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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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야간 절도·차량 범죄 급증... 한인 업주들 자체 경비 강화 나서

전국 평균보다 62% 높은 범죄율, 빈 건물 방화·차량 침입 잇따라 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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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리아타운 일대에서 절도와 차량 관련 범죄가 계속 늘어나면서 한인 업주들이 직접 경비를 강화하는 자구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코리아타운의 전체 범죄지수는 전국 평균을 62%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평균과 비교해도 38% 높다. 특히 절도·차량 절취 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주차장과 빈 건물 주변에서 방화 의심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한인 상인들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상권이 다시 범죄 피해로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식당과 소매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폐점 후 차량을 주차해 두면 이틀에 한 번꼴로 창문이 깨지거나 물건을 도난당한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따라 코리아타운 상인 연합 일부 단체들은 자체 순찰 인력을 조직하고 CCTV 확충과 조명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웃 간 정보 공유 앱을 통해 수상한 차량이나 인물을 실시간으로 경보하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주민들은 카렌 배스 LA 시장이 추진 중인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이 변화를 체감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 법 집행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경찰 대응 속도도 늦다는 불만이 높다.

 

반면 코리아타운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범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재산범죄와 생명 위협 범죄를 구분해 접근하고, 지역 사회와 경찰의 협력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LA 시의회 내 한인 커뮤니티 대표들은 코리아타운에 전담 경찰 인력 증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