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영어단어 ‘리즈(rizz)’가 옥스퍼드 사전이 발표하는 올해의 단어로 뽑혔다고 뉴욕타임스(NYT)와 BBC 등 주요 외신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블의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톰 홀랜드도 '리즈'인기에 한 몫 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올해 유독 인기를 끌었던 ‘리즈’ 는 ‘이성을 끌어당기는 매력’이라는 뜻의 속어다. 단순히 잘생기거나 예쁘다는 뜻보다는 숨겨진 매력이란 의미에 가깝다. 예컨대 “그 사람은 ‘리즈’가 있어”라고 말한다면, 반드시 외모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이성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는 뜻이다. “묘한 매력이 있다(have rizz)”라든지, “(이성을) 유혹하다(rizz up)” 등 명사나 동사의 형태로 사용한다. 카리스마(charisma)의 중간 부분을 떼 낸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리즈는 개인 인터넷 방송 ‘트위치’의 인기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 카이 세나트(Cenat)가 2021년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1세인 세나트는 유튜브 400만명, 인스타그램 500만명, 트위치 650만명 이상 팔로어를 가져 젊은 층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 이후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밝힌 마스 샤티 대대 사령관 하이탐 하와즈리. (사진=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 엑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으로 지상전을 확대한 가운데, 하마스 샤티 대대 사령관을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3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신베트와 공동 성명을 통해 "하마스 샤티 대대 사령관 하이탐 하와즈리를 전투기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IDF에 따르면 하와즈리는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하마스 대원을 이스라엘로 보낸 책임자로, 가자시티 샤티 지역에서 지상 전투를 지휘했다. 하와즈리와 샤티 대대가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 병원 지하에 작전 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전 재개 3일 차인 이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전을 공식화했다.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은 이날 "어제와 오늘 하마스 대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많은 전투원을 사살했다"며 "그리고 어제 아침 우리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북부에서와 같은 지상전) 움직임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이 3일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로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악화했다면서 “물리적 격돌과 전쟁은 시점상의 문제”라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군사논평원은 “지난 5년간 유지되어 오던 군사분계선 완충지대는 완전히 소멸되고 예측할 수 없는 전쟁 발발의 극단한 정세가 팽배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올해 10월까지 한국이 전방지역에서 수천 회 확성기 방송 도발을 하고 군함·정찰기의 영해·영공 침입을 감행했다면서 “적들이 북남군사분야합의를 난폭하게 위반한 사실들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증거물들이 충분하다”고 했다. 논평원은 전날(2일) 한국이 첫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의 위성발사가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대한 ‘위반’으로 된다면 (중략) 이미 정해진 11월 30일에서 12월 2일로 미루면서도 미국상전에게 기대어 끝끝내 실행한 군사정찰위성발사는 어떠한가”라며 “그 어떤 철면피한도 이를 ‘합의준수’라고 우겨댈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논평원은 또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는 한국군이 직접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등 대북심리전을 본격 강행하기 위해서라며 “적들이 시도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직격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동부 시더래피즈를 찾아 “그(김 위원장)은 나를 좋아한다”며 “알다시피 (내가 재임한) 4년간 북한과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김 위원장)는 그(바이든 대통령)과 말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바이든 정부에서 거의 진전되지 못한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은 대화의 테이블에 나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김 위원장의 관계가 초기에는 다소 거칠었으나 곧 좋은 사이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는 ‘내 책상엔 빨간 단추(핵무기 발사 버튼)가 있다’고 말했고, 나는 ‘나도 빨간 단추가 있지만 더 크고 더 나은 데다 작동까지 한다’고 말했다”라면서 “결국 난 북한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들은 만나길 원했다. 우리는 만났고 정말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나 러몬도 연방 상무장관이 2일 "우리는 네덜란드, 일본, 유럽 등과 첨단기술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냉전시대 코콤(COCOM·대공산권수출조정위원회) 같은 다자주의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매일 눈뜨면 우리의 수출통제를 우회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동맹국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미국의 통상정책을 이끄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지칭하며 동맹국과의 대중 수출통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우리(미국)가 그동안 겪었던 가장 큰 위협으로,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며 중국이 국가안보에 핵심인 반도체와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동맹국 없이 수출을 통제한다면 두 배로 문제가 된다"며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 한국에서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출통제가 충분하지 않으면 중국이 미국 기술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로 받은 미국 기업의 매출 타격을 언급하면서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31,)가 언론에 비밀 룸메트를 공개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요리 프로그램 '셀레나+ 셰프(Selena+ Chef)' 새 시즌을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셀레나 고메즈는 조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히며 집에 항상 맛있는 음식이 있기 때문에 주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저녁에 무엇을 먹냐는 질문에 "할머니가 만들어준 것을 먹는다. 우리는 항상 부엌에 있고 요리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셀레나+ 셰프' 새 시즌에서 조부모님과 함께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9월 신곡 'Single Soon(싱글 순)'을 발매하며 싱글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내 생각엔 모든 사람이 '누군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단계를 겪는 것 같다. 이해된다"라면서도 "하지만 알다시피 난 그저 내가 있는 곳을 즐기고 있고 내가 누구든 만족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친구,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그는 "30대가 너무 즐겁고 사랑스럽다"라고 현재에 대한 만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가 6700만달러의 홈리스 정책자금을 쏟아붓고서 고작 200명 남짓 영구시설로 이동해 예산 효율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NBC4 뉴스는 LA시의 자료를 인용, 지난 회계연도에 인사이드 세이프에 투입된 비용은 총 6736만1477달러라고 보다혐서 캐런 배스 LA시장의 노숙자 이주 정책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정책을 비판했다. 배스 시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LA시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 정책을 야심 차게 시행했지만, 지난 1년간 수천만 달러를 쏟아붓고도 실제 영구 주택을 얻은 사례는 전체 노숙자 중 1% 미만에 불과하다. LA시에 따르면 현재 약 1900명의 노숙자가 셸터, 모텔 등의 임시 주거 시설로 옮겨졌다. 이중 영구 주택을 얻은 노숙자는 255명뿐이다. 산술적으로 보면 지난 1년간 한명 당 3만 달러 이상의 돈을 지출하고도 노숙자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 매체는 “노숙자를 모텔 등으로 이주시킬 때 거주비 등 한명 당 매달 약 33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배스 시장의 값비싼 계획은 4만6000여 명의 시 전체 노숙자 중 단 255명만 영구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 비자발급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하면서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유승준 씨가 제기한 여권·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해당 사건을 심리불속행 기각하며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판단이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기각은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의 경우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심리불속행 처리 결정이 날 경우 선고 없이 간단한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된다. 대법원은 “상고인의 상고에는 이유가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기로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판결한다”고 말했다. 유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고서도 지난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재외동포(F-4)비자를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2015년 비자 발급 1차 소송을 냈다. 당시 유씨는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서 최종 승소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외국 우려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을 다음달 1일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로썬 중국 국영기업이 FEOC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이들 기업의 배터리나 부품, 핵심광물을 쓴 전기차 제품에 대해 공제 혜택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미 정부가 한국과 중국의 합작법인도 FEOC에 포함시킬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재무부가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FEOC 관련 세부규정을 12월 1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나 부품,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중국 국영기업이 우선적으로 FEOC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은 지난해 8월 시행된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7500달러(약 97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3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29일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의 국제외교정치 컨설팅사 '키신저 어소시어츠'는 이날 "존경받은 미국인 학자이자 정치인 헨리 키신저가 11월 29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냉전의 세계 질서를 바꾼 전략가로 평가받는 외교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해왔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72년 당시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 성사를 이끄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다. 또한 구 소련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조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키신저는 국제 정치에서 국가 이익이나 세력 균형을 중시하는 현실주의 접근법을 취했다. 유대인 출신인 그는 1923년 독일에서 태어나 15세가 되던 해인 1938년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1954년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포드 행정부에서 발탁됐고 1969년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른 데 이어 1973년 제56대 국무장관에 임명됐다. 키신저는 1971년 두차례 중국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장애인·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생계보조비(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가 12월에 두 번 지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수백만명에 달하는 이들이 부부 기준 최대 2700달러대 수준의 체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통상 매월 1일 지급되는 SSI가 12월에는 1일과 29일 두 차례 지급된다. 1일에는 평소처럼 12월분 체크가 지급되며, 29일에 발송되는 체크는 2024년 1월 1일분이다. 2024년 1월 1일이 휴일인 만큼, 직전 마지막 영업일에 체크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한 달에 생계보조비 체크를 두 번 받게 되는 만큼, 지급되는 금액도 당연히 늘어난다. 개인은 914달러 체크 2개(총 1828달러)를 받게 되며, 부부 기준으로는 개인당 1371달러(총 2742달러)를 받게 된다. SSI는 65세 이상의 시니어나 맹인, 자격이 되는 장애인에게 매달 지급된다. SSI를 받으려면 지난 1년간 일한 기록이 없거나, 월 수입이 1913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개인의 경우 보유한 현금은 2000달러 미만(부부의 경우 3000달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긴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구글 계정이 있다면 이번주 안으로 로그인을 해보는게 좋다. 구글이 오는 12월 장기 휴면 상태인 계정을 일괄 삭제하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 구글이 발표한 비활성 계정 정책에 따라, 2년 넘게 사용되지 않은 계정은 삭제된다. 계정 삭제는 오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삭제 위험이 있는 계정은 해당 계정과 연결된 이메일로 경고 알림을 받게된다. 계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로그인을 하고, 구글 메일에서 이메일을 읽거나 전송하면 된다. 로그인 상태에서 구글 검색을 사용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해도 좋다. 해당 계정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도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구글은 이번 계정 정리는 개인 계정에만 해당되며, 학교나 회사 등 조직을 위해 만들어진 계정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활성화된 미성년자의 계정을 관리하는 계정, 기프트 카드 잔액이 남아 있는 계정 역시 삭제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