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주 최대 규모 의류 트레이드쇼인 '2024 라스베가스 추계 매직쇼'가 오늘(19일)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한인 의류업체들은 오는 21일까지 매출 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쟁 관계에 있는 '라스베가스 어패럴쇼'도 하루 앞서 18일 월드 마켓 센터에서 시작해 21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침체, 인터넷 쇼핑 확산, 중국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다운타운 자바의 한인 의류업체들은 활로 모색을 위해 최소 하나의 쇼에 참여하며, 일부는 양대 쇼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한인의류협회(KAMA)는 올해 매직쇼와 어패럴쇼에 참가하는 한인 업체 수가 약 1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비용 상승과 영향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과 기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두 행사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참가 업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주로 가을과 겨울 제품을 선보이며, 내년 봄 신상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뱅크 등 한인 은행 관계자들도 참여해 새로운 고객 발굴과 기존 고객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어패럴쇼 첫날은 비교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에서는 아파트 세입자들이 건물주에게 항의하는 시위가 18일 열렸다. LA세입자 연합(LATU)과 751 사우스 노만디 세입자 협회 멤버들은 어제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 모여 ‘태만한 건물주’에 대해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웨스트 헐리우드에 위치한 건물주의 주택을 찾아가 그 앞에서 시위를 또 벌였다. 이들은 건물주가 세입자들의 수리 요구를 반복적으로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전화도 걸어봤으며 직접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돌아오는건 거짓 약속 뿐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해충 방제(pest control), 누수를 일으키는 건물 수도관(plumbing) 문제, 천장 무너짐과 바닥 들림 등에 관한 세입자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살길 원한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 노래방을 상대로 협박과 갈취를 일삼던 한인 조직폭력 갱단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한인 노래방 업주와 노래방에서 일하는 도우미, 도우미 차량기사 등 한인타운 유흥 업계 종사자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일삼으며 보호금 명목으로 상납금을 갈취하던 한인 갱단원에게 징역 22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된 것이다. 16일 연방 검찰에 따르면 연방 법원 LA 지법은 39세 한인 조대건(사진·연방검찰 제공)씨에게 22년 6개월 형을 선고하고, 추징금 23만167달러와 5,700달러의 특별 부과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3월 조대건씨는 한인타운 내 노래방 등 유흥업소 주변에서 협박과 갈취, 폭행을 일삼아 온 갱 조직이 연방 및 로컬 수사 당국에 적발되면서 주모자로 지목돼 체포된 바 있다. 이후 기소된 조씨는 갈취에 따른 비즈니스 운영 방해 55건, 차량 탈취 1건 등 총 57건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들 갱 조직은 노래방과 노래방 도우미 및 차량기사 등을 상대로 이른바 ‘보호금’을 요구하며 수년 간 돈을 갈취해왔다. 조씨는 상납금 지급을 거부하는 업주나 차량기사들에게 총격을 가하거나 야구방망이로 폭행도 행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5일 대선을 앞두고 10월1일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이 열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성사시 다음달(9월) 10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대통령 후보 TV토론에 이어 또한차례 대격돌이 예상된다. 다만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직 확답은 하지 않고 있어 '게임의 룰' 등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방송 주관사인 CBS방송에 10월1일 뉴욕에서 열리는 TV토론에 참석하겠다고 동의했다고 CBS가 어제(14일)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캠프측은 아직 날짜에 동의하지 않아 밴스 상원의원의 참석은 논의 중인 단계라고 CBS는 전했다. CBS는 양측 부통령 후보에게 토론 날짜로 9월 17일, 9월 24일, 10월 1일, 10월 8일을 제안했고 해리스-월즈 캠프는 이 가운데 10월 1일 개최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월즈 주지사는 이날 X에 "10월 1일에 봅시다, JD"라며 토론 참석 의사를 밝혔다.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약국 절도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도 여러 약국이 하룻밤 사이에 절도 피해를 입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한 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14일 오전 2시 15분경, 레녹스 블루버드에 위치한 LAX 약국에 여섯 명의 용의자가 침입해 약품 등을 훔친 후 도주했다. LAX 약국은 40일 전에도 비슷한 절도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당시 약국 측은 코데인 기침 억제제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절도 역시 코데인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피해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같은 날 오전 2시 45분경, 베벌리힐스 윌셔 블루버드에 위치한 또 다른 약국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사건 직후 신속히 출동해 용의자들이 훔친 것으로 보이는 닷지 듀랑코 헬켓 차량을 발견, 추격전을 벌였다. 추격전은 LA 경찰국의 헬리콥터 지원을 받아 임페리얼 하이웨이까지 이어졌으며, 그 결과 용의자 중 한 명인 18세의 세르지오 지오바니 에스트라다 오초아가 체포되었다. 경찰은 도주 중인 나머지 4~5명의 용의자도 곧 체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캘리포니아를 통해 밀입국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지난달에만 3만7천 명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와 멕시코 사이의 국경 단속이 강화되면서 밀입국자들이 캘리포니아로 경로를 변경한 결과다. 특히 중국인 밀입국자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다. 샌디에고는 한때 밀입국의 주요 경로였으나, 1994년 클린턴 행정부의 ‘게이트키퍼 작전’으로 인해 국경이 군사화되면서 밀입국자들이 동쪽으로 경로를 변경해왔다. 그러나 최근 텍사스주가 불법 이민자 체포법을 시행하고 국경 단속을 강화하면서, 밀입국자들이 다시 캘리포니아로 몰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집계된 밀입국자 체포 건수를 보면, 텍사스주는 29% 감소한 반면 애리조나주의 투싼은 134%, 샌디에고는 69% 증가했다. 특히 밀입국자들의 신속한 네트워크가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단속이 소홀한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다. 밀입국자들의 출신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멕시코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중국, 콜롬비아, 브라질, 튀르키예, 인도 등
맥도넬 비즈니스 서비스로 등록된 주소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약 6년 동안 고객의 600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처지에 놓였다. 중부 지방 검찰청은 라구나 비치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로버트 맥도넬이 부유층 유산을 관리하는 맥도넬 비즈니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2024년1월까지 신탁 집행권한으로 고액 자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넬은 고객의 신탁에서 직접 30만 달러의 체크를 발행하는 등 전신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약 4개의 신탁에서 590만달러를 훔쳤다고 인정했다. 올해 74세의 맥도넬의 최종 선고공판은 오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대 2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빅원의 공포가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지진 빈도가 빈번해지면서 이같은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연방지질조사국은 12일 오후 12시 20분 사우스 패서데나, 하일랜드 파크 지역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은 물론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한인타운과 가까운 곳이어서 타운내 주민들과 사무실 직원들 등은 크게 놀랐다. 특히 건물이 5초에서 10초 정도 흔들리면서 주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윌셔가의 고층빌딩에 근무하는 한인 이상민씨는 “점심시간이지만 사무실에서 해결하고 있었는데 건물 자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파티션이 흔들리는 등 전에 없던 지진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하고, “9층인데 흔들림이 멈추면 대피해야 하는 지 매우 고민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에 점심 식사를 하던 많은 직장인들이 크게 놀랐고, 특히 이날 통합교육구 개학 첫 날이어서 많은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안전에 크게 우려했다. 통합교육구는 지진이 발생한 후 학생들에게 일일이 비상연락망을 체크하고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분주한 개학 첫 날이었다. 도로에서 흔들림을 느낀 운전자는 물론, 일부 마켓에서는 진
GM 전 관리자였던 한인이 거액 뇌물 혐의로 2년형 및 벌금 선고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2024년 8월 13일, 연방 법무부 CA Central District는 자동차 회사 GM의 전 관리자 소형남(49) 씨에게 뇌물공여 공모 혐의로 징역 24개월과 벌금 25만 달러를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지방법원 안드레 바이로테 Jr. 판사는 소형남 씨가 한국 기업에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500만 달러를 요구해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소형남 씨는 지난해(2023년) 11월 재판에서 뇌물공여 공모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사건에 대해 마틴 에스트라다 LA 연방검사는 기업 경영진도 법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소형남 씨의 행동이 공정하고 정직한 사업 관행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소형남 씨는 GM에서 북미 지역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 공급을 감독하던 관리자였다. 2015년 10월, 그는 한국 부품공급업체 우경 MIT에게 경쟁 입찰을 통해 계약을 수주하도록 도와주겠다며 현금 5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우경 MIT 측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캐런 배스 LA 시장이 어제(11일)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받아 12일 LA로 돌아온다. 어제 올림픽기 이양식에서는 올림픽 찬가가 끝난 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의 손을 거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그리고 캐런 배스 LA 시장에게 오륜기가 전달됐다. 곧바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경기장 최상단 꼭대기에서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등장해 와이어를 타고 뛰어내리며 오륜기를 차기 2028 LA 올림픽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스 시장은 오륜기를 갖고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시몬 바일스 기계체조 선수와 함께 오늘 오후 2시쯤 LA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오륜기와 LA28 깃발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배스 시장은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게돼 매우 영광이었다”며 "파리의 첫 여성 시장이 LA 첫 여성 시장에게 깃발을 공식적으로 넘겨주는 장면을 보았을 때, 전세계 소녀들이 영감을 받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A시장 사무실은 배스 시장이 올림픽 깃발을 받는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으로 역사를 새로 썼다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 LA 새로운 교회(담임 박찬길 목사, 작은 사진)에서는 오는 8월 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소리엘과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LA 새로운 교회가 창립 1주년으로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다수의 CCM 곡을 작곡한 찬양 사역자 장혁재 목사를 초청하여 굿네이버스와 함께 세계의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장혁재 목사는 찬양 사역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들을 작곡하였으며, 대표곡으로는 '야곱의 축복,'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새벽이슬 같은,' '나로부터 시작되리,' '그날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등이 있습니다. 그의 찬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전해왔다. 이번 나눔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박찬길 목사는 “코로나이후 어려운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창립 1주년을 맞게 돼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 이웃을 위한 작은 손길이 모여 큰 기적을 일으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교회는 지난 2023년 "구원 받은
KoreaTV.Radio |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이민 목회자로 한인커뮤니티를 섬겨온 최순길 목사(사진)가 목회 여정 속에 느낀 깨달음을 시집 ‘시선’으로 담아내 지역사회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LA임마누엘교회 최순길 담임목사는 이번에 출간한 시집 ‘시선’에서 미주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와 정착하는 과정에서 잊어버린 신앙의 본질적 질문을 예수님 관점에서 바라보고 질문하는 구도자의 눈길을 담았다. 외롭고 험난한 이민생활의 희노애락에 지친 성도들을 대한 주님의 따뜻한 위로가 녹아져 있다. 자칫 아메리칸 드림에 취해 세속적 성공에 매몰돼 천국의 소망을 놓치고 있는 성도들에 대한 권면의 메시지도 담겨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틈틈히 습작 시를 써왔다는 그는 40여년간 목회에 400여편의 시를 썼고, 미주 디카시인협회가 발기되면서 '어쩌다 나홀로'라는 시로 정식 시인으로 등단했다. 평소 자연 속에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최 목사는 지금까지 3만 5천장의 사진을 찍을 정도로 열렬한 사진 애호가이자 그가 본 자연 사진 속에서 느낀 영감을 신앙적 시어로 표현했다. 최순길 목사는 "내 자신의 감동 없이는 영감있는 시를 쓸 수 없다"며 "자연 속에서, 어렵고 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