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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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허브' 선언…국제기구 AI 플랫폼 서울 유치 추진

'AI for All' 정책 속 글로벌 AI 세계 3강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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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강 진입을 목표로 국제기구 AI 플랫폼 서울 유치에 나섰다. 정부는 'AI for All' 정책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서울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막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AI 기술과 윤리 기준을 선도하는 세계적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2026년 예산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공식화했다.

 

핵심 과제는 유엔 산하 AI 거버넌스 국제기구의 서울 유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기구 AI 플랫폼을 서울에 설치해 기술 표준과 윤리 규범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초기 설립 기금으로 5000억원 규모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내 AI 스타트업 1만 개 육성, GPU 공동 클라우드 30조원 투자, AI 인재 10만 명 양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소버린 AI 개발을 위한 국내 LLM 상용화도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해외 반응도 긍정적이다. 국제 AI 허브 구축 제안에 대해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적극 협력 의사를 표시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한국의 AI 외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쟁국 대비 자금과 데이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AI 전문가는 "구체적 투자 로드맵과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 없이는 선언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AI 기본법 시행령을 공포하고 국가AI위원회 산하 워킹그룹을 발족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활용 교과서 전면 도입 등 체계적 확산 방안도 마련된다.

 

이번 AI 허브 선언은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 긍정적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GDP의 1%p 추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