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토)

닫기


배너

연예

모범택시2 작가, 시즌3에 입 열었다..무지개운수 5명 없이는 상상 불가

  • 작성자 : grantkim32
  • 작성일 : 2023-04-20 19:32:07
  • 조회수 : 108
  • 추천수 : 0

모범택시2’ 오상호 작가가 시즌3와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디.


최근 SBS ‘모범택시2’ 오상호 작가는 OSEN과 서면으로 진행한 종영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5일 전파를 탄 마지막 회는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의 20%대 벽을 뛰어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시즌3에 대한 요청도 넘쳐났다. 실제로 종영 직후 드라마 측은 “'모범택시'의 시즌3가 최근 확정됐다. 작가와 감독이 이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 작가는 “무지개 운수 다섯명이 없는 모범택시는 상상하기 힘들다. 반대로 이 다섯명이 함께라면 더없이 즐거운 작업이 되겠죠”라며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다시 가자고 하면 저는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거 같다”고 배우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믿음이 나오기까지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오상호 작가는 “(시즌2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작업하는 내내 작업실에 배우들 사진을 붙여놓았는데 볼때마다 의지가 됐다. 인복이 좀 많은 거 같다”고 표현했다. ‘모범택시’ 배우들이 무조건적으로 오 작가를 믿어줬다고.


그는 “대본을 건네면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란 의견도 없었다. 이제훈 씨가 저한테 ‘대본에 무엇이 있든 나는 그걸 해내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표현은 안 했지만 다른 무지개 식구분들도 마찬가지 였던 거 같다”면서 “작가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자, 동시에 부담이 되기도 했었다. 이런 엄청난 믿음을 보내는 분들께 보잘 것 없는 대본을 내밀 수는 없으니까요”라고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들의 부캐 플레이에 감탄한 것은 오상호 작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제훈 배우의 고민과 노력이 만들어낸 부캐플레이들은 저에게는 정말 감탄의 연속이었다. 도기 외에도 장노인으로 분한 김의성 배우, 신혼커플로 큰 매력을 발산했던 표예진 배우, 순백교도로 위장한 배유람 배우, 법사도우미로 위장해 맹활약을 펼쳤던 장혁진 배우까지도 부족했던 대본의 빈부분을 넘치게 채워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오상호 작가는 “드라마를 보며 항상 감탄했던 순간은 오프닝에 무지개 식구들이 일렬로 나올 때, 시골에서 모든 멤버들이 현장에 투입돼 활약을 시작할 때, 의료사고 에피에서 모든 멤버들이 병원에 잠입해 들어올 때 등 다섯 멤버들이 하나가 돼서 걸어올 때마다 늘 벅찬 느낌이 들었다”며 무지개운수에 대한 든든함을 전하기도 했다.


또 빌런이자 또다른 피해자인 온하준 역의 신재하에 대해서는 “온하준은 복잡하고도 단순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싸워서 이기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방식으로 길러진 아이, 그 안에 뭔가 소중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막연한 공허함을 가진 캐릭터”라며 “이런 캐릭터를 통해 무지개 택시를 추격하는 의문의 세력, 그리고 시즌2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의미를 집합적으로 담아내고자 했어요. 신재하 배우가 가진 선악을 오가는 얼굴과 눈빛이 온하준을 완성시켰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대본을 작업하면서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 변화를 주려고 했던 점은 없을까? 또 가장 기대됐던 회차가 있냐고 묻자 오상호 작가는 “시즌2에서 가져가려고 했던 가장 큰 변화는 원탑 플레이어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극을 이끌어 가려고 했던 점”이라면서 “기대됐던 회차라기보다 주택청약당첨을 위해 불법 입파양을 다룬 5-6회 때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거 같다. 어른이란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사적복수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상호 작가가 ‘모범택시2’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묻자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로 대신하고 싶다.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어’”라며 “'법대로 해' 라는 말이 가해자들의 무기로 쓰이고, 피해자들에게 협박 수단으로 쓰이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모범택시의 운행은 계속돼야 한다. '죽지 말고 전화하세요. 우리는 당신의 억울함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추천

DISCLAIMERS : 이 글은 개인회원이나 에이전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코리아TV라디오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코리아TV라디오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or agent,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KoreaTVRadio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KoreaTVRadio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코멘트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74 김건희 제대로 나온 사진 amaga78 2023/04/24 511 0
173 비, 박보검에 이어 숏 팬츠로 각선미 자랑`김태희`도 놀랄 과감함 Terraces12 2023/04/24 172 0
172 얼마전 시카고 월마트 청소년 습격 영상.. Terraces12 2023/04/24 174 0
171 방탄소년단 슈가, 미국 `지미 팰런 쇼` 출연 확정 Sandy 2023/04/24 120 0
170 [단독] 임시완, `열혈사제` 이명우 신작 `와호장룡` 주인공 Narbone12 2023/04/24 118 0
169 `역대 초동 1위` 세븐틴 `FML`, 발매 첫날 판매량 399만 장 돌파 Losverdes5 2023/04/24 113 0
168 김구라 서경덕교수 다케시마의 날 사건 Hkim 2023/04/24 111 0
167 마동석 영화 추천해주세요. tylee8473 2023/04/24 112 0
166 박수홍 아내 김다예 김용호, 돈벌이 인격살인 심각한 범죄 jen 2023/04/20 124 0
165 이연희, 女연예인들이 더 열광하는 비주얼...극강의 청순 여신 evanlee473 2023/04/20 112 0
* 모범택시2 작가, 시즌3에 입 열었다..무지개운수 5명 없이는 상상 불가 grantkim32 2023/04/20 109 0
163 김호중 "파파로티" 영화 계기로 주연배우 이제훈과 만남 John 2023/04/20 104 0
162 단독] 서세원 캄보디아 현지 최 측근 인터뷰, "당뇨 합병증 돌연사" applekwnan 2023/04/20 113 0
161 故 서세원 "모든 걸 잃고 환갑 때 얻은 딸, 내 전부" 생전 발언 재조명 Sandy 2023/04/20 102 0
160 서정희서동주 비통서세원 사망, 파란만장 인생史 [이슈&톡] Narbone12 2023/04/20 105 0
159 이병헌 속앓이 회고"올드보이-기생충 거절하고 후회했다" Losverdes5 2023/04/20 110 0
158 이제훈, 묻지도 않았는데 연애 얘기 전여친 탓 쭈그리 생활잘 지내지(유퀴즈) Hkim 2023/04/20 109 0
157 김건희 여사, 프랑스 외교장관에 “동물권 위한 정책교류” 강조 amaga78 2023/04/15 108 0
156 퀸메이커 -남자등장인물헛갈림 Terraces12 2023/04/15 117 0
155 인어공주 언냐 쉬는 시간 ㅋㅋㅋㅋ Sandy 2023/04/15 111 0


닫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