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캘리포니아를 통해 밀입국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지난달에만 3만7천 명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와 멕시코 사이의 국경 단속이 강화되면서 밀입국자들이 캘리포니아로 경로를 변경한 결과다. 특히 중국인 밀입국자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다. 샌디에고는 한때 밀입국의 주요 경로였으나, 1994년 클린턴 행정부의 ‘게이트키퍼 작전’으로 인해 국경이 군사화되면서 밀입국자들이 동쪽으로 경로를 변경해왔다. 그러나 최근 텍사스주가 불법 이민자 체포법을 시행하고 국경 단속을 강화하면서, 밀입국자들이 다시 캘리포니아로 몰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집계된 밀입국자 체포 건수를 보면, 텍사스주는 29% 감소한 반면 애리조나주의 투싼은 134%, 샌디에고는 69% 증가했다. 특히 밀입국자들의 신속한 네트워크가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단속이 소홀한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다. 밀입국자들의 출신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멕시코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중국, 콜롬비아, 브라질, 튀르키예, 인도 등
맥도넬 비즈니스 서비스로 등록된 주소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약 6년 동안 고객의 600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처지에 놓였다. 중부 지방 검찰청은 라구나 비치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로버트 맥도넬이 부유층 유산을 관리하는 맥도넬 비즈니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2024년1월까지 신탁 집행권한으로 고액 자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넬은 고객의 신탁에서 직접 30만 달러의 체크를 발행하는 등 전신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약 4개의 신탁에서 590만달러를 훔쳤다고 인정했다. 올해 74세의 맥도넬의 최종 선고공판은 오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대 2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빅원의 공포가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지진 빈도가 빈번해지면서 이같은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연방지질조사국은 12일 오후 12시 20분 사우스 패서데나, 하일랜드 파크 지역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은 물론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한인타운과 가까운 곳이어서 타운내 주민들과 사무실 직원들 등은 크게 놀랐다. 특히 건물이 5초에서 10초 정도 흔들리면서 주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윌셔가의 고층빌딩에 근무하는 한인 이상민씨는 “점심시간이지만 사무실에서 해결하고 있었는데 건물 자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파티션이 흔들리는 등 전에 없던 지진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하고, “9층인데 흔들림이 멈추면 대피해야 하는 지 매우 고민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에 점심 식사를 하던 많은 직장인들이 크게 놀랐고, 특히 이날 통합교육구 개학 첫 날이어서 많은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안전에 크게 우려했다. 통합교육구는 지진이 발생한 후 학생들에게 일일이 비상연락망을 체크하고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분주한 개학 첫 날이었다. 도로에서 흔들림을 느낀 운전자는 물론, 일부 마켓에서는 진
GM 전 관리자였던 한인이 거액 뇌물 혐의로 2년형 및 벌금 선고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2024년 8월 13일, 연방 법무부 CA Central District는 자동차 회사 GM의 전 관리자 소형남(49) 씨에게 뇌물공여 공모 혐의로 징역 24개월과 벌금 25만 달러를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지방법원 안드레 바이로테 Jr. 판사는 소형남 씨가 한국 기업에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500만 달러를 요구해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소형남 씨는 지난해(2023년) 11월 재판에서 뇌물공여 공모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사건에 대해 마틴 에스트라다 LA 연방검사는 기업 경영진도 법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소형남 씨의 행동이 공정하고 정직한 사업 관행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소형남 씨는 GM에서 북미 지역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 공급을 감독하던 관리자였다. 2015년 10월, 그는 한국 부품공급업체 우경 MIT에게 경쟁 입찰을 통해 계약을 수주하도록 도와주겠다며 현금 5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우경 MIT 측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캐런 배스 LA 시장이 어제(11일)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받아 12일 LA로 돌아온다. 어제 올림픽기 이양식에서는 올림픽 찬가가 끝난 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의 손을 거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그리고 캐런 배스 LA 시장에게 오륜기가 전달됐다. 곧바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경기장 최상단 꼭대기에서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등장해 와이어를 타고 뛰어내리며 오륜기를 차기 2028 LA 올림픽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스 시장은 오륜기를 갖고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시몬 바일스 기계체조 선수와 함께 오늘 오후 2시쯤 LA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오륜기와 LA28 깃발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배스 시장은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게돼 매우 영광이었다”며 "파리의 첫 여성 시장이 LA 첫 여성 시장에게 깃발을 공식적으로 넘겨주는 장면을 보았을 때, 전세계 소녀들이 영감을 받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A시장 사무실은 배스 시장이 올림픽 깃발을 받는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으로 역사를 새로 썼다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 LA 새로운 교회(담임 박찬길 목사, 작은 사진)에서는 오는 8월 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소리엘과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LA 새로운 교회가 창립 1주년으로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다수의 CCM 곡을 작곡한 찬양 사역자 장혁재 목사를 초청하여 굿네이버스와 함께 세계의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장혁재 목사는 찬양 사역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들을 작곡하였으며, 대표곡으로는 '야곱의 축복,'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새벽이슬 같은,' '나로부터 시작되리,' '그날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등이 있습니다. 그의 찬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전해왔다. 이번 나눔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박찬길 목사는 “코로나이후 어려운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창립 1주년을 맞게 돼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 이웃을 위한 작은 손길이 모여 큰 기적을 일으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교회는 지난 2023년 "구원 받은
KoreaTV.Radio |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이민 목회자로 한인커뮤니티를 섬겨온 최순길 목사(사진)가 목회 여정 속에 느낀 깨달음을 시집 ‘시선’으로 담아내 지역사회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LA임마누엘교회 최순길 담임목사는 이번에 출간한 시집 ‘시선’에서 미주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와 정착하는 과정에서 잊어버린 신앙의 본질적 질문을 예수님 관점에서 바라보고 질문하는 구도자의 눈길을 담았다. 외롭고 험난한 이민생활의 희노애락에 지친 성도들을 대한 주님의 따뜻한 위로가 녹아져 있다. 자칫 아메리칸 드림에 취해 세속적 성공에 매몰돼 천국의 소망을 놓치고 있는 성도들에 대한 권면의 메시지도 담겨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틈틈히 습작 시를 써왔다는 그는 40여년간 목회에 400여편의 시를 썼고, 미주 디카시인협회가 발기되면서 '어쩌다 나홀로'라는 시로 정식 시인으로 등단했다. 평소 자연 속에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최 목사는 지금까지 3만 5천장의 사진을 찍을 정도로 열렬한 사진 애호가이자 그가 본 자연 사진 속에서 느낀 영감을 신앙적 시어로 표현했다. 최순길 목사는 "내 자신의 감동 없이는 영감있는 시를 쓸 수 없다"며 "자연 속에서, 어렵고 비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메트로가 버스 차선과 버스 정류장의 주차 위반을 단속하기 위한 자동 티켓 발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버스에 AI기반 자동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 카메라를 통해 주차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스캔, 정보를 교통국에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버스 전용 차선에 불법으로 주차하거나 버스 정류장을 막고 서있는 차량 등 대중교통의 흐름을 방해한 운전자는 첫 적발시 벌금 293달러, 두 번째 적발되면 406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LA교통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세수를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금은 메트로와 교통국이 각각 75%와 25%씩 나누게 되는데, 교통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당국이 연간 540만 달러의 수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 단속 카메라 프로그램은 2단계에 걸쳐 총 4개 버스 노선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단계 노선에는 한인타운 윌셔를 지나는 720번, 212번 버스다. 2단계는 910/950번, 70번 등이다. 현재 1단계 노선에 해당하는 버스에 카메라 설치가 진행 중이며 이는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롱비치 시의회가 마리화나를 특정 행사에서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 허용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 롱비치 시의회는 어제(6일) 일부 시 행사에서 업체들이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흡연할 수 있도록 임시 퍼밋을 발급하는 안을 논의했다. 현재 롱비치는 공공 행사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연구 과정을 걸쳐 60일 뒤 조례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을 추진한 마이크 머치슨(Mike Murchison) 롱비치 로비스트는 내년(2025)년 스눕독의 생일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기 위해서는 마리화나 관련 법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롱비치가 석유 사업에서 손실을 입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엘 오스틴(Al Austin) 롱비치 8지구 시의원은 앞선 안이 안전하게 시행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CA주법에 따르면 특정 행사들은 임시 허가 하에 현장에서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임시 허가는 시정부 재량에 달렸다. 지난달(7월)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CA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상화폐 리플을 발행하는 업체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한 것으로 확정되자 리플 가격이 20% 넘게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25분 기준으로 리플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34% 오른 0.64달러에 거래됐다. 이런 리플의 시세 급등에는 이날 나온 리플랩스와 SEC의 소송 판결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는 리플랩스에 1억2천500만달러(약 1천720억원)의 민사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법에 의한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불법 증권이라는 이유로 발행업체 리플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리플랩스가 약 8억7천600만달러의 민사 벌금과 같은 금액의 이익 반환금, 1억9천800만달러의 이자 등을 포함해 모두 약 20억달러를 내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판사가 결정한 벌금은 SEC가 요구한 금액의 약 6%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리플랩스 측이 사실상 승소한 것으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달 26일 미국 오하이오 주도(州都) 콜럼버스에 파리바게뜨 매장이 문을 열었다. 파리바게뜨의 174번째 미국 매장이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매장을 100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른바 K푸드·뷰티로 불리는 한국 식품, 화장품 회사들이 ‘아메리칸드림’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내수 시장의 한계와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체감한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중국에 이어 2위였던 대미(對美) 농식품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1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60%가 넘게 증가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미제(美製) 좋아했던 나라가 미국에 화장품과 먹거리를 수출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 시대 가고 미국 시대 왔다 지난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 있는 LA컨벤션센터. 한류 축제 ‘케이콘(KCON) LA 2024′를 맞아 CJ올리브영이 차린 부스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섰다. 올리브영과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 아누아도 이곳에 제품을 전시했다.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 이창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양궁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 싹쓸이의 대업을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우진은 3관왕을 달성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 '최강' 한국 양궁이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건 금메달 4개가 걸려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를 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임애지(25·화순군청)는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