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대표 기술주로 꼽히는 7개 종목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매그니피센트7' 주가는 무려 75% 급상승했다. S&P500에 속한 나머지 493개 기업의 상승률은 12%에 그쳤다. 이는 S&P500 지수 전체 상승률인 23%보다 낮은 것이다. 골드만삭스 집계 기준 '매그니피센트7'가 전체 S&P500에서 차지하는 시가 총액은 약 30%에 달한다. 미국 증시 상위 7개 종목이 전체 지수의 움직임을 좌지우지 하는 셈이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액티브주식 부문 대표는 "광범위한 기업군을 대표해야 하는 S&P500 지수의 특징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7은 전 세계적으로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세계 주요국 증시를 포괄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의 세계지수(MSCI ACWI)에서 '매그니피센트7'의 가중치는 일본, 프랑스, 중국, 영국의 모든 주식의 가중치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고 WSJ은 전했다. 매그니피센트7 주가가 급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주 뉴욕증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피벗(긴축정책에서 전환)’ 시사 이후 불붙은 투심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연준 위원들이 연준은 여전히 물가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장 진화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해외 브랜드 전자기기 금지령을 확대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지난주 뉴욕증시, 보합 마감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하락.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 미 장기채 금리 하락세 -10년물 국채금리는 1.9bp(1bp=0.01%포인트) 내린 3.913%를, 30년물 국채금리는 4.3bp 내린 4.011%를 기록.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6bp 오른 4.445%를 기록 중. 시장 진화 나선 연준 위원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피벗’을 시사하면서 시장이 들끓었지만 연준 위원들이 다시 시장 진화 나서. -윌리엄스 뉴욕 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말에 메트로링크(Metrolink)를 이용해 이동을 계획했다면 모두 취소해야 한다. 메트로링크는12월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모든 구간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메트로링크는 이 기간 동안 550마일에 달하는 선로 청소와 수리 등 개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낙후된 시스템에 대해 교체 또는 일부 업그레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메트로링크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1930년대 시스템으로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만 일단 이번 나흘 동안에는 부분적 보수와 업그레이드, 장비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메트로링크는 이번 시스템 개보수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계속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기업인 3명 중 1명 이상은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으며, AI로 인해 내년에 해고가 있을 것으로 봤다. 16일 CNBC 방송에 따르면 구인 플랫폼 레주메빌더(ResumeBuilde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AI 기술이 노동자를 대체했다고 생각하는 기업인은 37%에 달했다. 또 44%는 AI의 효율화로 내년에 해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일 AI를 활용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 7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현재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53%였고, 내년에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도 24%에 달했다. AI 기술 확산으로 이를 다룰 수 있는 노동자에 관심은 높아졌다. 기업 대부분(96%)은 내년 채용 시 AI 기술을 가진 지원자를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83%는 AI 기술을 가진 노동자의 고용 안전성이 그렇지 않은 노동자보다 더 높다고 답했다. AI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것은 다른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세계적인 업무 협업 도구인 아사나(Asana)의 '직장 내 AI 현황 2023' 보고서'에서도 노동자들은 그들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간 이식을 준비하는 환자들의 대변을 분석해 수술 후 약물 내성으로 인한 합병증 발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대변 속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간 이식 환자들의 수술 후 합병증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에 사는 미생물들로 우리 몸에서 생태계를 이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환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가 전멸해 약물에 내성이 있는 나쁜 박테리아들만 살아 있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드 마이크로브’에 게재됐다. 건강한 사람들의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 등 화학적 작용을 거치며 담즙산과 같은 대사산물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담즙산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반코마이신 항생제 내성균(VRE)과 같은 나쁜 박테리아를 퇴치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사라지면 약물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만 남게 되며, 이 때문에 몸이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염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세계 최대의 명품의류 플랫폼 파페치(Farfetch)가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파페치가 최근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말까지 5억 달러(약 6천500억 원)의 자금을 구하지 못한다면 도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은 주가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2021년 초 230억 달러(약 30조 원)에 달했던 파페치의 시가총액은 최근 2억5천만 달러(약 3천200억 원)로 100분의 1토막 가까이 폭락했다. 이번 주에도 3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파페치는 포르투갈의 사업가 주제 네베스(49)가 지난 2007년 창업했다. 명품업체들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급속하게 성장했고, 지난 2018년에는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까르띠에를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과 중국의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파페치는 급속도로 몸집을 불려 나갔다. 파페치의 추락은 과욕으로부터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페치는 명품 의류 거래를 중계해주고 30%의 수수료를 받는 사업 모델로 성장했지만, 뉴욕증시에 상장한 뒤 6억7천500만 달러(약 8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재집권할 경우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14일 대통령이 임의로 나토를 탈퇴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법에 명시했다. 전날 미국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안)에 이 같은 규정이 포함됐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 등이 전했다.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및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의 요구로 반영된 이 조항은 상원의 승인이나 상·하원 법안 없이 어떤 대통령도 나토에서 탈퇴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만약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승인이나 의회 차원의 법안 없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이를 위한 예산 사용이 금지된다고 팀 케인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팀 케인 의원은 "나토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및 전 세계의 도전에 강력하게 대응해 왔다"라면서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나토를 탈퇴하는 것을 막는 법안 통과는 국가 안보의 중요 토대인 이 중요한 동맹에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의원은 "미국 상원은 미국의 나토 탈퇴 여부에 대해 감독해야 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차종인 모델3 기본형이 내년부터 미국 정부가 주는 7500달러(약 971만원)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금공제(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는 지난 12일 자사의 북미 웹사이트에 “새로운 IRA 지침에 대한 현재의 관점을 토대로 하면 모델3 후륜구동(RWD)과 모델3 롱레인지에 대한 세금공제는 올해 12월 31일에 종료된다”며 “전액 세금공제를 받으려면 12월 31일까지 차량을 인도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테슬라는 지난 7월에도 모델3에 적용된 7500달러의 연방 세금공제 혜택이 12월 31일 이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테슬라의 모델3 전체 트림과 모델X 듀얼모터, 모델Y 롱레인지·퍼포먼스는 가격 상한선(모델3 5만5000달러·모델X·Y 8만달러) 아래에서 7500달러의 세금공제 전액 혜택을 받아왔다. 모델3 외 다른 모델들의 세금공제 혜택 축소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내년부터 모델3의 세금공제 혜택이 사라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중국산 배터리 사용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도 금리 인하 개시를 시사하면서 1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약 2년 만에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미 국채금리 역시 급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지수는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0%) 오른 37,090.2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37,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월 4일의 고점 기록(장중가 기준 36,934.84)을 약 2년 만에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에 마감해 작년 1월 이후 약 2년 만에 4,700선을 회복하며 전고점에 다가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57포인트(1.38%) 오른 14,733.96에 장을 마쳤다. 미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내년 중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의 정책 변환을 예고한 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불을 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 하원에서 강도 높은 중국 규제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하원 중국특위는 12일 통상 및 투자 제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모두 130개에 달하는 입법 규제 제안을 포함한 초당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안마다 대립하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해서만큼은 그간 초당적 목소리를 내왔다. 보고서는 틱톡을 비롯해 반도체, 중국산 드론 등 민감한 현안 대응부터 거시·장기적 규제를 망라했다. 보고서는 우선 중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최혜국 대우 배제, 중국산 재화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의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을 제안했다. 미국은 중국이 WTO에 가입한 2001년부터 기본 원칙에 의거, 중국에 대해 다른 나라와 동일한 최혜국 지위를 기본적으로 적용해 왔다. 위원회는 그러나 중국은 그간 기본적인 세계 무역 질서를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지목하며, "중국이 스스로 약속한 무역 협정을 준수하도록 담보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다만 중국을 위해 별도의 항목을 창설할지 북한, 쿠바, 러시아 등과 같은 비정상국과 동일한 대우를 할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중국의 WTO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 중 하나로 한국식 음식인 '물회면'이 선정됐다. NYT는 12일 미국 전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23선을 발표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 '반상'의 '물회면'을 포함했다. 한국식 물회 위에 무와 오이 등을 올린 창작 요리다. NYT는 "각 재료의 특성이 분명해 보이지만,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며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활기를 북돋워 준다"고 평가했다. 한인 쉐프 민승현과 진 림이 운영하는 이 식당은 일본과 프랑스 요리 재료와 기법으로 한식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미국 서부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민 쉐프는 현지 매체에 "한식을 처음 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한국 요리의 맛을 알려주는 입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물회는 조업으로 몸이 바쁘고 고된 어부들의 이른바 '패스트푸드'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느라 끼니를 챙겨 먹을 새도 없이 바쁠 때, 갓 잡아 올린 생선을 잘게 썬 다음 채소와 함께 고추장을 풀고 물을 부어 한 사발씩 들이켰다고 한다.
NewYork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털)이 미국 셰일오일 업체 크라운록을 120억달러(약 15조8천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옥시덴털은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지원 사격으로 2019년 미국의 대형 셰일오일 업체 애너다코를 인수, 셰일오일 업계의 강자로 부상한 회사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옥시덴털 지분율은 26%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옥시덴털의 미국 내 셰일오일 생산량은 하루 17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한 1천700개의 미개발 유전을 확보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크라운록은 미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역인 퍼미안분지 미드랜드에 다수 유전을 확보한 비상장 에너지업체다. 12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 자금은 91억달러 규모의 신규 부채와 17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또한 12억달러 규모의 크라운록 기존 부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마무리는 내년 1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옥시덴털은 이번 인수 발표와 함께 주당 분기 배당액 기존 18센트에서 22센트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미국 대형 에너지업체들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