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이번 주 내내 '불볕더위' 기승

  • 등록 2025.06.16 06: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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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 일대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뜨거운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의 전형적인 아침 흐림 현상인 '준 글룸(June Gloom)'은 이번 주에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한낮의 뜨거운 햇볕이 더 강하게 내리쬘 것으로 보인다.

 

평소보다 오전에 구름이 일찍 걷히고,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목요일과 금요일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가면서 이번 주말에는 더위가 약간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섭씨 2~5도(화씨 2~5도)가량 떨어지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16일) LA와 오렌지카운티는 낮 최고 화씨 85도, 최저 화씨 6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구름이 끼겠지만, 오후에는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밸리 지역과 인랜드 엠파이어는 낮 최고 화씨 96도, 최저 화씨 65도로 맑고 뜨거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90도대 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선선한 해변 지역은 낮 최고 화씨 76도, 최저 화씨 6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해안가를 찾는 것이 좋겠다.

 

산간 지역은 낮 최고 화씨 83도, 최저 화씨 45도, 사막 지역은 낮 최고 화씨 98도, 최저 화씨 68도까지 오르며 뜨거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팜스프링스는 오늘 최고 화씨 11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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