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이 9일(현지시간)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인권위원회가 유엔총회 산하 기구로 격상되면서 출범했다.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지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다. 한국은 161표를 얻어 6개국 중 4위로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아·태 13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중남미 8개국, 서유럽 7개국, 동유럽 6개국 등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들 인권이사국은 193개 유엔 회원국의 무기명 투표로 매년 3분의 1씩 교체된다.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은 2회까지만 가능하다. 앞서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노벨상에서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잇따라 수상자로 등극하면서 AI가 현대 과학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수상은 2022년 11월 챗GPT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AI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으로 공식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주로 순수 학문 분야에 수여돼던 노벨상 무대의 중심에 AI가 서게 된 셈이다. 9일(현지시간)까지 발표된 과학계 노벨상 3개 부문 가운데 AI는 생리의학상을 제외한 2개 부문을 '접수'했다. AI 연구 분야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화학상 수상자로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와 딥마인드 연구원 존 점퍼(39)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발표된 물리학상은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91) 미 프린스턴대 명예교수와 제프리 힌턴(76)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구글을 떠난 힌턴 교수까지 합하면 3명이 빅테크 구글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AI 분야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가 복권 가격 인상된다. 7일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22년 전 도입된 메가밀리언스 복권 구입가는 지난 2017년 2달러로 오른데 이어 내년 4월부터 5달러로 인상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서부시간 기준) 추첨하는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40여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메가밀리언스 복권의 장당 가격은 2달러로, 매주 수백만 명이 당첨의 꿈을 안고 구입하는 인기 복권이다. 이번 인상 논의는 더 큰 당첨금을 제공해 복권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복권 가격을 인상할 경우 당첨금 상한선이 높아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복권 구매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메가밀리언스는 종종 5억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기록하며 큰 이슈가 되곤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부 소비자들은 복권 가격 인상이 저소득층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복권이 주로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
Photo Credit: LA한인회 LA한인회가 LA카운티 보건국(LADPH)와 협력해 코로나와 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오는 30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LA한인회관에서 시작된다. 접종에 사용될 코로나 백신은 모더나사의 신규 코로나 백신(2024-2025 Fomula)으로 대상자는 마지막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지 최소 2개월 지난 6살 이상 모든 주민이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이다.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험이나 신분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A한인회 측은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코로나 백신이나 독감 모두, 건강보험이 있어야만 접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사유로 주저하는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량에 따라 인원은 매일 코로나 백신 50명, 독감 백신 10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주민들은 28일까지 LA한인회 사무국으로 이메일(info@kafla.org)을 보내거나 전화(323-732-0700 / 213-999-4932)하면 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UCLA 캠퍼스 인근에서 열린 파티에서 학생들이 마약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 뒤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당시 자신도 모르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신 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대학교 캠퍼스와 그 인근에서 벌어지는 마약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티서 준 음료 마시고 의식 잃은 학생들사건은 지난 주말 UCLA 근처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발생했다. 다수의 학생들이 이 파티에서 제공된 음료를 마신 뒤 갑자기 몸 상태가 이상해지며 의식을 잃기 시작했다. 일부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쓰러졌고, 다른 학생들은 구토와 혼란을 겪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이들 중 여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이들은 마약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학생 중 한 명인 앤드류 모건(20세)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음료라고 생각하고 마셨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몸이 무겁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 후 기억이 전혀 없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임박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 사이에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합병 과정에서 마일리지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부족한 상황이 이 같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점점 어려워져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항공권 좌석을 예약하려고 시도할 때, 이용 가능한 좌석이 거의 없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다가오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기 있는 국제선 노선에서는 마일리지 좌석을 찾는 것이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들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 자주 출장을 다니는 김모 씨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려고 몇 달 전부터 시도했지만, 좌석을 구할 수 없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많은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할까 봐 조급함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 5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LA 카운티의 판매세를 인상해 홈리스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메저 A’ 발의안이 찬반 투표에 부쳐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 발의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판매세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저 A는 현행 0.025%인 '홈리스 세일즈 택스'를 0.05%로 두 배 인상하는 내용으로, LA 지역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UC 버클리 정부연구소(IGS)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LA타임스 후원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에 따르면, 49%의 응답자가 메저 A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33%는 반대했다. 8월 조사에서는 찬성 47%, 반대 36%로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 찬성 의견이 조금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는 17%에 달했다.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들이 찬성 우세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층(56%)과 자유주의 성향 유권자(71%), 연간 소득이 4만 달러 미만인 계층(57%), 그리고 여성(60%)에서 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홈리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허용된 ‘집밥’ 판매 규정으로 인해 한인 식당 업주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 2019년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통과된 AB 626 법안은 개인이 가정에서 소규모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홈 키친 운영(MEHKO)이 가능해졌다. LA 카운티는 최근 이 법안을 도입하면서 한인 식당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홈 키친 규정과 한인 식당의 타격홈 키친 운영자는 하루에 30끼, 주당 60끼로 판매량이 제한되며, 연간 매출은 5만 달러로 제한된다. 또한 위생과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카운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규모 운영이 기존 식당과의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가격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밥' 판매가 늘어나자 한인 식당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 씨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높은 운영비용을 감당하는 식당과 비교해, 가정에서 만든 음식은 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며 “손님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달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다운타운의 한인 소유 휴대폰 수리점이 절도 피해를 당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지역 상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공권력의 방관 속에서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소매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새벽, 한인 소유의 전자기기 수리점 ‘FIXSTORY’에 절도범이 침입해 약 1천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 사실은 업주 부인 이모씨가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대형 유리창이 박살나면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챙겨 유유히 떠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절도범이 사라진 후, 경비원이 훔쳐진 물건 일부를 다시 매장 안에 놓고 가는 모습이었다. 이씨는 이 상황에 대해 “LA의 치안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서 그녀는 “LA에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런 일을 겪어야 하다니 참담하다. 시정부와 경찰의 무대응이 한인 상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LA 지역에서는 이러한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지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리저널센터 허가 취소나 사기 사건으로 인해 영주권 신청 절차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EB-5 이민 비자 신청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연방 이민 당국의 조치가 시행된다. 연방 이민국(USCIS)은 리저널센터와 관련된 문제로 영주권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처 변경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리저널센터의 사기 행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투자자들은 기존 리저널센터에서 발생한 문제로 영주권 신청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리저널센터로 투자처를 변경해 영주권 신청을 지속할 수 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영주권 신청을 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가 없어졌고, 사기 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리저널센터의 윤리 기준도 한층 강화되어, 사기에 가담한 투자자는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투자이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로, 연간 1만 개의 비자가 각국에 할당된다. 한국은 전체 쿼터의 약 7%를 차지하며, 한 해 최대 700명까지 영주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60만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차에 운반 중이던 한인 남성이 경찰의 불심검문에 적발돼 체포, 수감됐다. 프레즈노 지역매체 폭스26 뉴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지난 25일 5번 프리웨이 프레즈노 카운티 구간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해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 트렁크에서 44파운드, 160만달러 상당의 코캐인을 압수했다. 적발된 차량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차량으로 29세 한인 최가형씨가 혼자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범죄 활동에 연루되었을 수 있다고 의심했고 차량을 수색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캐인은 두 개의 토트백에 밀봉된 채 차량 뒷쪽 트렁크에서 발견됐다. 시가는 약 160만 달러로 추산된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출신으로 판매를 위한 코카인 소지 및 비인접 카운티 간 코캐인 운송 혐의로 체포돼 프레즈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 사건은 연방수사국, 캘리포니아 법무부, CHP, 캘리포니아 교정 및 재활부, 프레즈노 카운티 검찰, 프레즈노, 마데라, 킹스 카운티 셰리프오피스, 프레즈노 경찰국 합동 고강도 마약 밀매단속팀에 인계됐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 악화일로인 중동.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중 악재에 직면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미래를 위한 후보를 자임하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현실의 문제들에 발목이 잡혔다"며 "국내 및 국제 정세가 동시다발적으로 미치는 악영향에 해리스 부통령이 이례적으로 걸어온 지난 2달간 순풍 행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런 후보 사퇴로 자리를 채운 해리스 부통령은 주변의 우려에도 빠르게 지지세를 회복하며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 조지아 등 경합주에서도 박빙 구도를 유지하며 민주당의 기대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집권당인 민주당에 불리한 돌발 악재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해리스 부통령으로서는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위치에 놓이게 됐다. 당장 문제는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일대를 특히 집중적으로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이다.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