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대선에 나갈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화당의 2차 토론회가 27일 열렸다. 공화당 내 대선후보군 중 압도적인 격차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불참하면서 다소 김빠진 토론회가 계속 됐다. 2차 토론은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9시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폭스뉴스네트워크와 유니비전의 주관하에 열렸다. 앞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2차 토론회 자격을 얻은 후보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 7명을 발표한 바 있다. 1차 토론에는 이들 외에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주지사도 참석했지만, 2차 토론에는 자격 요건 미달로 탈락했다. 2차 토론에 참석하려면 2개 전국 여론조사에서 최소 3%를 획득하고, 최소 5만명의 개인 기부자를 확보하는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날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두 전·현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48)가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패션지 보그는 27일 온라인판에서 졸리가 오는 11월 뉴욕에 문 열 예정인 패션 스튜디오 '아틀리에 졸리'를 소개하면서 졸리의 인터뷰와 패션 화보도 함께 실었다. 보그에 따르면 졸리의 아틀리에는 뉴욕의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57 그레이트 존스 스트리트' 2층 건물에 들어선다. 이곳은 앤디 워홀이 1970년 사들여 10년 후 친구인 화가 장-미셸 바스키아에게 빌려준 것으로 유명한 장소이다. 졸리는 이곳에서 영국 런던의 밀리너 저스틴 스미스, 미국의 듀크 라일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이스 제작자 피에르 푸셰 등 패션 전문가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또 맞춤옷 제작과 업사이클링(재활용) 디자인을 비롯해 지역 장인을 위한 갤러리 공간, 난민 단체와 함께 운영하는 카페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졸리는 "나는 거물급 패션 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집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졸리가 현재 디자인 중인 맞춤 모직 바지는 약 300달러(약 40만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졸리는 이 스튜디오를 구상하고 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정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CNBC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42%로 10bp(1bp=0.01%) 이상 상승했다. 2007년 4.57%까지 상승한 이래 최고치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127%로 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경제 지표와 통화 정책 기대치를 발표한 점을 토대로 경제와 금리 전망을 고려했다. 지난 20일 금리 결정 이후 시장은 연준이 올해 한 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2024년 기존 예상보다 적은 두 차례만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고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이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발표될지 고려하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도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미 의회가 오는 30일까지 내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내달 1일부터 셧다운 상태가 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셧다운 발생 시 연방정부 공무원과 국방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책임론을 놓고 최고위원회·의원총회를 열어 공방을 벌인 끝에, 박광온 원내대표가 표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격분한 이 대표 지지층을 달래고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지만, 오히려 새로운 당내 분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민주당은 21일 밤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최고위원회 입장'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참담함과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드린다"며 "차기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에 당헌당규에 따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중앙위원 규탄대회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규정했기에 오늘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가결 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害黨)행위"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브리핑한 이소영 원내대변인도 박 원내대표 사의 표명 소식을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투표를 요청·설득한 바 있으나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요청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 원내대표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다음 달 3일 불법 총기 소지 혐의에 대한 기소 인정심문을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다.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의 크리스토퍼 버크 판사는 헌터 바이든 측의 화상 출석 요청을 거부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AP통신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버크 판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헌터 바이든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우받아야 한다"면서 "특별한 대우를 받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헌터 바이든 측 변호사는 경호 등에 따른 시내 교통 혼잡과 연방 정부 예산 사용 등의 이유로 화상으로 기소 인부 절차를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소 인정심문 절차는 피고인에게 기소 내용을 고지하고 재판부가 피고인으로부터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헌터 바이든은 탈세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지난 14일 마약 중독 기간에 총기를 소지해 법을 위반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애초 헌터 바이든 측은 탈세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는 유죄협상을 통해 총기 소지 혐의에 따른 기소는 피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되면서 또 기소됐다. 이에 따라 헌터 바이든은 탈세 및 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해피 하지 않은 해피홈케어". 다이아몬드바 한인 양로시설에서 피살된 한인 시니어들의 사망원인이 모두 ‘질식사’ 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검시국은 지난 6월 24일 한인 김모 원장이 운영하는 ‘해피홈케어(The Happy Home Care for Elderly)’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희생자들의 사망 원인을 20일 공개했다. 검시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박희숙(83), 모니카 이(75)씨는 모두 ‘목 압박 및 질식(neck compression and suffocation)’에 의해 숨진 것으로 두 명의 사인은 모두 ‘살해’됐다고 명시했다. 특히 검시국이 공개한 사망 시간에서 모니카 이씨가 오전 8시 45분에 숨지고, 곧이어 8시 54분에 박희숙씨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9분 만에 두 명이 같은 방식으로 살해된 것이다. 검시국은 사건 직후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대기 중(pending)’으로 처리하고 공개하지 않았으나 약 3개월 만에 대중에게 공개했다. 당시 살인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양로시설 상주 간병인(live in caretaker)이었던 지안천 리(40)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약 4경3천600조원)를 돌파하면서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경고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8일 정부 대차대조표 현황이 담긴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미국 정가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돼 셧다운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정부 지출을 둘러싼 싸움으로 워싱턴이 셧다운 가능성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때 국가 부채가 33조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은 불안정한 나라 재정의 궤적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회는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연방 정부의 필수 업무를 제외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여야의 예산안 협상은 재정 지출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공화당 강경파는 국가 부채 33조 달러 돌파를 근거로 목소리를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강경파가 2024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도로서도 한국처럼 무인카메라 속도 위반티겟이 등장할까? 캘리포니아 주 내 6개 도시에 과속 차량 단속 카메라를 시범 운영하자는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했다.. 로라 프리드먼 가주 하원의원(민주·44지구)이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의원 등과 함께 공동발의한 단속카메라 설치 법안(AB 645)은 LA와 글렌데일,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그리고 오클랜드 등 6개 도시의 과속 발생지역과 학교 주변에 카메라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규정 속도보다 시속 11마일 이상 초과해 달리거나 해당 지역 속도제한을 위반한 운전자에게 벌금 티켓을 자동 발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해당 카메라는 모바일 레이더를 사용해 제한 속도를 11마일 이상 초과하는 운전자를 감시하고 번호판 사진을 찍어 위반 티켓을 발부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단속 카메라는 지역에 따라 9개에서 125개가 설치되며 학교 주변과 인명 사고 다발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된다.벌금은 제한 속도 보다 11마일에서 15마일 초과 운전시 50달러, 16마일에서 25마일 초과시엔 100달러 그리고 26마일 이상 초과시엔2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미국 내 공립대학 부문에서는 UC계열의 톱 학교인 UC 버클리와 UCLA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18일 발표한 2024년도 미국 종합대학 순위에서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대는 여러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1위에 오르며 이 순위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대학 2024년 랭킹에서 종합대학 부문에서는 프린스턴대가, 리버럴아츠 칼리지 부문에서는 윌리엄스 칼리지가 올해도 각각 부동의 1위에 올랐다. 두 대학은 전체 순위에서는 15위를 기록했는데, 공동 20위였던 지난 2023년 랭킹에서 1년 만에 순위가 5단계나 올라갔다. 뒤이어 MIT(2위), 하버드대·스탠포드대(공동 3위), 예일대(5위), 펜실베니아대(6위), 칼텍·듀크대(공동 7위), 브라운대·존스홉킨스대·노스웨스턴대(공동 9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시카고대는 6위에서 12위로, 다트머스대는 12위에서 18위로 하락했다. 리버럴아츠 칼리지 순위에서는 윌리엄스 칼리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앰허스트 칼리지, 해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의 근로자 15만 명이 속한 미국자동차노조(UAW)가 사상 처음으로 동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입지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웰스파고 은행은 UAW의 요구사항을 회사 측이 모두 받아들이면 시간당 인건비가 평균 136달러(약 18만원)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을 16일(현지시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주의 자동차 기업들이 시간당 인건비로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평균 66달러를 쓰는 것으로 추정했다. UAW는 앞으로 4년간 임금을 최소 40% 인상하고,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 과정에 고용 안정성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텔란티스는 4년6개월간 총 21%의 임금 인상을 제시했다. 앞서 포드와 GM은 최대 20% 인상안을 내놨다. 반면 테슬라의 인건비는 시간당 45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차세대 차량의 제조 비용을 50%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무노조 경영을 강조하는 대신 직원들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한인 남녀 6명이 같은 한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시신 발견 당시 피해 여성의 몸무게는 68파운드(31kg)이 조금 넘는데 그쳤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모두 특정 종교단체에 소속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범죄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14일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 한인타운의 한 사우나 앞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20대 중반에서 30대 사이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 무게는 31㎏으로, 이미 몇주 전 사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올해 여름 한국에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이모씨와 현모씨 등 20대 5명과 15세 미성년자 1명을 살인·감금·증거인멸·사체은닉 혐의로 체포 뒤 구금했다. 이들 모두 한인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 시신은 사건과 별개의 부상으로 애틀랜타주의 병원에 입원한 현씨가 자기 가족들에게 차에서 개인 물품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면서 발견됐다. 가족들이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덜루스 사우나 앞에 주차된 현씨의 차 트렁크를 열었는데, 여기에 시신이 들어있었다. 시신을 발견한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지아주 사이비종교의 엽기사건에서 용의자들은 피살된 여성의 시신을 불태워 담요에 둘러싼 뒤 공범의 차량 트렁크에 실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에서 한인 형제들과 15세 청소년이 포함된 남녀 6명이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었다. 지역매체 폭스5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경찰국(GCPD)은 숨진 한국인 여성 시신의 상태는 일종의 종교의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공개한 체포영장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피살된 여성의 시신을 불태워 담요에 둘러싼 뒤 공범인 에릭 현(26)의 재규어 승용차 트렁크에 은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들은 또한 범행 장소로 알려진 주택에서 함께 집단생활을 했고 범행은 종교적 퇴마의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들이 피해 여성을 1개월 넘게 감금 고문하다 살해해 시신을 불태운 후 차량에 은닉했는데, 이러한 행위가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인’의 가입 절차 의식 중 하나로 일종의 퇴마의식이었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6명 모두 자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