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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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몰서 19~20일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한복 입으면 무료입장

조지아주 최대 한인 축제 이번 주말 개막, K팝 경연·전통공연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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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귀넷카운티에서 미 남동부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한인 축제가 이달 열린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덜루스 소재 귀넷플레이스몰에서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두 날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전통 무용과 사물놀이 공연, 한복 체험존,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K팝 아티스트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주최 측은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70세 이상 어르신, 경찰·소방관·군인, 그리고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귀넷카운티는 덜루스와 스와니, 존스크릭 등을 중심으로 조지아주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밀집한 지역으로 꼽힌다. 2020년 인구조사에서 7만1천여명으로 집계됐던 조지아주 한인 인구는 최근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세대와 인종을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최 측은 한인 이민자들이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주류 사회와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축제 기간에는 한식과 한국 소품을 파는 부스도 대거 들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조지아 한인 사회에서는 매년 가을 열리는 한인 축제가 K컬처 붐과 맞물려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이 밖에도 매년 가을 여러 한인 단체가 각기 다른 문화 행사를 열어왔다.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이런 행사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조지아를 한인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축제는 특히 한인 2세와 3세 참여를 늘리기 위해 K팝 경연을 확대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