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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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News] 트럼프, EU 자동차 관세 25%로 인상...무역전쟁 격화

"EU가 무역합의 미준수" 주장...다음 주부터 발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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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1일 유럽연합(EU)산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새로운 관세율은 다음 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EU가 우리와 합의한 무역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위반 사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7월 합의한 무역협정을 사실상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이어서 EU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EU 측은 즉각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독일 폭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 등 자동차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미국에 수출되는 EU 자동차 가격이 사실상 1대당 수천 달러 인상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자동차 딜러 업계도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자동차딜러협회는 "관세 인상은 결국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가계 부담 증가를 경고했다.

 

영국, 일본 등 다른 주요 교역국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영국의 대미 수출은 약 25% 감소했다.

 

한 무역 전문가는 "이미 미·이란 전쟁 여파로 흔들리는 세계 경제에 또 한 번의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관세로 미국 가구당 세부담은 연간 600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