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롱비치항 컨테이너 적체 개선되나

  • 등록 2021.12.19 2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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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체량 47% '뚝'하락 '하루 100불 '시행 늦춰
오늘 재연기 여부 결정

 

선박에 실려 LA항이나 롱비치 항에 도착한 컨테이너가 장기간 머물 경우 하루에 100달러씩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또 연기됐다. LA와 롱비치 항 당국은 최근 항구의 컨테이너 적체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벌금제 시행을 오늘(20일)까지로 연기했다. 당국은 당초 지난 10월25일부터 벌금 부과제를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11월15일로 늦춘데 이어 지금까지 5번이나 연기했다. 
LA항 당국자에 따르면 2주전까지 컨테이너 적체량이 35% 감소했으나 지난주엔 감소 비율이 47%까지 늘어났다. 
당국은 지난 주말까지의 상황을 살펴본 뒤 오늘 재연기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LA와 롱비치 항구 당국은 물류 대란 개선책의 일환으로 컨테이너 트럭에 실리는 것은 최장 9일, 기차편으로 이동하는 컨테이너는 최장 3일이 지난 후 하루에 100달러씩의 벌금을 부과하는 초강도 조치를 발표한 바있다. 

이준 기자 kwave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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