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3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 등록 2023.05.02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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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베이사이드 포함 퀸즈 9곳 등 총 50개 설치
“2035년까지 거주지 반경 2.5마일 내 급속충전기 보급”

뉴욕시가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비롯한 13개 공영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뉴욕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비롯한 13개 공영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설치된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1일 시내 13개 공영주차장에 총 50개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도시 전역에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2030년까지 차량공유서비스들의 운영차량 10만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2035년까지 모든 뉴욕시민들의 거주지 2.5마일 이내에 급속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뉴욕주에선 2035년부터 휘발유 등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전기차 보급시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충분한 충전기 보급인 만큼, 적극적으로 급속충전기 설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퀸즈 지역에는 총 9곳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된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인근 38-18 프린스스트리트, 134-11 노던불러바드, 베이사이드 214-17 41애비뉴를 비롯해 서니사이드, 아스토리아 등에도 설치된다. 브롱스 1곳과 브루클린 3곳에도 각각 설치된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친환경 운송 미래를 달성하려면 전기차 충전기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번에 설치하는 급속충전기는 지금까지 급속충전기 접근이 어려웠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도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1만758대의 신규 전기차가 등록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 대비 전기차가 37% 늘어난 것이다.  

김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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