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주요 도시 주민들이 고양이에 이어 개까지 동원해 넘쳐나는 쥐를 잡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AFP 통신은 워싱턴DC가 최근 몇 년간 쥐 개체수가 계속 늘어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DC 당국에 쥐 문제 관련 걸려 온 상담 전화 수는 약 1만3400건으로 전년 대비 2000건 증가했다. 쥐들은 레스토랑, 술집, 클럽 주변 뒷골목에 버려진 음식물을 먹고 개체수를 불리면서 위생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덫이나 약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주민들은 쥐의 천적인 고양이와 개를 투입해 '쥐와의 전쟁'에 나섰다고 AFP는 전했다. 개 훈련사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팀을 이뤄 활동하고, 쥐 잡기에 동원된 견종은 닥스훈트, 테리어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쓰레기통 근처에서 발을 굴려 쥐를 불러낸 뒤 개 무리가 있는 방향으로 모는 방식으로 쥐를 잡고 있다.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효과적이라는 게 쥐 잡기 팀의 설명이다. 두 사람이 한 팀을 이룬 쥐 잡기 팀이 잡은 쥐는 3시간 만에 30마리가 넘는다고 AFP는 전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러시아가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요원 암살 계획을 준비하던 중 미국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국 땅에서 시도된 러시아의 암살 계획이 실패한 뒤 미국은 외교관 추방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핵심 정보를 넘긴 뒤 미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포테예프를 암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지난 2020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포테예프는 지난 2010년 미국 내에 비밀 스파이망을 구축하려는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의 계획을 CIA에 알린 인물이다. 이에 따라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이민자처럼 미국 동부 연안 도시 등에 침투했던 11명의 러시아 요원이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미국은 이 중 10명을 러시아로 추방하는 대신 러시아에 수감 중이었던 죄수 4명의 석방을 끌어낼 수 있었다. 당시 석방된 인사 중에는 러시아군 정보당국에서 대령으로 근무하면서 영국의 이중 스파이로 활동하던 세르게이 스크리팔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 러시아는 2018년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이용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해 독살을 시도했다. 러시아는 이에 그치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비행기 추락사고로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의 아마존 밀림에서 실종됐던 어린이 4명이 사고발생 40일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콜롬비아 국민들은 ‘진정한 기적’이 일어났다며 기뻐하고 있다. 콜롬비아 언론들은 9일 “콜롬비아 군 당국이 ‘아마존 밀림에서 행방불명됐던 어린이 4명이 생존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정부에 공식적으로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은 수색대원들이 구조한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어린이들이 무사히 발견된 것은 사고가 발생하고 정확히 40일 만이다. 어린이들은 레슬리 무쿠투이(13), 솔레이니 무쿠투이(9),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다. 가장 어린아이는 생후 11개월에 사고를 당했다가, 아마존 밀림에서 첫돌을 맞았다. 앞서 지난달 1일 콜롬비아 남부 아라라쿠아라에서 산호세델과비아레로 가던 소형 비행기가 아마존 밀림 상공에서 추락했다. 비행기에는 조종사 등 어른 3명과 어린이 4명이 타고 있었다. 추락 현장에서 어른 3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는데, 어린이 4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콜롬비아 정부 당국은 헬리콥터, 탐지견 등을 동원해 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8일 미국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연준이 이달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드는 근거는 먼저 지난달 말 발표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는 점이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물가(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제외)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5월 비농업 일자리 수가 33만9000개 증가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앤드류 홀렌호스트 씨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수치들을 언급하며 "데이터는 여전히 또 다른 인상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나단 밀러 바클레이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5월 금리 인상 이후 발표된 데이터들과, 6월에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생각 사이에 간극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해 글로벌 시장을 또 다시 뒤 흔들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BTS가 지난 9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가 10일 오전 9시까지 애플 아이튠스 국가·지역 순위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이크 투는 오는 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는 약속을 담은 노래다. 감미로운 보컬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랩, 포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구성됐다. 두 번째 챕터라는 뜻의 테이크 투를 주제로 삼은 이 곡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팬과 함께 걸어온 날들을 되새기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날을 그리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고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BTS는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2023 BTS FESTA)를 통해 테이크 투 발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국가 기밀 문건을 불법 반출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차기 대권에 도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가 기밀 문건 불법 반출을 비롯해 총 37개 혐의로 연방검찰에 형사 기소되며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공화당 내 유력 후보였던 그가 치명타를 맞자 당내에서도 옹호 대 비판 세력으로 여론이 갈라지는 등 역대급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기소 후 하루 만에 공개 석상에 등장해 기소에 대해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다”며 정치적 의도를 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조지아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마녀사냥이 시작됐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를 강하게 비난하고 지지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촉구했다. 대선 출마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그들이 나를 아무리 잔인하게 공격해도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도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9일에 연방검찰은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 31건과 수사 대상 문건 은닉 및 허위 진술 등 사법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중국이 미국을 도청하기 위해 쿠바에 관련 기지를 건설하기로 쿠바와 합의를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보도했다. 중국이 쿠바에 도청 기지를 세우고, 중국은 그 대가로 현금이 부족한 쿠바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쿠바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100마일(160㎞) 떨어져 있어서, 중국은 미국 군사 기지가 집결돼 있는 미 남동부 전역의 전자 통신을 수집하고 미국 선박의 통행도 감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미국도 중국 인근에서 군사·정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쿠바 기지 건설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실제로 미국은 인도·태평양 역내 평화와 안정을 이유로 남중국해 상공과 대만 해협에서 군사·정찰 활동을 해왔다.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선임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은 "쿠바 내 도청 시설은 중국이 미국의 뒷마당에서도 똑같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지 설립은 중국의 광범위한 국방 전략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신호이자, 일종의 '게임 체인저'"라며 "쿠바를 선택한 건 의도적인 도발"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강아지 '브렌다'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높은 벽을 뛰어 넘은 영상이 화제다. 월담(?)한 강아지와 친구는 한 가족에게 함께 입양되는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지난 7일 CNBC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동물보호소(MACC)에서 촬영한 CC(폐쇄회로)TV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강아지 '브렌다'의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2주 전 길거리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핏불로 추정되는 강아지 2마리가 들어왔다. 보호소 직원들은 두 강아지를 각각 '브렌다'와 '린다'로 이름 붙인 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개별 공간에 격리했다. 미니애폴리스동물보호소 한 직원은 근무 중 브렌다가 벽을 넘어 분리된 옆방의 린다에게 향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직원은 보호소 내부의 CCTV 화면으로 상황을 다시 확인해 지난달 31일께 CCTV 화면을 녹화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영상과 함께 MACC는 "둘 다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특히 브렌다는 보호소에서 강아지들이 모여 노는 시간에 다른 강아지들을 돕기도 했다"라며 "두 강아지가 한 쌍으로 입양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직원은 "(브렌다가 벽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가족과 함께 산행에 나선 10살 소녀가 길을 잃고 고립됐다가 2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8일 CNN 등 현지 매체는 지난 4일 미국 서북부 캐스케이드산맥에서 가족과 함께 산을 타다 사라진 슌글라 마슈와니(10·여)가 24시간 넘게 혼자 산에서 버틴 끝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캐스케이드산맥은 평균 고도가 2000m에 이르는 험준한 바위산이다.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은 점심을 먹으러 이동한 곳에서 슌글라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성인 20여명이 슌글라를 찾아 나섰지만 슌글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슌글라는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한 지 24시간이 조금 넘었을 때야 발견됐고, 슌글라가 발견된 곳은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약 2.4㎞가량 떨어진 지점이었다. 가족과 떨어진 슌글라는 강의 하류 쪽으로 이동하면서 울창한 숲속에서 잠을 청했다고 전했다. 슌글라는 구조된 후 가족들에게 "숲이 있었던 게 기억나고, 졸렸지만 무섭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과 보트를 타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슌글라는 다행히 가벼운 상처 외에는 상태가 양호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마존이 매출 증대 위해 프라임비디오에 광고 요금제 도입을 논의 중이다. 디즈니+와 넷플릭스에 이어 아마존도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프라임비디오에 '광고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광고 사업 확장 및 연예 부문 매출 증대를 위해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새 요금제 도입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아마존이 직원 수만 명을 해고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나왔으며, 아직 초기 단계로 확정된 바는 없다. 아마존은 광고를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광고는 거시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사업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가는 분야로,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95억 달러(약 12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매출 기준 구글과 메타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OTT 업계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지난해 11월과 12월 이미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가운데, 광고주들은 프라임비디오에 광고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F/A-18 '호넷' 전투기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가 보유 중인 현대식 전투기를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호주가 운용하고 있는 미국산 F/A-18 '호넷' 전투기 잉여분 41대를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해당 전투기를 제3국으로 선적하기 위해서는 제조국인 미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초음속 쌍발엔진 전투기인 호넷은 공중 전투와 지상 공격이 모두 가능한 기체로 개발됐으며, 미 해군 주력 함재기로 널리 알려졌다. 최고속도는 마하 1.8(시속 약 2천200㎞)다. 파일럿이 호넷 조종법을 익히는 데에는 약 4개월이 필요하다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호주 공군(RAAF)은 1984년 호넷 전투기를 첫 도입했으며,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 및 연합군 지원을 위해 실전에 투입한 바 있다. 호주는 최근 주력 전투기를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첨단 F-35 기종 72대로 교체한 뒤 F/A-18 기체들을 시드니 북부 뉴캐슬 외곽의 공군기지에 보관 중이다. 다만 F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리오넬 메시 다음 행선지는 미국행으로 정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가기로 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도 데포르티포와 인터뷰에서 "MLS 마이애미로 가기로 했다"며 "아직 이적 과정이 100%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프로 데뷔부터 줄곧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뛴 메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고, 이달 말로 PSG와 계약이 끝난다. 그의 다음 행선지로 FC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MLS행 등이 거론됐고 그의 선택은 미국이었다. 메시는 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을 때 유럽을 떠나겠다고 결정했다"며 "지금이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방법으로 축구를 즐기며 지낼 때라고 생각했다"고 미국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물론 경기에 이기려는 마음이나 책임감은 예전과 같을 것"이라고 축구에 대한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