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준 기자 | 뉴욕증시는 8일 치러지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상승했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동부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70포인트(0.96%) 상승한 33,142.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3.66포인트(0.62%) 오른 3,830.46을, 나스닥지수는 57.15포인트(0.54%) 상승한 10,621.67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지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35명,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뽑는 선거다. 현재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며, 상원은 전체 의석 100석에서 반반인 상황이다. 만약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모두 다수당이 되거나, 어느 한쪽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면 집권당의 정책에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중간선거는 통상 주식시장에는 호재였다. LPL분석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었던 18번 동안 선거 이후 12개월간 주가가 모두 올랐다. 평균 상승률은 14.7%에 달했다.
KoreaTV.Radio Korea News 이준 기자 | 한국 경제에 겨울이 닥쳐오고 있다. 주력 엔진인 수출이 추동력을 잃은 가운데 우리 힘으로 통제 불가능한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내수에도 비상등이 켜지는 국면이다. 주요국 경기 침체 영향이 내년부터는 한국에도 전달되면서 상당한 경기 둔화 또는 침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 '주력엔진' 수출 이미 적색등…"내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6일 경제계에 따르면 올해 겨울을 시작으로 내년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가 전후좌우로 악재에 둘러싸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현 상황에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한국 경제의 주력 엔진 수출이다. 10월 수출은 524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했다. 2020년 10월에 전년 대비 3.9%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보는 마이너스다. 당분간 개선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0월 수출 통계가 발표된 직후 "글로벌 경기 하강과 중국 봉쇄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세계 교역이 둔화하면서 정보기술(IT) 비중이 큰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신의 직장' 아마존도 내년 경기침체를 앞두고 신규 채용을 중단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본사 기술직 등의 신규 채용을 중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베스 갈레티 아마존 인력·기술분야 수석부사장이 이 같은 방침을 담은 서한을 직원들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WSJ은 아마존의 신규 채용 중단 대상은 본사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기술 전문직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아마존의 채용 중단 방침은 미국 전역에 퍼져있는 유통센터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유통센터의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아마존은 향후 몇 개월간 경제 상황을 살펴본 뒤 채용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민간 분야에서 최대 고용주 중 하나인 아마존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경제 상황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갈레티 부사장은 서한에서 "우리는 심상치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 직면했다"라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채용과 투자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첫 집 장만하는 미국인들 평균 연령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격변이 발생한 미국 주택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집을 장만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 자료를 인용해 올해 미국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통계 조사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생애 첫 주택구매자의 평균연령(33세)에서 3세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전체 주택 구매자 중에서 생애 첫 주택구매자의 비율은 26%로 감소했다. 역시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예년 평균은 40% 정도다. NAR은 이 같은 상황은 주택 가격이 오르고 매물도 줄어드는 등 수요자 간 경쟁이 격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또한 학자금 대출 반환 부담 등 젊은 층의 경제 사정이 악화한 것도 이유로 꼽혔다. 최근 주택가격이 하락했지만,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때문에 거래 자체가 감소하는 분위기다. 주택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인종적 다양성도 20여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일 예상대로 오는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금리인하 전환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라며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면모도 동시에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줄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FOMC) 회의가 될 수도, 아니면 그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여지를 열어놨다. 따라서 파월 의장의 언급은 이르면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 이하로 낮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등으로 이미 알려진 속도 조절 방침보다 파월 의장의 다른 발언들에 더 주목했다. 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지난 9월 FOMC 이후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고려할 때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기준금리가 9월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야심 차게 출발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AR(확장현실) 헤드셋, 홀로렌즈 시리즈가 암초에 부딪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말 “MS는 메타버스 산업에 진입하기 위해 힘겹게 나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가상 이미지와 현실 세계를 혼합하는 작업은 한계에 부딪혔고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하던 ‘홀로렌즈3′ 개발 작업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MS는 AR기기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메타버스의 대중화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홀로렌즈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30만대에 그쳤다. 지난해 미군에 홀로렌즈 헤드셋 12만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지만 최종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지난달엔 “(미군용 홀로렌즈) 테스트에 참가한 군인 다수가 메스꺼움, 두통, 눈의 피로를 경험했는데 이는 실제 임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미군 보고서도 나왔다. 장밋빛이었던 메타버스가 잿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메타버스가 전도 유망한 기술로 떠오르면서 메타버스 투자에 돈이 몰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나 수익 모델을 내놓지 못하자 시장의 반응은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31일
[속보] KoreaTV.Radio 이준 기자 | 기준금리가 또다시 대폭 인상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늘(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하자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초유의 조치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다.
LA 한인타운 한복판 윌셔가 중심에 위치해 있는 2층 상가 건물이 재개발을 위해 2,3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지난 1일 경제전문지 LA 비즈니스퍼스트에 따르면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남서쪽 코너의 K타운 메트로 플라자 상가 건물(3500 Wilshire Blvd.) 소유주인 숀 하셈 그린브리지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는 2,300만 달러에 2층 상가건물을 매각됐다. 상가를 매각한 그린브리지 측은 이 건물을 매입한 새 소유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건물의 부지가 대중교통과 연계된 저소득층 주거지 개발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부지에 최소 170유닛에서 최고 329유닛 사이의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된 상가는 메트로 퍼플라인 지하철 월셔-놀만디 역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건너편에는 라인 호텔이 위치한 한인타운 윌셔가의 중심부다. 현재 이 상가 건물에는 고급 푸트코트와 칼스 주니어 햄버거 체인점, 세븐일레븐 등이 입주해 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경기 냉각에 따른 한파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초호황을 구가해온 미국의 빅테크들을 덮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로 고속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7대 빅테크의 시가총액은 1년 만에 3조 달러(4300조원) 넘게 증발했고, 3분기 실적도 1년 전과 비교해 처참한 수준으로 급락했다. CNBC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아마존·애플·테슬라·넷플릭스의 시가총액 합계가 27일(현지 시각) 기준 7조6943억달러(1경931조원)로, 1년 전보다 무려 3조415억달러(4321조원)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이 기간 주가가 36.8% 하락했고, MS는 30.1% 떨어졌다. 같은 기간 메타의 주가는 무려 69.1% 하락했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주가가 각각 35.6%, 56.0% 떨어졌다. 다만 애플은 최근 1년 새 주가 하락 폭이 5.1%에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 주가 급락은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 빅테크들의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순이익도 1년 전보다 크게 줄었다. 올 4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한 상황이다. 미 뉴욕타임스는 “실리콘밸리 테크 거인들도 차갑게 식는 경기에 떨고 있다”고 했다. ◇
노동력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수요가 다소 진정될 조짐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7천 건으로 전주보다 3천 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2천 건 감소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증가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감소세가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또한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4만 건으로 5만5천 건 증가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과열된 노동시장이 진정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드라이브는 결국 미국 기업들의 인력 감축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업들의 인력 감축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지만,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 정보기술(IT) 업체를 중심으로 악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정리해고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증시가 시가총액이 큰 거대 우량주들 중심으로 상승한 탓에 투자에 유의해야 할 때가 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례를 봤을 때 이런 우량주들이 일정 기간 선전한 뒤엔 시장 평균보다 못하는 수익률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애플을 비롯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이는 과거 '정보기술(IT) 버블' 때 보였던 증시 집중도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WSJ은 이런 초거대 기업의 부상은 일반적으로 주식 수익률에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문사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어떤 종목이 S&P500 지수의 상위 10위에 포함됐을 때를 기점으로 그 이전 10년간 주가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연 10% 이상 웃돌았지만, 그 이후 10년간은 오히려 평균보다 1.5% 낮았다. 과거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도 비슷한 사례다. 니프티 피프티는 1970년대 초반 차별적인 강세를 보였던 S&P500 지수의 시총 상위 50개 종목을 일컫는 말이다. 당시 월트 디즈니, 필립 모리스 등이 포함된 니프티 피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