진=커촹반일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이 중국 정부의 '괴씸죄에' 걸려 결국 중국 복귀대신 일본 도쿄대의 객원교수로 초빙됐다. 1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도쿄 칼리지에 객원교수로 초빙돼 이 대학에서 이뤄지는 중요 연구에 대해 조언하고, 기업 경영 및 창업과 관련한 강의도 맡는다. 앞서 마윈은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가 이른바 '괘씸죄'에 걸려 해외를 오가는 생활을 해왔으며 최근에도 중국 내에서 기업 활동을 꾀했지만 여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 칼리지'는 2019년 도쿄대와 해외 연구자 간 협력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대학측은 마윈의 임기는 올해 10월까지지만, 계약은 매년 갱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를 놓고 "중국 당국의 견제로 인해 마윈이 중국 기업에서 다시 활동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앞서 마윈은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중국 정부의 핀테크(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규제를 작심하고 비판한 일로 당국의 눈 밖에 났다. 이후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챗GPT 산파역을 했던 저명한 인공지능(AI) 과학자가 연일 AI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AI는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능력을 추월할 것이기에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50여년간 AI를 연구해 챗GPT 등이 세상에 나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프리 힌턴(76) 박사는 2일 공개된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 10여년간 구글에서 AI를 연구하다 최근 회사를 떠났다. 그는 앞서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에서 구글과 결별한 것은 조직에서 벗어나 AI의 위험성을 자유롭게 알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힌턴 박사는 BBC에 "AI 챗봇의 위험성은 매우 무서운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으로선 그들은 우리 인간보다 덜 지능적일 수 있지만, 곧 그들은 인간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태생으로 1972년부터 인공지능을 연구해 온 그는 컴퓨터가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 신경망과 딥 러닝이라는 기술을 개척한 인물로, 챗봇과 같은 현 AI 시스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과학자로 꼽힌다. 챗봇이 흡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와 의사의 의학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비교해보니 챗GPT 답변이 정보의 질과 공감도 등 여러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UCSD) 퀄컴연구소 연구팀은 인공지능(AI) 비서가 의학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챗GPT와 의사의 답변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JAMA) ‘JAMA 내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에스크닥스’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 중 195개를 무작위로 선정했다. 에스크닥스는 약 45만2000명의 회원이 의학 질문을 게시하면 의사 면허를 가진 전문가들이 답변해주는 공간이다. 연구팀은 195개 질문과 답변을 세 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블라인드 형식으로 보여줬고, 전문가들은 각각 답변에 대해 ‘어느 응답이 더 나은지’ ‘정보의 질’ ‘공감도’ 등 세 가지 문항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전문가 평가 중 79%가 챗GPT의 응답이 의사보다 낫다고 답했다. 정보의 질도 챗GPT가 ‘우수’하거나 ‘매우 우수’하다는 응답이 의사보다 3.6배 높았고 공감도도 챗GPT가 의사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미 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미 의사당에서 44분간 영어로 연설을 한 뒤 그 내용과 진정성에 대해 미 의원들은 “놀랍다”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의회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1950년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미국이 고귀한 희생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지켰고 그 동맹이 지금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된 한국의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이 되었다"고 말하며 "북핵 확산을 저지하고 우크라 전쟁 지원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 도중에 미 상하원의원들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연설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란 제목으로 영어로 44분 정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 중간에 자기가 미 의회에는 아이돌 그룹 BTS보다 먼저 왔다며 영어로 조크도 했다. 윤 대통령 연설에 의원석과 방청석에선 박수가 56번, 이 중 기립 박수는 23번 나왔다.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