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사진)이 한해 결산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기 이사회를 앞두고 언론사를 제외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통보해 '깜깜이 회의' 논란이 되고 있다. 축제재단은 지난 15일 이사들에게 ‘12월 정기총회 공고’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내용에 따르면 정기 총회가 20일에 열린다는 공지와 함께 회의 안건에는 ▶2023년 축제 결산 감사 관련 ▶2024년 축제 준비(예상일: 2024년 9월 26~29일) ▶이사장 선출 ▶연회비 책정 ▶중앙일보 검찰 고발건 기사 해명 보고 및 대책(박윤숙, 김준배, 최일순 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어 축제재단 측은 “2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는 언론사 없이 비공개 진행을 알려드린다”고 통보했다. 축제 결산 감사나 이사장 선출 등 굵직한 주요 안건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인 비공개 미팅에 일부 이사들은 미심쩍다는 반응이다. 일부 이사들은 이메일 회신을 통해 재단 측에 정식 항의를 한 상황이다. 앞서 축제재단 이사 6명 중 최일순 부이사장과 김준배, 박윤숙 이사 등 3명은 지난 9월 배 이사장을 캘리포니아 주 검찰에 고발했다. 배 이사장의 재단 재정관리 및 의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지아, 텍사스에서 성행하던 현대, 기아차 도난사고가 LA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해 LA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은 펜더믹 이전에 비해 45 퍼센트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시민들은 주차된 차량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불안심리가 번지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기간동안 LA 시내에서 폭력범죄가 빈번한 지역에서 특히 차량을 통째로 훔쳐가는 도난 사건도 높은것으로 나타났는데, 팬데믹을 지내면서 해당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력범죄는 줄어든 반면에 차량절도 사건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0년동안 LA다운타운에서 차량도난사건이 4배가 늘어날 정도로 폭증한 수준이다. LAT 통계에 따르면 사우스 LA지역에서 특히 차량 도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것으로 드러났다. 갱단들이 활개치는 지역에서 특히 경우 차량 도난사고가 심각한것으로 드러났는데, 사우스 엘에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주민들의 차량이 많았다. 다운타운 LA와 차이나 타운, 리틀 도쿄를 포함하는 엘에이 피디 센트럴 디비젼 지역에서도 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취업 영주권 수속기간이 8개월 진전하고 대부분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1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부문과 비숙련공 부문의 영주권 승인 판정일(Final Action Date)은 2022년 8월1일과 2020년 9월1일로 공지돼 전월 대비 각각 8개월과 1개월씩 앞당겨졌다. 취업 2순위(석사 이상 고학력자)와 취업 4순위(종교이민)도 영주권 승인판정일이 각각 2022년 11월1일과 2019년 5월15일로 정해지면서 4개월 2주씩 진전됐다. 다만 사전접수 허용 우선일자(Date of Filing)는 2순위만 1개월 2주 개선됐을 뿐 모두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면 취업 1순위와 5순위(투자이민)는 영주권 판정일과 사전접수일 모두 오픈됐다. 가족이민 부문 역시 대부분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2A 순위는 판정일자가 2019년 11월1일로 고지되면서 전달에 비해 8개월 3주나 빨라졌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인 2순위 B는 승인일이 2015년 10월1일로 1주 진전에 그쳤으나
로드레이지로 숨진 고르 아다미안(4).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랭케스터 지역에서 ‘로드 레이지(road rage·분노에 의한 보복 운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살짜리 남자아이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쯤 랭케스터 지역 시에라 하이웨이 길에서 아이를 태우고 마켓을 향하던 부부는 가해 차량과 맞닥뜨리면서 총격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용의자인 바이런 벅하트(29), 알렉산드리아 젠틸레(27)는 운전 중 피해 차량을 뒤쫓고 가로막는 등 위협 운전을 하다가 8차례에 걸쳐 총을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피해 차량 뒷좌석에 있던 고르 아다미안(사진·4)군이 복부에 총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피해가족 측 변호사는 미구엘 코로나도는 “명백한 로드 레이지였다”고 말했다. 한편 연말을 앞두고 음주 및 총기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어 도로에서 과속 및 도로 시비가 붙지 않도록 LAPD 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한인 최초로 총경 진급자가 탄생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총경이 된 것은 NYPD가 1845년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NYPD는 18일 뉴욕시 퀸스 광역지구대 허정윤 경정을 총경 승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 내정자는 오는 22일 진급식에서 다음 보직을 받을 예정이다. 한인이 총경이 된 것은 1845년 설립된 NYPD 178년 역사상 처음이다. NYPD는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허 총경 내정자는 37년 전 미국에 이민을 왔으며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찰관으로 임용된 뒤 각종 ‘첫’ 기록을 세웠다.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2016년 경감으로 승진했다. 이후 맨해튼 보로 남부 감찰부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7월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진급했다. 앞서 허 총경 내정자를 포함해 빌리 윤씨, 찰리 김씨, 김환준씨 등이 NYPD에서 경감까지 진급한 바 있다. 허 총경 내정자가 경정으로 진급한 이후 김환준씨도 지난달 경정으로 진급했다. 경감까진 시험을 통해 진급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를 상대로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이날 오후 11시59분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 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물적 증거에 관하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등에 비추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송 전 대표를 구속 상태에서 추가 조사한 뒤 돈봉투 수수 의혹이 있는 의원들을 향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돈봉투 살포 사건은 송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이 사건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송 전 대표는 그해 4월 27일과 28일 윤관석 의원에게 돈봉투 20개, 총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윤 의원이 돈봉투를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또 송 전 대표는 같은 해 3월 30일과 4월 11일 당 대표 경선 캠프 지역본부장들에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비대위’에 힘을 싣는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을 향해 “김기현 밀다 닭 쫓던 개 신세가 되더니 한동훈 밀어 연명하려고 몸부림을 치는구나”라고 일갈했다. 홍준표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 참 많이 타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듣보잡들이 당 망쳐 놓고 아직도 저리 설치니 이 당이 온전하겠나”라며 “하기사 오뉴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했다만”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홍 시장의 발언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를 검토 중인 일부 여당 의원들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소속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테슬라 200만대 리콜 명령이 내린 가운데 오토파일럿(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하다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에 유죄 판결이 내려져 테슬라의 주의가 필요해진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2019년 리버사이드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2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한 테슬라 차량의 운전자에 2만3000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했다. 이날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관련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2019년 12월29일 사고 당시 테슬라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아지즈 리아드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해 시속 119㎞의 속도로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차량은 적신호가 켜진 교차로에서 멈추지 않아 지나가던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충돌 사고를 당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길베르토 알카자르 로페즈와 마리아 과달루페 로페즈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들의 가족은 리아드와 테슬라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별도로 제기했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리아드는 사망 사고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7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4년 새해에는 세입자들이 집주인에게 내야 하는 시큐리티 디파짓(보증금) 부담이 대폭 줄고, 교회 등 비영리 단체들이 소유 부지에 저소득 주택 건축에 대해 규제가 완화된다. 아파트로 새로 이사하는 세입자들이 집주인에게 내야하는 시큐리티 디파짓은 집주인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의 주법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2개월치 렌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큐리티 디파짓으로 요구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AB 12 새 주법이 발효돼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 시큐리티 디파짓은 1개월치 렌트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아파트로 이사하는 세입자 주민들의 시큐리티 디파짓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시큐리티 디파짓을 요구할 수 있다. 렌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계약서상 조항을 이행하고 있는 소위 ‘무과실 세입자’에 대한 퇴거가 내년부터는 더 어려워진다. 내년 4월 1일부터 발효되는 SB 567 주법에 따라, 집주인이 세입자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이사한다는 이유로 기존 세입자를 퇴거시키는 경우, 집주인은 90일 이내에 해당 아파트로 이사해야 하며, 최소 1년 이상 거주해야 무과실 세입자에 대한 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대의 젊은 배우 티모테 샬라메(27)가 할리우드의 새로운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미국 언론은 샬라메의 주연작인 뮤지컬 영화 '웡카'가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데 살라메의 힘이 컸다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5일 북미에서 개봉한 '웡카'는 사흘 만에 북미에서만 3천900만달러(약 509억원)를 벌어들였다. 또 북미 외 지역의 수입(1억1천240만달러·약 1천466억원)을 더하면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1억5천140만달러(약 1천974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 영화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기본 제작비 약 1억2천500만달러(약 1천630억원)를 훌쩍 넘어선 금액이다. AP통신은 최근 몇 년간 뮤지컬 영화의 흥행 성적이 저조했던 것을 고려할 때 '웡카'의 흥행은 젊은 스타 샬라메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평가했다. 샬라메는 2021년 블록버스터 SF 영화 '듄'의 흥행을 이끌기도 했다. '듄'은 개봉 첫 주 북미에서만 4천100만달러(약 535억원)를 벌어들인 뒤 전 세계에서 총 4억200만달러(약 5천242억원)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당내 주류와 비주류가 다소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비롯한 주류 인사들이 한 장관을 총선 국면에서 비상 사령탑으로 내세우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비윤(비윤석열)계는 대체로 한 장관 카드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주류 측은 높은 인지도에 비정치인 출신의 참신함, 여권에서 단연 돋보이는 대야 전투력 등을 들어 한 장관이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당원이나 지지층으로부터 폭넓게 인기를 누리는 그가 당에서 멀어진 중도·부동층 민심까지 견인하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판'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비주류는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을 한 장관의 최대 약점으로 꼽고 있다. 선거 실무 및 당무 등에 이해가 부족한 그가 공천 과정이나 선대위 운영 등 총선 직전 급박하게 벌어지는 각종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윤 대통령의 측근인 한 장관이 당 위기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되는 '수직적'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고, '검사 출신 대통령에 검사 출신 당 대표'라는 조합도 거부감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미 전국내 노숙자 수가 2007년 이후 최대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올해 1월 미국의 노숙자 수가 65만310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2%(약 7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월에 하루 이상 노숙을 경험한 사람을 집계한 노숙자 수가 HUD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7년 이후 가장 많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노숙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대선에서 노숙자 문제가 정치 쟁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관대한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노숙자들을 시설에 강제 수용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미국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노숙자가 급증한 것은 불법 이민자 증가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종료에 따른 정부의 노숙자 지원 중단, 주거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HUD는 분석했다. 먼저 뉴욕과 덴버, 시카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