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재선을 위한 특별 조언을 들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 매치를 할 가능성이 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생각보다 강력할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긴장'을 주문했다. 두 사람이 백악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 같은 대화를 나눈 건 지난 6월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08년 대선에 오바마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했고, 오바마 정권(2009~2017년) 내내 부통령을 지냈다. 열아홉 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소울 메이트'라 불리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걱정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트럼프 때문에)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었던 미국의 명성은 사라지고 미국의 민주주의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처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후임인 도널드 전 트럼프 대통령의 극우 포퓰리즘이 미국을 망친다고 걱정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간판으로 나선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때는 민주당 간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백악관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성공한다면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 "무모하고 무책임하다"라고 비판했다. 1일 CNN에 따르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전날(7월31일)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수사에 대해 "우크라이나 또는 어디에서나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며, 러시아에 심각한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NSC 대변인은 다만 "우리는 계속해서 이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핵 태세를 조정할 어떤 이유도,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자신의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러시아 영토를 점령하는데 성공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인들은 집단적인 적들의 반격을 막아내면서 우리 국민과 땅을 지키고 있다"면서 "동시에 국제 분쟁도 예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우크라이나 '반데로프주의자'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달 1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달이 지구에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현상인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오후 2시 32분 달이 지구에 근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달은 타원 궤도로 지구 주변을 돌기 때문에 지구에서 가까운 지점과 먼 지점이 생긴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지구에서 약 35만7530km 근방을 지날 예정이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2만 7000km가량 가깝다. 통상 달이 36만 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슈퍼문이라고 부르는데, 슈퍼문은 평균적인 보름달보다 최대 7% 정도 크게 보인다.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보다는 최대 14% 크고, 30% 밝게 보인다. 미국 기준 오는 30일에는 1일보다 조금 더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 30일에는 달이 35만 7344km까지 근접하게 된다. 1일보다 186km 거리가 줄어들어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가까운 거리다. 30일 새벽부터는 평소보다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 두 번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두 번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그룹이 최근 확산하는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완전한 인플레이션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뱅가드그룹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투자전략그룹 책임자인 조 데이비스는 블룸버그 팟캐스트(What Goes Up)에 출연해 이런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뱅가드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이 연착륙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자사의 조사와 예측,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측,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을 포함한 학술적 분석 모두 같은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인플레이션이 2%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 노동시장의 경직을 꼽고, 단기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노동시장에서 어느 정도 실질적인 냉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더 많은 투자자가 주식시장 상승, 인플레이션 냉각, 기대 이상의 경제 지표를 이유로 연준이 경기 침체 유발 없이 소비자 물가를 정상화하는 연착륙을 달성하리라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데이비스는 최근 연준 내부에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Mega Millions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1등 당첨금이 이제 9억달러를 넘어서면서 Mega Millions 복권 역사상 5번째 10억달러 돌파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가주 복권국은 어제(7월25일) Mega Millions 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복권이 한 장도 판매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어제 1등 당첨금 8억 2,000만달러가 걸렸던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는 3, 5, 6, 44, 61 그리고 Mega Number 25였다. 이 6자리를 모두 맞춘 복권이 한 장도 판매되지 않은 가운데 Mega Number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를 맞춘 복권은 전국에서 모두 2장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 텍사스 주와 메릴랜드 주에서 각각 한장씩 나왔다. 특히 텍사스 주에서 나온 당첨자는 이번 복권을 구입할 때 플레이 당 1달러씩을 더 지불하는 Megaplier Option을 실행해 이번 5자리 당첨 금액이 약 4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 나온 다른 5자리 복권 한 장은 100만달러를 받게됐다. Mega Millions 복권은 가주를 비롯해서 전국 45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직전인 6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이어진 공격적 인상 국면을 마무리하고 숨고르기에 나선 바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지만, 신용 조건 강화로 고용 및 경제 활동,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영향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세계적인 '빅테크' 구글이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실험하고 있다. 1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NYT와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기사를 생산하는 AI 기술을 시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제네시스'(Genesis)라는 임시 이름이 붙은 이 도구는 구체적인 시사 정보를 수집하고 뉴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또 구글은 제네시스가 기자들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고 자동화를 통해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위험으로부터 출판 사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젠 크라이더 구글 대변인은 "뉴스 발행인들, 특히 소규모 발행인들과 협력함으로써 기자 업무를 돕기 위한 AI 도구들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도구들은 기사를 보도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기자들의 본질적 역할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며 "그것들은 기사 제목들과 글쓰기 스타일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퍼레이션 대변인은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항공기 매뉴얼을 읽고 직접 조종까지 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파일럿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향후 항공기뿐 아니라 자동차나 탱크 등 다양한 이동 수단 조종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일반적 언어로 작성한 매뉴얼을 이해하고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파이봇(Pibot)’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파이봇은 기존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 각종 장치들을 직접 조작하며 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기의 오토 파일럿(자동 운항)이나 드론과는 다르다. 파이봇은 전 세계 항공 차트(항행용 지도)를 전부 기억해 조종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기술로 항공기 조작 매뉴얼과 비상 대응 절차를 담은 자료(QRH)를 분석해 인간 조종사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종전 로봇이 고정된 위치에서 반복적 작업만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카메라로 조종석 내부와 항공기 외부 상황을 파악해 항공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현재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항공기 시동부터 활주로 이동, 이착륙, 순항 등의 조작을 시험하고 있는 파이봇은 앞으로 실제 경비행기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당첨금이 무려 10억 8천 달러(1조4000억원)으로 미국 복권 역사에 남을 대박이 또 터졌다. CNN방송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편의점에서 1등 주인공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당첨금은 10억 8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로 파워볼 역대 세 번째이자 미국 복권사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액수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당첨된 복권 최고액은 작년 11월에 터진 파워볼 1등인 20억4000만 달러(약 2조6000억원)다. 이번 당첨자는 세금 납부 전 금액을 29년에 걸쳐 나눠 받을지 5억5810만 달러(약 7000억원)를 일시불로 챙길지 선택한다. 파워볼 1등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올해 4월 19일부터 38차례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1등 당첨 복권을 판 라스 팔미타스 미니마켓도 파워볼로부터 약 100만 달러(약 12억 700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파워볼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한 게임을 2달러 내고 했을 때 1등이 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선 화씨 110도가 넘는 폭염의 여객기 내에서 4시간 넘게 이륙을 기다리던 승객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빈발하는 폭염과 폭우가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의 결과물이며, 이런 상황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18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폭염에 의한 승객 실신 사고는 전날 라스베이거스 해리리드 공항에서 발생했다. 당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이륙 준비를 마친 비행기 10여대가 앞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델타항공 여객기는 그 뒤를 이어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기온은 화씨 111도(약 43.8℃)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기온에 기내 온도 역시 높아졌지만 에어컨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열기로 가득한 기내에서 4시간 가량 기다리던 승객들은 지친 기색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부 승객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절한 승객의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여행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다시 게이트로 돌아가야만 했다. 여객기가 게이트로 돌아간 뒤에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급반등하던 미국의 신규 주택 건설시장이 다시 주춤했다. 연방 상무부는 6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8% 감소한 143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148만 건)를 하회한 결과다. 지난 5월 16%의 급증해 거의 1년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월보다 3.7% 감소한 144만 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매물로 나오는 기존 주택 공급 부족 탓에 수요자들이 신규 주택 시장으로 몰리면서 최근 신규 착공과 허가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이처럼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주택 건설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7%를 넘는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케냐에서 사이비 종교 지도자의 강요에 신도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케냐 일간 더스탠더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방 도시 말린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에서 이날 12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현지 당국은 이날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기쁜소식 국제교회 관련 사망자 수가 40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지 고위 관리는 수사관들이 지난 4월 13일 첫 시신을 발견한 이후 숲에서는 매일 새로운 무덤이 발견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현지 적십자에 실종 신고된 인원이 613명에 달하는 만큼 시신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희생자들을 부검한 결과 굶주림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신에서는 목이 졸리거나 구타 또는 질식사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 지도자는 택시 운전사 출신의 폴 은텡게 맥켄지다. 그는 4월 중순부터 신도들을 강제로 아사하게 한 혐의로 현재 경찰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