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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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News] 미 연준, 기준금리 3.50~3.75% 동결…한미 금리차 1.25%p 유지

올해 들어 세 차례 연속 동결…FOMC서 4명 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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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월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50~3.75% 범위로 동결했다. 올해 들어 세 차례 연속 동결 결정으로,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과 중동 정세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유지됐다. 한미 금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우려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무려 4명의 위원이 반대 의견을 내며 동결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위원은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른 일부 위원은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정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이 향후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시장에서는 저성장 흐름이 굳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즉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6월 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결정에 따라 추가 금리 조정 시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미 금리차 1.25%포인트는 외환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국내 경기 회복세와 가계부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4월 30일 밤에는 미국 1분기 GDP 속보치와 고용비용지수,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추가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