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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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당 정청래 대표 전격 사의 표명 - 8월 전당대회 재출마 포석

당권 유지 대신 경선 참여 택해, 민주당 지도부 공백 속 차기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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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직접 출마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사임을 통해 현행 당헌당규상 현직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제한 규정을 피해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당대회 전까지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게 됐다.

 

정 대표는 재임 중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여당으로 전환된 민주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가 대통령실과의 협력에 지나치게 경도됐다는 비판도 있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차세대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당내 중진들과 재선·3선 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차기 대표 후보군에는 친이재명계와 비주류 그룹 인사들이 복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출이 당의 방향성과 2028년 대선 준비의 첫 단추로 작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정 대표의 사임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지, 원내대표가 임시로 당무를 맡을지 여부는 수일 내 결정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지도부 공백 수습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변화가 여당의 국정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와의 협조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독자 노선을 강화할 것인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