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의류기업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가 올해 300%가까이 올랐다. 10여년전 유행했으나 한동안 구닥다리 브랜드로 취급받았던 아베크롬비가 복고 열풍을 타고 2000년대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베크롬비앤드피치 주가는 90.01달러로 전날 거래를 마치며, 연초 주가 23.6달러에 비해 4배 가까이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1996년 이 회사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며, 미국 S&P1500지수 종목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다. 인공지능(AI)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한 반도체 기술기업 엔비디아의 상승률(240%)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산하 브랜드의 가운데 대표인 아베크롬비 순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홀리스터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1% 가랑 늘어났다. 아베크롬비는 과거 세계 곳곳에서 개점 홍보 행사로 근육질 백인 모델들이 이벤트를 하는 과정에서 인종차별적인 콘텐츠를 SNS에 게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베크롬비의 마이크 제프리스 전 사장은 “뚱뚱한 사람은 우리 옷을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사람만 원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
사진출처 = 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 15가지가 확인됐다. 영국 엑서터대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공동연구팀은 27일 미국 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신경학’(JAMA Neurology)에서 65세 미만 영국인 35만여 명에 대한 추적 관찰을 통해 사회·경제적 요인과 생활방식, 건강 문제 등 치매 조기 발병 위험 요인 15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관성이 밝혀진 15개 위험 요인은 낮은 정규 교육,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아포지단백E 유전자, 알코올 미사용, 알코올 사용 장애, 사회적 고립, 비타민D 결핍, 높은 C-반응성 단백질 수치, 낮은 악력, 청각 장애, 기립성 저혈압, 뇌졸중, 당뇨병, 심장질환, 우울증 등이다. 연구팀은 건강 및 생활 습관과 관련된 이들 요인이 새로운 치매 예방 전략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트리흐트대 시배스천 쾰러 교수는 “노년기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증 등이 젊은 치매 발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이 연구가 치매 조기 발병 위험을 줄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동안 잠잠하던 한인사회에 계파동이 또 터졌다. 28일 피해 한인들에 따르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70대 후반 한인 여성 민모씨가 지난달 20일 곗돈을 가로채 잠적한 상태다. 피해액 규모는 13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주 이모씨 등 피해자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총 16계좌의 계원들로 구성된 계가 운영돼왔다. 계좌당 매달 2,000달러씩 부어 3만 달러를 수령하는 형태다. 잠적한 민씨는 지난 7월과 8월에 2번째와 3번째 순번으로 각각 3만 달러씩 총 6만 달러의 곗돈을 탔고, 이후 한국에 출타한 계주를 대신해 9월부터 매월 20일마다 곗돈을 수금했다. 민씨는 9월과 10월에는 정상적으로 곗돈을 수금해 순번을 맞은 계원들에게 지급했으나, 11월20일 6번째 순번의 곗돈 수금액 3만 달러를 가로채 잠적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민씨가 한달 넘게 잠적하면서 계원 가운데 아직 곗돈을 받지 못한 11명은 각각 1만2,000달러씩 피해를 입게 됐다. 피해액은 총 13만2,000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민씨가 지인들에게 융통한 채무액 수만 달러까지 더하게 되면 피해액 규모는 더 커진다는 게 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강도범에게 구타를 당해 병원에 실려가는 주민들이 잇따르면서 남가주에 치안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토렌스 델 아모 패션센터에서 남성 샤핑객 한명이 강도단으로부터 구타를 당한후 수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인 앱살롬 윌킨스씨는 23일밤 9시경, 델아모 패션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한후 몰을 빠져나가기 위해 몰 횡단보도를 건너던중 SUV 한대가 윌킨스씨를 덮쳤다. 이로 인해 차에 칠뻔한 윌킨스씨는 SUV 운전자에게 운전을 주의하라고 소리쳤는데, 이때 SUV 운전자와 SUV 를 뒤따르던 BMW 차량에서 남녀 일당이 뛰쳐나와 윌킨스씨를 짓밟고 때리며 집단구타한후, 권총으로 위협해 윌킨스씨가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구입한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과 새로 구입한 셀폰을 강탈했다. 윌킨스씨는 수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고스란리 뺏길수는 없다는 생각에 용의자 차량에 매달려 실랑이를 벌였고 이 와중에 용의자 차량 한대가 중심을 잃고 몰 주차장 건물을 들이받는 충돌사고를 일으켰으며 충돌사고후 용의자들은 차에서 빠져나와 뛰어서 현장을 빠져나갔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출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뿐 아니라 SK,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총출동해 신기술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 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AI'…LG전자, AI 기반 고객 경험 소개 17일 업계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CES 2024'는 내년 1월 9∼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올 온'(ALL ON)을 주제로 열린다. 오토모티브와 인프라,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전 산업에서 드러나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CES 2024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CES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의 집계 결과, 전체 참가업체 3천500여곳 중 한국 기업은 600여곳으로, 중국(1천100여곳)과 미국(700여곳)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이중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3천368㎡(약 1천19평) 부스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올해 CES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제안한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AI를 기반으로 한 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대에 정치에 입문해 30대에 헌정사 최연소 제1야당 당수에 오르며 한때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결국 둥지를 떠나 새 집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10년간 표밭을 가꾼 지역이자 자신의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숯불갈빗집에서 27일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이다. 2011년 12월 27일 출범한 '박근혜 비대위'에 합류해 정치권에 발을 들인 지 정확히 12년 만이다. ◇ 30대 여당 대표에서 비주류로…尹 비판 끝에 탈당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한 이 전 대표의 정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2016년부터 총선과 재보선 등 세 차례 서울 노원병 선거에서 연이어 낙선해 원내 입성에는 실패했으나, 장외에서 거침없는 언변과 반(反)페미니즘 활동으로 '이대남'(20대 남성) 팬덤을 형성했다.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36세의 나이로 거물급·중진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최연소이자 유일한 '0선'으로 승리해 당 대표 자리에 올랐을 때는 '돌풍'을 넘어 '태풍'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듬해 '세대포위론' 등을 내걸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연달아 승리로 이끈 뒤에는 차기 대권주자로까지 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 한해 LA카운티 내 퇴거소송이 최대 4만 6000여 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만여 건이 늘어난 수치이며 2016년 이후 최대치로 예상된다. LA카운티 법원자료에 따르면 11월 현재까지 접수된 4만 3000여 건 이외에 오는 주말까지 최소 3000여 건이 추가 접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록적인 수치이긴 하지만 일부 세입자 보호단체들은 이 수치가 기존 예상보다 높지는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시와 카운티 정부가 세입자 보호 정책을 영구화한 것이 자리한다. 최근 시와 카운티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체된 렌트비가 한달치(현재 1베드룸은 2000달러) 미만인 세입자들은 건물주가 퇴거 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다만 현장 관계자들은 내년 봄을 기준으로 퇴거 신청과 소송 건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런 추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건물주들은 법원 절차 없이 세입자들을 퇴거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긴 소송 절차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소진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소송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과정에는 정부 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숨진 채 발견되자 민주당 극렬 지지자들은 ‘한동훈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이씨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서 이뤄졌고, 검찰은 이미 민주당의 ‘검수완박법’으로 수사지휘권을 상실한 상태임에도, 이들은 막무가내로 ‘마약과의 전쟁’을 이씨 죽음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여기에 조국 전 법무장관이 검찰과 경찰을 싸잡아 지목하며 “분노가 치민다”는 글을 올리며 동조했다. 이선균씨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온라인 커뮤니티 이재명 갤러리 등에는 한동훈 위원장과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글이 수십 건 이상 올라왔다. 한 이재명 대표 지지자는 “한동훈의 무리한 마약수사가 이태원 참사도 야기했고 이선균도 죽였다”고 주장하며 “이 미친 2찍(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단어) 놈들아”라고 했다. 해당 글에 다른 지지자들은 “살인 정권, 검찰과 언론들 때문이다” “무리한 검찰 수사가 이선균을 죽인 거다” “검찰은 간접살인자”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이선균을 보며 우리 이장님(이재명 대표)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 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에서 제조 로봇이 직원들을 공격하는 사고 등이 발생했다고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엔지니어 한 명이 제조 로봇에 의해 벽에 고정된 상태로 큰 부상을 당했다. 이 로봇은 알루미늄으로 된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일을 했으며, 근로자가 유지 보수 작업을 하는 동안 전원이 꺼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직원의 부주의로 켜져 있었던 로봇은 프로그래밍이 된 동작대로 움직이며 엔지니어를 벽에 꽂고 등과 팔에 금속 집게발을 찔렀다. 로봇에게 찔려 자상을 입은 엔지니어는 피를 흘리며 로봇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쳤고, 다른 근로자가 로봇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미국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HSA)에 제출된 부상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근로자 21명 중 1명꼴로 작업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가 원칙을 무시하고 안전을 위태롭게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와 회사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202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씨의 측근이 “어젯밤부터 연락이 안돼서 주변에서 계속 찾았다”며 112에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오전 10시 30분쯤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경찰 첫 소환 당시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이씨는 앞서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며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을 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글로벌 은행들이 올해 6만2,000개 수준의 일자리를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인원 감축이다. 2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요 글로벌 은행 20곳의 공시와 자체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한 해에만 은행업 종사자 6만1,905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감원 규모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크다. 이들 은행은 2007~2008년에 14만 명 이상을 해고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감축한 곳은 스위스의 UBS다. 지난 3월 경쟁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UBS는 지난달까지 두 은행을 합해 모두 1만3,000명을 줄였다. 현재 남은 인원은 11만6,000명인데, USB는 내년에도 추가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 번째로 감원 규모가 큰 곳은 미국 웰스파고로 1만2,000명을 해고했다. 웰스파고는 지난 3분기에만 7,000명을 해고했다.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가 각각 5,000명, 4,8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 4,000명, 골드만삭스 3,200명, JP모건체이스 1,000명 순이었다. FT는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도 문화예술계에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한 반면에 비극의 주인공도 있었다. 한해 동안 문화예술계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10팀을 선별해 그 공적을 가리는 ‘특별한 시상식’을 지상 중계한다. 이들이 안겨준 희로애락에 팬들이 웃고 울었다. 올해의 슈퍼히어로상: 드라마 ‘무빙’ 강풀 웹툰 원작인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왼쪽부터)을 비롯해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국식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 대박을 쳤다. 하늘을 비행하고, 총에 맞아도 금새 회복되는 초능력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위협과 싸운다. OTT 통합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집계한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본 드라마 ‘무빙’이다. ‘무빙’의 매력은 로맨스와 액션, 가족 서사를 모두 담았다는 것이다. 봉석(이장하)과 희수(고윤정), 강훈(김도훈)의 삼각관계, 희수에게 설렐 때마다 봉석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장면은 시청자의 가슴도 뛰게 했다. 초능력자들의 화려한 액션 역시 눈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