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통 공룡' 아마존이 '공짜 휴대폰 전쟁'에 뛰어드나? 온라인 유통업계 공룡 아마존이 자사의 유료 멤버십 회원들에게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방안을 통신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료 멤버십 프라임 고객들에게 무료로, 또는 월 10달러(약 1만3천원) 정도만 받고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주요 통신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티모바일, 디시 네트워크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논의는 지난 6∼8주 동안 진행돼 왔으며, 한때 미국 1위 통신업체인 AT&T와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서비스 출시까지는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으며,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계획이 폐기될 수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아마존 대변인 매기 시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항상 프라임 회원을 위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무선통신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버라이즌과 디시 네트워크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아마존 측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해당 보도는
KoreaTV.Radio 박영준 기자 | 4년 전 미주리주 한 마을에 묻혔던 수녀의 시신이 거의 부패하지 않았다는 '기적'이 전해지면서 전세계에서 순례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1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수녀복을 입은 채 양손에 묵주를 꼭 움켜쥔 모습의 시신은 발굴된 이래 현재까지 1만5천여명의 순례객을 맞이했다. 시신의 손가락뼈는 골격이 드러나기 시작했지만, 숨을 거둔 지 4년이 지났다고 보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온전한 모습이다. 신자들은 이를 거룩함의 상징이라고 보고 마을을 찾아 시신 앞에 무릎을 꿇었고, 시신의 손을 만지며 축복을 빌었다. 작은 마을을 한순간에 '성지'로 바꿔놓은 이 시신은 2019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빌헬미나 랭커스터 수녀다. '사도들의 성모 여왕 베네딕토 수도원'에 따르면 빌헬미나 수녀의 시신은 지난 4월 수도원 예배당에 이장하기 위해 처음 무덤에서 꺼내졌다. 수녀들은 관에서 시신 특유의 악취가 나지 않는 데 대해 의아함을 느꼈고, 실제 시신의 상태를 살펴보니 대부분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돼 있었다고 한다. 다만 빌헬미나 수녀의 한쪽 귀는 사라진 상태였고, 눈도 내려앉은 모습이었다. 수녀들은 그의 얼굴에 밀랍 마스크를 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