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자리가 급증해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7%, S&P500은 1.18%, 나스닥은 1.60% 각각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노동부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부분 신규 일자리가 33만 개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7만 개를 두 배 정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미국증시는 개장과 함께 급락 출발했다. 10년물 채권 수익률(시장금리)도 급등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채권 수익률의 상승이 주춤해지며 증시도 반전, 결국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아직 증시가 반등한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2% 각각 상승했다. 지난 8월 상승률이 4.3%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상률이 소폭 둔화한 셈이다. 일자리는 급증했으나 인플레이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호재이기 때문에 증시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전일 하락장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4일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7.17포인트(0.39%) 상승한 3만3129.5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보다 34.3포인트(0.81%) 오른 4263.75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76.54포인트(1.35%) 상승한 1만3236.01에 폐장했다. 지난달 고용 증가 폭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는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발표가 나오면서 미 국채 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AD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9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8만9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에 상향 수정된 18만 개에서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16만 개를 밑도는 것이다. 전날 공개된 민간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상반된 결과다. 노동부는 전날 8월 채용공고가 961만건으로 전망치 880만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사상 첫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혼란에 빠진 공화당 내부에서 공백 상태인 의회 지도부를 메울 대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름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일각에서 자신에게 하원의장을 권하는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아 내심 기대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현재 하원 의원 신분도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원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미국 헌법에 하원의장을 '하원 원내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명시적 규정이 없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NBC 방송은 4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을 인용,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직후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임시 의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도 이날 뉴욕에서 취재진과 만나 "많은 사람이 나에게 (하원)의장을 맡아달라고 전화하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라와 공화당, 국민을 위해 무엇이든 최선의 것을 할 것이라는 말뿐"이라고 밝혔다. 하원의장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카지노 금지도시’로 알려진 시카고가 도박 규제조치를 하자마자 한인 사업가가 처음으로 카지노 문을 열었다. 3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 상업지구의 ‘메다이나 템플’에서 시의 첫 카지노 임시 영업장 개관식이 열렸다. 그간 일리노이주에서는 카지노 영업이 허용되지 않았다. 2011년 세수 증대를 위해 시카고에 카지노를 설립하고 도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2019년 처음으로 관련 법안이 통과돼 시카고의 카지노 사업권 공개 입찰이 진행됐다. 이번에 시카고에서 첫 번째 카지노 사업권을 따낸 운영업체는 한인 사업가 수 김(48·한국명 김수형)이 회장으로 있는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 Corp)다. 김 회장은 뉴욕 맨해튼의 스타이브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부터 헤지펀드 업계에서 일하며 2007년 헤지펀드 운용사 ‘스탠더드 제너럴’을 설립했다고 한다. 2016년 발리스에서 사외 이사로 재직하기 시작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일반적인 카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3일 사상 처음으로 임기 중 해임되면서 새로운 하원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원의장은 미국내 '권력서열 3위'로 미 의회를 실질적으로 대표한다. 하원의장은 통상 하원의 과반을 점한 다수당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매카시 의장에 대한 해임결의 등 현 다수당인 공화당의 내홍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일단 민주당과 공화당은 조만간 자당의 하원의장 후보를 결정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상 하원의장이 반드시 하원의원일 필요는 없다. 최근 하원의장 선거 때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도 이런 연유다. 공화당 내에선 매카시 의장을 재선출하자는 주장이 나오지만, 매카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카시 의장이 하원의장직 재출마에 선을 그으면서 누가 하원의장 후보로 지명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의회전문매체인 '더힐'은 전했다. 공화당은 특히 이번 해임결의안 표결에서 드러났듯 다수파와 소수의 강경파간 갈등이 첨예해 하원의장 후보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적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엑스 게시물과 관련해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다. 3일 AP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22세 청년 벤저민 브로디가 전날 머스크를 상대로 명예훼손 피해를 배상하라며 최소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브로디는 소셜미디어에 머스크가 극우 시위대와 관련된 허위 주장을 담은 게시물을 퍼뜨리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브로디가 문제 삼은 것은 머스크가 지난 6월 27일 엑스에 올린 게시물이다. 당시 머스크는 브로디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면서 댓글로 "(정부 기관에 들어가길 원하는) 대학생인 것처럼 보인다. '거짓 깃발'(False flag)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거짓 깃발'은 적대적이거나 유해한 행동을 마치 다른 사람이 저지른 것처럼 보이도록 꾸미는 행위를 일컫는다. 머스크가 리트윗한 동영상은 지난 6월 24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프라이드(성소수자) 축제 근처에서 극우주의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 회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시티칼리지(LACC·총장 아마누엘 게브루)와 로스앤젤레스시가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LACC는 5일 캠퍼스 내 제퍼슨홀에서 공립대로는 처음으로 세종대왕 동상 을 제퍼슨홀 광장 입구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연다고 2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가 밝혔다. 제막과 함께 한국어반 수강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알릴 계획이다. 이 대학 한국어반 수강생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에는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즈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의장을 비롯해 김영완 LA총영사,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자 이석 황세손, 그의 양자이자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한인 2세 사업가 앤드루 이(한국명 이상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대왕 동상은 이 황세손과 앤드루 이 후계자가 LACC에 전달한 기부금으로 제작됐다. LA시의회는 6일 오전 10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선포한다. 결의안 시의회 통과는 한인 존 이 시의원이 추진했다. LA시는 이날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한다. 7일에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표적인 한인마켓 중의 하나인 한남체인 노동조합 결성이 합법화에 한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 연방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 2일 한남마켓 노조의 투표 행위에 위법 사항이 없었다며 사측의 항소를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투표 개표가 속개될 수 있게 됐다. NLRB는 지난 8월 한남체인 LA점 앞에서 실시된 직원들의 노조가입 결정투표 진행 과정에서 부정행위와 협박 등이 있었다며 투표 무효를 요구한 한남체인의 이의 제기를 증거 불충분을 들어 노조를 지지했다. NLRB는 판결문에 “사측이 주장한 투표 강요 행위나 직원들의 표를 위해 뇌물을 주거나 위협을 가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명시했다. 이에따라 한남체인 측이 오는 17일까지 항소하지 않을 경우 지난 8월 3일 이후로 중단됐던 노조결성 찬반투표 개표 절차는 빠르면 오는 9일 진행할 수 있다. 개표 결과 반수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한남체인 LA점에는 정식 노조가 결성된다. 한남체인 LA점의 노조 결성을 도왔던 캘리포니아 소매식당노조(CRRWU, California Retail & Restaurant Workers Union)'는 지난 8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롤러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0.01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최광호와 정철원, 최인호로 구성한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팅 남자 3000m 계주에서 막판 추월을 허용하며 2위를 기록했다. 대만이 4분05초69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한국은 0.01초가 뒤진 4분05초702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레이스 막판까지 선두를 내달렸지만, 대만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발을 쭉 뻗은 반면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정철원이 세리머니 동작을 먼저 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직후 금메달을 따낸 줄 알고 태극기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려 했던 선수들은 기록을 보고 할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이들은 믹스트존에서도 취재에 응하지 않고 울먹이며 자리를 떴다. 최광호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네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남자 EP(제외+포인트) 1만m,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E(제외) 2만m 은메달을 각각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1000m 스프린트 금메달과 30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다. 정철원은 1000m 스프린트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쉽게 과열된다는 이용자 불만이 나오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일부 휴대폰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아이폰이 예상보다 더 뜨거워질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운용 프로그램인 iOS 17에서 버그를 발견했다”며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티타늄 소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프로 모델 프레임의 신소재가 열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그는 티타늄이 이전 스테인리스 스틸 프로 휴대폰보다 방열에 더 좋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언론들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과열 문제에 대한 불만이 레딧과 X(트위터) 등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거나 전화 또는 화상 통화를 할 때 휴대폰의 뒷면과 옆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는 기기를 충전 중일 때 과열 문제가 두드러졌다고 주장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가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고금리에 미국인들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말 고통스러워지기 시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신규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은 2년 전 3%에서 현재 7% 내외로 상승했다. 2년 전에 비해 매월 수백달러(수십만원)를 더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일반적인 가정이 중간 가격대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1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집을 구하기 시작한 A씨 부부는 매물을 찾는 동안 금리가 계속 올랐고, 결국 올봄 희망 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이자율 약 6.5%로 주택을 구입했다. 대출 상환에 매달 2600달러(350만여원)를 부담하고 있다. A씨는 "그때라도 사길 잘했다. 금리는 터무니없이 높고 조만간 내려갈 것 같지도 않다"며 "현 금리 수준이라면 주택 구매를 포기했을 것"이라고 WSJ에 전했다. 자동차 대출 금리도 상승했다. 미국 일반 가정이 새 차를 구입할 때 3년 전엔 33주 치 소득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난 바쁘게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별로 은퇴하고 싶지 않았죠." 29일 CNBC에 따르면 올해 100세 나이로 은퇴한 매들린 팔도는 18살부터 99세까지 80년 넘게 일했다. 가족들은 미국 시카고에서 전기 간판을 제작하는 간판 사업을 했고, 팔도는 사무 업무를 담당했다. 그 덕분에 고객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고, 팔도는 이 일을 즐겼다. 80년 동안 한 일 중 가장 좋아했던 일이라고도 했다. 팔도는 CNBC에 "난 대중과 함께 있는 걸 좋아했어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았어요"라며 "사무실에서 사무 업무는 나 혼자 담당했기 때문에 더 즐거웠어요. 일하러 가는 게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하버드가 1938년부터 전 세계 참가자 724명을 대상으로 80여년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대인 관계는 사람들을 더 행복하고 장수하게 도와준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노화 연구소에서 인간 장수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소피야 밀먼 박사는 "많은 100세 노인이 관계, 가족, 지역사회,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팔도는 100세가 되어서도 자녀들과 저녁 식사나 가족 행사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