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27일 범행 현장 인근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소스척 메인주 공공안전국장은 용의자 로버트 카드(40)가 자해 총상으로 사망했으며 그의 시신이 이날 오후 리스본에서 7시45분에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육군 예비역 출신인 카드는 지난 25일 밤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술집 등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죽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용의자가 범행 이후 행방이 묘연해지자 현지 경찰은 이틀 동안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결국 용의자의 시신을 발견되면서 작업이 일단락됐다.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로버트 카드가 더 이상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오늘 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카드의 시신이 최근 그가 해고된 재활용센터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용의자 카드는 인근 부대에서 사격 교관으로 복무하던 미 육군 예비역 병장으로, 당국은 그가 지난여름 동안 일시적으로 정신건강 시설에 입원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메인주는 2020년 랜드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휴스턴의 석유생산업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주식 매입을 4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번 주 들어 2억4천600만 달러(약 3천300억원)를 투자해 옥시덴털 주식 40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이로써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털 주식은 2억2천800만주가 됐으며, 지분은 26%에 육박한다. 버핏 회장은 작년 초부터 이 회사 지분을 늘려왔다. 주가가 60달러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했는데, 이번 주에는 주당 63달러에 매입한 셈이다. 한편 셰브론도 25일 헤스 코퍼레이션을 53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석유 분야 인수합병 중 두 번째로 큰 거래였다. 2주 전에는 엑손모빌이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를 60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기업은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도 불구하고 석유가 앞으로도 국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남을 것이라는 데 베팅한 셈이다. 버핏 회장은 석유 분야를 잘 알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군이 27일 새벽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리아 동부 지역 시설 2곳을 공습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미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미군이 IRGC 및 IRGC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이 사용하는 탄약고와 무기저장고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이라크 접경인 아부 카말 인근에서 미군 F-16 전투기 두 대가 정밀무기로 이들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은 지난 18일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의 자폭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아 20명 가까운 미군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이뤄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위협이 커지고 공격도 늘어나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결국 보복 공격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향해 이란이 중동에서 미군에 계속 대항한다면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정밀한 자위 차원의 공격은 이란 지원을 받는 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 3만4000 달러 선을 사수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5% 상승한 3만455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5133 달러, 최저 3만3709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0.32%, S&P500이 1.43%, 나스닥이 2.43% 각각 하락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미국 법원은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10% 이상 폭등해 3만5000 달러도 돌파했었다. 이 같은 호재가 지속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하원이 연방 정부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기로 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 초안 작성부터 정치권 설득 작업을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관장 김민선)은 25일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겪은 난관을 소개했다. 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자는 움직임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됐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당시 하원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의 중진 캐럴린 멀로니 전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내세워 결의안을 처음 제출했다. 그러나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의된 이 결의안은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이에 올해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의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의 대표 발의로 결의안이 다시 제출됐지만, 연방 정부의 기념일과 관련한 법안을 관장하는 하원 감독위원회가 난색을 보였다.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등 개별 주 차원에서 외국의 전통 음식을 기념하는 사례는 적지 않지만, 연방 정부 차원에서는 외국 음식을 기념일로 지정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김 의원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결의안에 한미동맹에 대한 부분을 좀 더 강조한 뒤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 수정된 결의안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67%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 배출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물과 토지 이용에도 우려스러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소재 유엔대학 물·환경·보건연구소(UNU-INWEH) 카베 마다니 교수팀은 25일 과학 저널 '지구의 미래'(Earth's Future)에서 2020~2021년 76개 비트코인 채굴 국가의 활동에 대한 조사를 통해 비트코인이 전 세계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평가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다니 교수는 "기술 혁신은 종종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고 비트코인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다만 이 연구 결과가 디지털 화폐 사용을 막는 게 아니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규제 마련과 기술 발전에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2020~2021년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는 173.42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력 소비량은 국가 단위로 볼 때 세계 27위에 해당하며 인구 2억3천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대 금융회사의 수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예측 및 정책 대응 능력에 강한 불신감을 표출하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서밋' 행사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연준이 1년 6개월 전 내놓은 경제 전망에 대해 "100% 틀렸다"라고 지적하며 연준이 내년도 경제전망에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세 둔화가 초래할 경제의 부정적 여파를 중앙은행과 정부가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다이먼 회장은 "재정지출은 평시(平時) 기준 최고치로 많아졌고, 중앙은행과 정부가 모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전지전능함을 가졌다고 느끼는 정서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심스럽다"라고 우려했다. '월가의 황제'로도 불리는 다이먼 회장은 2021년부터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시장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로 비트코인이 15% 가까이 폭등해 3만5000 달러마저 돌파했다. 24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15% 폭등한 3만46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약 20분 전 15% 폭등해 3만5000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한 때 3만5150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3만5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5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이는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허용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23일 워싱턴 DC 순회 항소 법원은 SEC와 암호화폐(가상화폐) 업체 그레이스케일 간의 분쟁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주었다. 앞서 SEC는 약 17억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현물 ETF로 전환하려는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거부했었다. 현물 ETF는 가격 조작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SEC는 선물 ETF는 허용하고 있지만 현물 ETF는 이같은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법원은 "SEC의 결정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35년 전 조지아주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변사체가 한인 여성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조지아수사국(GBI)에 따르면 1988년 2월14일 조지아주 밀렌의 한 쓰레기 수거함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한인 김정은(당시 26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시신은 비닐로 싸여 대형 여행 가방 안에 담겨 있었다. 김씨는 1981년부터 1988년에 실종되기 전까지 조지아주 하인스빌에서 수년간 거주했다. 당시 GBI는 이 여성이 질식사했으며, 사망 후 4일에서 7일이 지나 발견됐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과 치아 기록을 채취해 전국의 실종자 명단과 대조하고 몽타주를 복원했다. 이후 유전자 정보(DNA) 기술을 활용해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GBI는 계속된 수사 끝에 올해 DNA 검사회사인 오스람에 법의학 증거를 보냈고,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 측은 "김씨가 35년 전 누구에게 왜 살해당했는지는 의문이다"라며 "한국에 있는 김씨의 가족에게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주요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발표가 24일로 예정된 것을 비롯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25일), 아마존(26일) 등도 잇따라 실적을 공개한다. 이어 애플은 다음 주(11월2일), 엔비디아는 오는 11월21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9일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고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3%나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7'로 불리는 이들 7개 기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이들의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이 11% 상승했으나 이들 7개 기업을 제외하면 수익률은 0.6%에 그쳤다. 또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월가 전문가가 내년에 미국 경기가 침체해 주가와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할리 배스먼 매니징 파트너의 발언을 인용해 22일 이같이 보도했다. 메릴린치에서 25년 이상 근무하고 핌코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도 일한 배스먼은 최근 로센버그 리서치의 웹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배스먼은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움직이는 디폴트(기본값)와 같다. 조용하다는 점에서 좋은 세금이며, 일산화탄소 중독과 비슷하다. 느끼지 못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번진다"고 말했다. 집값과 관련해서는 "집을 팔려는 사람이 없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의 저금리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은 사람이 새로 7% 금리를 받을 수는 없으므로 집이 불에 타지 않는 한 이사할 수 없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수입이 줄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실업률이 올라갈 때까지 계속 긴축하거나 적어도 금리는 낮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모기지를 갚지 못하고, 은퇴 계좌에 돈을 쌓아두지 않게 되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10대 데뷔후 60대 방송인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실과 13년여간 법적 후견인 역할을 하며 자신의 삶을 지배한 아버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 전했다. 스피어스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 출간에 앞서 NYT가 미리 보도한 책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초 친부인 제이미가 법적 후견인으로 지정된 뒤 스피어스는 모든 행동을 감시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에 대해 "너무 아파서 남자친구는 직접 선택할 수 없지만, 시트콤과 아침 쇼에 출연하고 매주 다른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을 만큼은 건강하다"고 말했다면서 "그때부터 나는 아버지가 나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긴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썼다. 스피어스는 간헐적으로 아버지에게 반항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으며, 2018년 말 아버지와 분쟁을 겪은 뒤에는 더 강도 높은 정신건강 평가를 받고 재활원에서 3개월 이상을 보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재활원에서는 오후 9시 취침 전에 1시간 동안만 TV 시청이 허락됐고, 밖에 나가는 것은 물론, 혼자 목욕하거나 방문을 닫는 것도 금지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