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마존은 18일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시에서 처방약 드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프라임 에어(Prime Air) 가입 고객은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통해 신청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받을 수 있는 약품은 독감이나 천식과 같은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약부터 500개 이상에 달하며 배송에 따른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또 처방약은 신청 이후 목적지까지 1시간 내에 드론이 고객의 문 앞에 떨어뜨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드론에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장애물을 피해 40m에서 120m 사이를 비행한다. 드론은 배송 공간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고객 약품이 든 포장을 내려놓고, 장애물 발견시 아마존 배송 센터로 돌아와 추후 재시도한다.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은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약국으로, 아마존은 2018년 필팩(PillPack)을 인수해 202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수년간 드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미국 내 상업용 판매 정가가 약 1,400달러(약 2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이자가 병원과 약국에 보낸 서한을 토대로 연말부터 일반 상업용 판매가 이뤄지는 팍스로비드 정가가 1천390달러(약 188만원·5일 치 복용분 기준)로 책정됐다고 18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팬데믹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화이자와 독점 구매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전량 매입해왔다. 정부가 지급한 팍스로비드 가격은 5일 치 복용분 당 529달러(약 70만원)로, 상업용 판매 예정가의 절반에 못 미친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이 정식으로 공개되면 높은 가격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 의료보험 가입자는 정가보다 훨씬 낮은 본인 부담금만 부담하거나 추가 부담금 없이 약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WSJ은 예상했다. 또한 저소득층 의료보험(메디케이드) 대상자는 물론 무보험자도 2028년까지는 무료로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 의료보험(메디케어) 가입자는 2024년까지 무료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해마다 가장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주 위기 대응청(Cal OES)이 19일 오전에 수 백만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지진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대비훈련을 실시한다고 주지사실이 발표했다. 19일은 캘리포니아 지진대응의 날( Great California ShakeOut Day)로 세계적인 "국제지진대응의 날"인 이 날을 지정해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강진 발생시 사상자 발생을 줄이고 주민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다. 이번 지진 대피 훈련에는 캘리포니아주의 모든 학교와 가정에서 수 백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는 지진 발생시 수칙인 "엎드리고, 가리고, 기다리기" (drop, cover and hold on)를 되풀이 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낸시 워드 캘리포니아 OES청장은 " 캘리포니아는 전국적으로 지진 방재 훈련이 가장 잘된 지역이며 오랫 동안 전국민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모든 주민들이 자신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이 훈련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위기 대응청은 올 해에도 이미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를 기한으로 규모 7.0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주요 자금줄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용을 신속히 제재해야 한다고 조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로저 마샬 상원의원, 숀 캐스텐 하원의원 등을 비롯한 105명의 의원은 재무부와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의원들은 "의회와 행정부는 가상자산이 또 다른 비극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되기 전에 가상자산 불법 금융 위험을 철저히 해결하는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가 보유 중인 가상자산의 가치, 가상자산을 통해 얼마나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바이든 행정부에 요청했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가자지구와 수단, 튀르키예, 알제리, 카타르 등에서 하마스와 관계된 개인 9명과 기업 1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이란과 가자지구에 기반을 둔 가상자산 거래소와 그 운영자 등이 포함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17일 새로운 3세대 '애플 펜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연필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로, 3세대 제품이 나온 것은 2018년 10월 2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애플은 이번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9달러(10만7천원)로 전작의 129달러(17만5천원)보다 약 40% 싸졌다. 충전단자는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C 타입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전작과 같이 기울임 감지 기능, 펜이 닿는 위치를 미리 표시해주는 '호버' 기능도 탑재됐다. 애플은 내달 11월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새 애플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후 치매 위험이 3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와 미국 럿거스대 공동 연구팀은 18일 미국의학협회(AMA) 저널 'JAMA 오픈 네트워크'(JAMA Open Network)에서 이스라엘 노인 10만 명 이상을 17년간 추적한 결과 ADHD 성인 환자는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치매 위험이 2.77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 겸 교신저자인 이스라엘 하이파대 스티븐 러빈 교수는 "노년기 ADHD 증상은 무시해서는 안 되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며 노년기 ADHD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년 당시 50~70세인 이스라엘 성인 10만9천218명(평균 연령 57.7세, 여자 51.7%, 남자 48.3%)을 대상으로 17년간 ADHD와 치매 발병 여부를 추적하고 ADHD 발병 그룹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치매 발병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중 ADHD 진단을 받은 사람은 730명(0.7%),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7천726명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촬영 당시 사용됐던 전투기 모형이 미국의 경매에서 313만5천 달러(약 42억 원)에 낙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전날 헤리티지 옥션이 댈러스에서 개최한 경매에서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 등장한 X-윙 소품이 역대 스타워즈 소품 중 최고가 기록으로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매에서 X-윙의 시초가는 40만 달러(약 5억4천만 원)였지만, 낙찰 희망자 2명의 경쟁으로 낙찰가가 급등했다. X-윙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반란군이 사용한 전투기다. 이날 낙찰된 X-윙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4에서 반란군 전투기가 데스 스타를 파괴하는 최종 장면에서 사용된 소품으로, 길이는 56cm다.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커스가 설립한 특수효과 전문업체 '인터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이 제작한 이 소품은 영화 촬영이 끝난 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40여년 만에 X-윙 소품이 발견된 곳은 할리우드의 유명 특수 효과 전문가 그레그 제인의 창고였다. 지난해 제인이 사망한 후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창고의 종이상자에서 X-윙을 찾아냈다는 것이 친척의 설명이다. 이날 경매에는 X-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에 방문한다고 국무부와 백악관이 밝혔다. 하마스의 전례없는 공격으로 1300명이 사망한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내고, 이란과 헤즈볼라 등 역내 다른 세력들에 이번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17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8일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뒤 이후 중동 순방에 나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차례로 회담한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기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소 30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1400명 이상을 학살한 이후 분명하게 해왔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국민을 보호하고 미래의 공격을 예방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위기를 이용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모든 행위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이 이스라엘 파병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 2천 명을 선발해 준비 중이라고 CNN 등이 16일 보도했다. WSJ은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파병을 준비하기 위해 병력 약 2천명을 미군 전체에서 선발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이 병력이 전투 역할에 투입될 목적은 아니라며 군사 자문과 의료 지원 임무를 맡는다고 설명했다고 WSJ가 전했다. 보병단은 파병 준비 명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WSJ은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방송된 CBS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한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 지원 방침을 확인하면서도 '이 새로운 중동 전쟁에 미군 파병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최고의 전투력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WSJ은 미국이 어떤 상황에서 어디에 이 병력을 배치할지는 불분명하지만, 미 국방부의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지상 공습을 시작할 경우 이스라엘군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또 이런 사전 배치 명령은 병력이 확실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면서 내년 주택 시장 호조를 예상했다. 16일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MBA는 내년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예상치인 440만건에서 19% 늘어난 520만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올해 1조6천400억달러에서 내년 1조9천400억달러(약 2천619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같은 전망은 7%를 넘어 20여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30년 만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내년에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MBA의 내년과 2025년 말 30년 모기지 금리 전망치는 각각 6.1%와 5.5%다. MBA는 모기지 금리 하락 요인으로 연준의 긴축 정책과 악화하는 신용 상태, 저축의 감소에 따른 내년 상반기 완만한 경기 침체를 꼽았다. 현재 뜨거운 고용시장이 식어가 실업률이 3.8%에서 내년 말 5%로 오르고 인플레이션도 점차 내려가 2025년 중반 연준의 목표인 2%에 도달하리라는 것이 MBA의 전망이다. 이런 요인들이 연준에 금리를 낮출 여지를 주고 이에 따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하마스가 공습 방어와 무기 수송, 물품 밀수 등을 목적으로 조성해둔 방대한 지하 땅굴인 이른바 ‘가자 메트로(Gaza Metro)’의 정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CNN은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하마스가 전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가자지구의 지하 땅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오랜 기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해왔고, 하마스는 인접 국가로부터 식량과 물품 등을 밀수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에 무기를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길이가 약 300mile(약500㎞)에 달하는 방대한 지하 땅굴을 조성해 왔다. 이 지하 땅굴에 하마스의 지휘부가 있어 이곳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주요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마스가 2005년부터 파온 것으로 알려진 지하 땅굴은 약 300mile(약 483km)의 길이에 달하며 깊이는 지하 30m에 이른다. 이스라엘군의 정찰과 탐지를 피할 수 있도록 입구는 주로 주택과 예배당, 학교 같은 건물의 맨 아래층에 해당 지하 땅굴들이 조성돼있는 것으로 파악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인도주의적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CBS방송 시사 인터뷰 '60분'에서 이처럼 말하며 "가자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하마스의 극단적인 요소가 모든 팔레스타인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순수한 악'(하마스 지칭)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해당 경고를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으로 포장하진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부연했다. 그는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어야 한다. 팔레스타인 국가로 가는 길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하마스는 겁쟁이다. 민간인 뒤에 숨어있다. 그들은 민간인이 있는 곳에 본부를 두고 건물을 배치했다"고 짚었다. 또 그는 이스라엘이 무고한 민간인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이스라엘이 '전쟁의 규칙'에 따라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