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美 에미상 감독상… 非영어 드라마 최초

  • 등록 2022.09.12 2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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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비(非)영어 드라마 최초의 기록이다.

황 감독은 상을 받은 뒤 영어로 밝힌 수상 소감에서 “오징어게임이 비영어 드라마로 에미상을 수상하는 마지막 작품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한 뒤 “또 이 상이 내가 받는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농담을 해 청중들의 폭소와 박수를 받았다.

나란히 남우조연상 후보가 됐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보였던 정호연은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남우조연상은 ‘석세션’의 매슈 맥퍼디언,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돌아갔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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