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부에나파크시의 대형 마트 '타깃'에서 분유훔치려고 불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 경찰국은 최근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의 대형 마트 '타깃' 매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용의자로 히스패닉계 여성 신시아 토레스(40)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7시 16분께 타깃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국과 함께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의류 코너에서 불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조기 진압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소방국 방화 수사관과 경찰이 합동 조사를 벌여 방화 용의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용의자가 분유를 훔치려고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 여성이 직접 아기에게 먹이려고 분유를 훔친 것인지, 아니면 훔친 물건을 재판매하려는 의도였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수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 방화로 마트 건물에 50만달러(약 6억6천만원), 소매 물품 손실 100만달러(약 13억3천만원) 등 모두 150만달러(약 19억9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임금협상 결렬 시 한국식 자동차 노조 파업과 관련된 쟁의에 돌입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파업 시한 14일이 임박한 가운데 UAW 측이 사측의 새로운 제안을 거절하고 파업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승리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협상 결렬시 전사적인 작업중단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행동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측이 본 적 없는 방식의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협상 결렬 시 개별 공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작업 중단을 통해 혼란을 만들어낼 전략이라고 말했다. 우선은 소수의 공장을 골라 파업에 나서겠지만, 다른 모든 공장도 요청이 있을 경우 파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을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UAW는 또 파업 첫날이 될 15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페인 위원장과 미 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 계획이다. UAW는 향후 4년간 최소 40%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공화당 소속 밋 롬니(유타) 상원의원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상원의원직 은퇴를 선언했다. 13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롬니 상원의원은 "나는 지난 25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또 다른 임기를 소화하면 80대 중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해, 이제는 새로운 지도자들이 필요한 때다. 그들의 결정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의 모습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76세인 롬니 상원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패했다. 그는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6년간 지역구인 유타를 대표해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공화당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의 탄핵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롬니 상원의원은 지난 몇 개월간 재선에 도전할지를 놓고 고심해 왔으며 당초 10월에 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중도 성향으로 초당적 법안들의 의회 통과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롬니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같은 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다. 롬니 상원의원은 WP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비협조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이 미사일 기술과 식량과 무기 거래의 맞교환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의 언론들은 '왕따들의 회담'이라고 규정하면서 회담 과정은 물론 내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회담의 분명한 메시지를 강조했다"면서 "서방의 '왕따'인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대통령과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을 추구하는 김 총비서를 고립시키려는 주도의 노력에 반발해 서로를 최대한 지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김 총비서에게 러시아는 팬데믹 고립과 수년간의 제재 이후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과 식량난에 처한 가운데 경제적 생명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총비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러시아와 국경을 공유하는 나라의 지도자의 주목할 만한 스탠스이지만, 국제사회에서 양국 모두의 곤궁한 입장을 고려하면 놀랄만한 것은 아니다"며 "세계적인 제재가 가중되는 상황에 직면해 왕따들이 함께 뭉쳐 잃을 게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WP는 북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거대기술(빅테크) 기업 수장들이 연방의회가 개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규제 방안 청문회에 모였다. 이들은 AI 규제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두고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의원들은 챗GPT 등 AI 제품들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허위 정보를 양산하는 만큼 입법 작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원 법사위원회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주재로 13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AI 청문회를 열고 전현직 빅테크 대표 12명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이 자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알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등이 참석했다.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이어진 청문회에서 빅테크 수장들은 AI 규제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을 표했다. 챗GPT를 개발한 알트먼은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동일한 동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에 가장 적극적인 건 머스크였다. 머스크는 AI의 완전한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LA 한인예술 단체들이 뭉쳤다. LA한인회와 미주한국무용협회가 12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이하여 ‘한류마당 예술제’ 행사를 공동 주최·주관한다고 밝혔다. 12일 LA한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주한국무용협회 김응화 회장은 “한인 이민 역사 120주년을 맞아 예술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알리고 한인 2세들에게 긍정적인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예술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이어 “무용 경력 43년 이래 이렇게 한인 예술 단체들이 함께 뭉쳐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예술제에 참여하는 단체는 노희연 경기민요, 지윤자 국악학교, 김응화무용단, 한미무용연합진발레스쿨, 이영남무용단, NK댄스스튜디오 등 6곳이다. 경기민요, 가야금 등 전통 음악과 한국무용, 발레, K팝 댄스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한 87명의 공연팀은 ▶120년 전 서울 거리 ▶한인 이민의 시작 ▶한국의 해방 ▶4·19폭동 등을 연대기적 순서로 내레이션 및 사진과 함께 음악과 춤을 통해 표현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중국 당국이 공직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것에도 불구하고 중국 네티즌과 매체들의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13일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베이징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 시작된 아이폰15 공개를 뜬눈으로 기다리며 열의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애플 신제품 발표회'라는 해시태그(#)는 6억5천만회,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은 3억2천만회의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면서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랐다. '신제품 발표회' 조회수는 시간당 수천만회씩 올라가고 있다. 다만 글로벌타임스는 "신제품 발표회 전체를 모두 시청하고 두 시간만 잔 뒤 출근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보인 한 네티즌의 언급 등을 소개하면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세와 지난달 말 발표된 '국산' 화웨이 스마트폰 때문에 애플의 새 아이폰 시리즈가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의 중국어판인 환구시보는 아이폰15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 대신 화웨이의 신제품 '메이트60 프로'와 아이폰15의 대결 구도를 강조하는 데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시중에 많이 팔리는 일부 감기약이 코막힘에 효과가 실제로 없다는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의 판단이 나왔다. FDA는 11∼12일 일반의약품 자문위원회를 열어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이 든 약을 복용할 경우 비강충혈완화제로서 효과가 있는지를 논의했다. 이틀간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해당 성분을 복용하더라도 효과가 없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비강충혈완화제는 코점막 내 부은 혈관을 수축해 부종과 충혈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의약품이다. 이를 통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자문위원들은 학계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페닐에프린을 복용하더라고 효과가 없으며 비교대상인 위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나을 게 없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일부 위원은 해당 성분 의약품의 복용은 유용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지연시킬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문위 의장인 마리아 코일 오하이오주립대 약학 전공 부교수는 "일반의약품 중에서 (페닐에프린을 대체해) 환자들을 도울 더 나은 옵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구 결과 역시 이 약이 유효함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문위의 만장일치 결정에 따라 향후 FDA가 이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심각한 권력남용과 부패 의혹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를 하원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백악관 측은 최악의 정치공세라며 반발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하원 위원회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를 개시하도록 지시한다"며 "지난 몇달간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패 행위에 대해 심각하고 신빙성있는 혐의를 발견했다"고 부연했다. CNN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이날 자신의 의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들은 권력 남용과 (수사) 외압, 부패 혐의"라며 "하원에서의 추가 조사를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의 지시로 하원 감독위원회, 법사위원회, 조세무역위원회 등 3곳이 바이든 대통령과 가족들의 의혹을 공식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카시 의장은 기존에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하며 공식 조사를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담 기자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감원 행진을 하고 있던 일간지 USA투데이와 테네시주 지역 신문에 올라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SA투데이와 여러 지역 신문을 가진 가넷(Gannett) 홈페이지엔 현재 해당 공고가 올라와있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 투어인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같은 공고가 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고엔 "현재 진행 중인 스위프트 투어와 다가오는 앨범 발매에 대한 흥분을 포착하는 동시에, 스위프트의 음악과 경력에 대한 사려 깊은 분석을 제공할 수 있는 추진력 있고 창의적이며 활기찬 저널리스트"를 찾는다고 돼 있다. 이어 "우리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한 콘텐츠를 통해 전국적인 팬층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편견 없는 목소리를 가진 저널리스트를 찾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경험이 풍부하고, 비디오에 능숙하며, 활기차면서도 소셜미디어에 능한 전문가 면모를 갖춘 저널리스트를 찾는다고 했다. 스위프트 전문 기자는 USA투데이와 테네시 지역 신문 등을 통해 200개 이상의 지역 뉴스 독자들에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2분기 이후에야 최소 한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있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이코노미스트 9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95%(94명)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명은 이달 중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이 93.0%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20%(17명)는 연말 이전에 적어도 한 번 더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회의까지 동결 가능성은 56.4%,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0.9%였다.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연준이 20일 FOMC 회의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연준 인사 대부분이 연말까지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가까운 시일내 마리화나 카페에서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다. 가주 의회에서는 지난 12일 마리화나 카페 합법화 법안(AB374)이 발의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성소수자 서적 등을 교육 과정에서 제외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AB1078)을 비롯한 신규 주택 건설안(SB423), 별채 주택(ADU) 판매안(AB1033), 무인 트럭 금지안(AB316), 공무원 차별금지법 시행주 출장 금지 폐지안(SB447), 화학물질 식품 첨가물 사용 금지안(AB418) 등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는 2600개 이상의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회를 통과한 220개의 법안이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된 법안은 10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뉴섬 주지사는 송부된 법안들을 두고 오는 10월 14일까지 승인 또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뉴섬 주지사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리화나 판매 라운지 등에서 음식, 음료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법안(AB374)이 주지사의 서명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